의약외품 전 성분표시 규정이 일부 개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2월에 시행되는 의약외품 전성분 표시제도에 맞춰 제품의 새로운 전 성분 표시법 내용을 담은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22일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소비자들이 보기 쉽게 의약외품의 모든 성분을 체계적으로 표시토록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표시 방식은 의약외품에 함유된 '유효성분'과 첨가제 가운데 '보존제', '타르색소', '기타 첨가제' 등 4가지로 구분해 기재해야 한다.또한 '기타 첨가제'의 경우 동물유래성분을 기재한 후 기타 첨가제를 표시해야 한다. 의약외품에 함유된
지난해 외국인 진료환자 36만 4천명, 진료수입 8천 6백억원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 등록 기준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 1주년을 맞아 진료과별 전문의 1인 이상 배치 외에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등록요건을 강화했다. 배상한도액은 의원과 병원이 1억원 이상, 종합병원 2억원 이상이다.또한 등록 요건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기존 유치업자 모두 새로 갱신해야 한다.2017년 현재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기관은 총 2,607곳이며, 이 가운데 의료기관은 1,506곳, 유치업자는 1,047곳이다.한편 복지부는 향후 내·외국인들이 등록 유치 의료기관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외국인환자 유치기
우리나라의 손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경제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손상조사감시단장 송경준 교수(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지난 16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18회 손상포럼에서 한국의 손상 건수는 연간 400만 건에 이르며, 2015년에는 인구 10만 명 당 8,976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전체 사망의 10.4%의 원인이 손상으로 OECD 1위에 해당한다. 손상이란 '사고로 인해 신체나 정신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결과'를 뜻하는 것으로 질병과 달리 외부적 요인에 의한 다치는 것을 의미한다. 손상이 중요한 이유는 질병이 유전적인 원인이 강한 반면 사고는 예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송 교수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
현재의 건강보험을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건강보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개최한 건강보장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경제개발기구(OECD) 프란체스카 콜롬보(Francesca Colombo) 보건국장은 "한국의 건강보험 재정 조달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향후 보험료 징수 다각화, 일반 세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임금기반 과세에 전적으로 의존하면 지속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보건재정 모델의 전통적 특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지출되는 의료비의 약 20%는 불필요한 입원, 수술, 응급실입원 등 낭미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세계보건기구 조지프 쿠친(J
의약품 표시정보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바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일반의약품의 정보 기재 방식과 새로운 의약품 전성분 표시법 등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일반의약품 포장에는 '주표시면'과 의약품 사용·취급에 필요한 정보를 담는 '정보표시면'으로 나누었다.'주표시면'은 일반의약품이라는 문자, 허가 받은 자 또는 수입자 상호, 제품명, 중량 또는 용량이나 개수를 표시한다.'정보표시면'은 모든 성분 명칭, 유효성분 및 보존제 분량,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 또는 취급 시 주의사항, 저장방법, 사용기한 등을 기재한다.정보표시면의 배경은 흰색이고 글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심평원은 14일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토론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해 1, 2급 승진에는 면접시험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진대상자를 심의할 때 동료․하급자의 다면평가 결과를 참고할 예정이다.3급 승진의 경우도 시험 문제유형을 단순화하고 문제 출제 범위를 업무 관련 필수 교재로 축소해 당장 내달 승진시험부터 도입하기로 했다.또한 승진시험을 현행 10배수에서 5배수로 축소하고 면접심사 대상자 기준을 기존 10년 이상에서 12년 이상으로 늘렸다. 이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한편 심평원은 이달 넷째주에 전보인사를 실시하고 올해 12월에 추가 전보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서별 장기휴직자(6개월 이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이의신청을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게 된다.심평원은 신속한 이의신청 처리를 위해 온라인 '이의신청 프로그램'을 이달 16일(금)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최근 몇년새 이의신청 접수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처리기간이 지연되면서 요양기관의 불편함이 늘어난데 따른 조치다.따라서 이 프로그램 실시 후에는 기존 서면 이의신청를 대체하는 만큼 ▲접수의 정확성 및 신속성 향상 ▲행정부담 감소 ▲처리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에 보험급여를 적용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9일 "제약사가 제시한 가격이 고가로서 항암제 효과 등 개선 대비 비용 범위를 훨씬 초과해 급여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6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약평위는 그러나 "입랜스의 임상적 측면의 유용성과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 "향후 제약사가 가격을 인하하고 비용 효과 자료를 추가 제출하면 조속히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약평위가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한 약물은 암젠코리아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프리필드시린지, 한국노바티스의 판상건성치료제 코센틱스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프리필드시린지, 강직성척추염치료제 센소레디펜, 만성심부전치료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결과, 적정 사용 1등급 병원이 2.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 사용에 대한 평가결과를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상급종합병원은 43곳, 종합병원은 242곳, 병원은 483곳이며 수술 종류는 위수술을 포함해 총 15개였다.평가지표는 ▲(최초투여시기영역) 피부 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선택영역) 아미노글리코사이드(Aminoglycoside) 계열 투여율 ▲(투여기간영역) 퇴원 시 항생제 처방률 등 총 6가지.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표].평가등급은 759기관 중 1등급 242기관(31.9%), 2등급 293기
치과용임플란트·필러 등 고부가가치제품 증가생산실적 5조 6천억원, 국내 제조업 성장률 넘어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수출액 36% 차지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성장 등으로 지난해 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발표한 의료기기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조 6천억원이었다. 성장률은 12%로 국내 제조업(2.3%) 보다 높았다. 수출액은 지난해 보다 약 2억 달러 늘어난 29억달러였으며 수입은 32억달러를 유지해 무역적자는 2억 3천만달러로 나타났다.생산실적이 가장 높은 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8,407억원)였다. 전년도 생산실적약 6천 4백억원에서 2천억원 급증했다. 이는 건강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김승택 원장이 5월 17일(수) 서울사무소에서 선임 비상임이사와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김 원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공직사회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직무청렴계약은 정관 및 임원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따라 원장과 선임 비상임이사 간에 맺는 것이다.원장 임기 중 직무상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와 그 위반에 대한 책임 등이 주요 내용이다.김 원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소통 강화가 단연 화두이다.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국민․고객과 더 많이 소통할 것이며, 공직사회 청렴문화 조성을 선도하는 심평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0이 다음 달 4일 바레인에서 국가건강보험시스템 협력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행사(Kick-Off)를 갖는다.심평원이 지난 3월 바레인 정부와 체결한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첫 대금으로 39억원(전체 사업비 총 155억원의 25%)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바레인에 대한 본격 진출을 의미한다.바레인 국가건강보험제도 운영의 근간이 될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 ▲국가건강보험정보 시스템 ▲국가의료정보활용 시스템 등 3가지 ICT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약 2년 8개월 간 수행될 예정이다.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 바레인해외사업추진팀,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 오만·쿠웨이트 대사 등이 참여해 수행 방법의 세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신축이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의료원은 5월10일 정림건축·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2일에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올해 10월 7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첨단 의료시설 도입, 공공의료시설의 역량 강화 등을 토대로 '국가 공공의료서비스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보험 심판청구권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윤구) 사무국을 11일 출범한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6층에 신설된 사무국은 기존의 권리구제 지연문제를 해소하고 위원회의 역할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력을 기존 7명에서 16명으로 대폭 증원됐다.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60명이며, 공무원과 의료인, 법조인 및 사회보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방식은 진료과목에 따라 8개 분과를 운영하며 소집 및 서면회의를 병행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분에 대한 심판청구사건을 심리⋅재결하는 특별행정심판위원회다.
대웅제약의 보톨리눔톡신 주사제인 '나보타주'의 위조제품이 발견돼 사용시 주의가 요망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구지방경찰청이 나보타주 위조 제품을 제조·판매한 일당을 검거한 이후 추가 수사를 통해 위조제품의 국내유통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위조제품의 제조번호와 유효기간을 알리고 의료기관 등에 진품여부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위조제품은 바닥이 볼록한 정품과는 달리 오목하며, 라벨의 배경색도 노란미색으로 하얀색인 정품과는 다르다.한편 식약처는 성인 안면부 주름개선 등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 위조품에 대해서도 현재 추가 수사 중이다. 국내 유통 여부가 확인되면 제품정보와 진품 구별법 등 정보
12년 후인 2030년에는 의사 7천 6백명, 간호사 15만 8천명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에 따르면 2030년 의사 부족 인원은 의사는 2030년 의사 부족 인원은 총 면허등록 인원(12만 5천명)의 6.1%인 약 7천 6천여명으로 나타났다.간호사의 경우 총 면허등록 인원 35만9천명의 44.1%에 달하는 약 16만명이 부족하다. 한 해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각각 3천 58명과 1만 9,183명이다. 반면 치과의사는 3천명, 한의사는 1천400명이 과잉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인구 1천 명 당 의사와 간호사의 활동 인력 수는 OECD 평균이 각각 3.3명과 9.5명인데 반해 한
공정거래위원회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참여를 방해했다며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에 대해 시정조치 및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소청과의사회는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의 확대를 막기 위해 2015년부터 사업취소 요구, 징계방침 통지, 온라인 커뮤니티 접속제한 등의 방법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참여를 방해했다.의사회는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에 회원자격을 제한하겠다거나 소청과 전문의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페드넷에 접속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압력을 가했다.페드넷에서는 최신 의료정보, 구인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접속이 제한될 경우 병원운영과 진료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는 의사들의 정보를 페드넷에 공개하는 등 심리적인 압박도 가한 것
지난해 내한한 외국인환자가 36만 4천명이며, 이들로부터 받은 진료수입은 8천 6백억원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016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전년에 비해 23% 증가한 36만 4천명이며, 2009년 이후 누적 156만명에 이르렀다고 27일 밝혔다.특히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한한령(한류제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적의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순이었으며, 동남아 및 중동 환자도 증가했다.중국환자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29%는 증가한 12만 7천명이었으며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성형외과, 내과, 피부과, 건강검진, 정형외과 순이었다. 성형외과 비중은 여전히 많지만 지난해보다줄어들었으며 대신산부인과와 정형외과
의약품 리베이트로 적발된 한국노바티스에 보험급여 정지 및 수백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한국노바티스 엑셀론 캡슐, 패취, 조메타 주 등 9개 품목에 보험급여 6개월간 정지를,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등 나머지 33개 품목에 총 5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사전처분을 했다.이는 지난해 8월 서울서부지검의 한국노바티스 기소에 따른 것으로, 2011년 1월부터 5년간 43개 품목(비급여 1개 품목 포함)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약 25억 9천만원 상당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다.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불법 리베이트 대상 약제에 원칙적으로 급여정지 처분을 하되, 동일 제제가 없으면 과징금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복지부는 한국노바티스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다음달 이
지방병원의 간호관리료 차등제 기준인 기존 인력에서 환자수로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4월 25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간호관리료 차등제, 준중환자실 등 수가 신설, 개선과 건강보험 보장 확대를 위한 급여 결정 등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르면 간호관리료 기준이 환자수로 변경됨과 동시에 인력확보가 어려운 병원은 인력 고용과 직접 연계된 보상 방안도 오는 10월 경 시범 운용될 예정이다.병실 100개에 간호인력을 20명을 둔6등급 병원의 경우 병상 가동률이 100%면 간호사 1명 당 담당 환자수는 5명인데 비해 가동률이 50%인 경우 담당환자수는 2.5명이다.환자 당 인력 투입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등급은 같아 실제 필요 인력 투입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