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성인암환자의 만성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성인암환자(통증 원인 불문)의 만성통증관리에 관해 증거에 근거한 권고를 제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진찰시 마다 검사와 평가 강력 권고암 진단 및 치료의 발전으로 미국의 암생존자는 약 1,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암생존자의 약 3분의 2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데 만성통증은 생존자의 약 40%에서 발생해 삶의 질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은 있었다. 하지만 급성통증이나 진행기 통증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생존자의 만성통증은 소외돼 왔다.이번 미국임상
소변 속 아세트아미노펜 농도가 높은 남성은 임신성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Human Reproduction에 발표됐다.미국립보건원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연구소 멜리사 스마(Melissa M. Smarr) 박사는 2005~2009년 임신을 계획 중인 501쌍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남녀의 소변샘플을 분석했다. 남녀 소변 속 아세트아미노펜 평균수치는 각각 13.2 ng/mL과 26.6 ng/mL으로 여성이 2배가량 더 높았다.아세트아미노펜 수치와 임신과의 연관성 조사결과 소변 속 수치가 73.5ng/ml 이상인 남성은 5.4ng/ml 이하인 남성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여성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수치
신장 결석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대의대 약리학 이민구·지헌영 교수팀과 미국 하버드의대 보스턴아동병원 프리드헬름 힐데브란트(Friedhelm Hildebrandt) 교수팀과 공동으로 신장결석 유발 SLC26A1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했다.이민구 교수에 따르면 신장결석 유병률은 전 인구의 약 10%다. 수분섭취 부족, 짜고 기름진 음식 섭취와 칼슘섭취 부족, 비만체형 등이 원인이다.현재까지 신장결석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30여개이며, 이들이 전체 신장결석 환자의 15~20%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보스턴아동병원에 등록된 신장결석 환자 348명(성인 147명, 소아 201명).이들의 혈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미국과 캄보디아 시장에 해열, 진통 효과의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종합감기약 ‘판콜에스 내복액 30ml’을 선보인다.판콜에스의 이번 미국시장 진출은 2012년 미FDA(식품의약국 및 DEA(마약단속국)의 성분 관리감독이 강화된 이후 동일 성분/제형의 국내 제품 중 정식 수출한 첫 사례이다.현지 파트너와 마케팅을 통해 6월 중 미국 전역의 약국과 슈퍼마켓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쪽 옆구리나 하복부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신산통. 이 통증 억제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 주사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카타르 하마드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은 중등증~중증의 성인 신산통환자 1,600여명을 대상으로 디클로페낙과 몰핀,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효과를 비교해 Lance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디클로페낙 근육주사군(75mg/3mL), 몰핀군(0.1mg/kg 정맥주사), 아세트아미노펜군(1g/100mL 정맥주사)로 각각 1:1:1로 배정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투여 30분 후 진통이 50% 이상 낮아진 환자 비율. 대상자 가운데 1천 3백여명은 요관결석이 확인됐다.분석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 달성률은 디클로페낙군이 68%, 몰핀군이 61%, 아세트아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발드윈 웨이(Baldwin Way) 교수는 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이 타인의 감정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80명을 아세트아미노펜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분류하고 약 복용 1시간 후 불쾌감을 주는 소리나 슬픔에 관련된 시나리오 등 감정공감에 관련된 실험을 실시했다.그 결과, 아세트아미노펜군이 위약군에 비해 타인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공감하는 정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아세트아미노펜군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소음에 대한 불쾌감도 위약군에 비해 낮았다.웨이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타인의 감정공감이 둔화되면 사회적 행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아세트아미노펜이 무릎, 고관절, 손의 골관절염의 진통에 사용되지만 퇴행성관절염에는 임상적으로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베른대학 스벤 트렐(Sven Trelle) 교수는 58,556명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74건의 무작위 임상시험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총 22개 제제가 위약 대조 시험에서 사용됐으며 이 가운데 디클로페낙 150mg, 에토리콕시브 30mg, 60mg, 90mg, 로페콕시브 25mg, 50mg 등 6개 제제(하루 투여량)에서위약에 비해 95% 이상 통증감소 효과를 보였다.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도 일부 통증개선 효과를 나타내긴 했지만 매우 미약했다.트렐 교수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는 골관절염 통증 치료에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뻣뻣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섬유근통증이 최근 5년새 약 3만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섬유근통증 진료자는 2009년 4만 1천명에서 2014년에는 7만 3천명으로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약 2.8배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환자가 68%였으며, 이 가운데 58%가 50~70대로 여성환자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환자는 남성보다 약 2배 많았으며 그 이유는 폐경 이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지적되고 있다.발생 원인은 유전적 소인, 근육과 힘줄에 반복적인 미세외상, 수면장애, 자율신경이상, 호르몬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증조절 이상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
아세트아미노펜이 감염으로 열이 있는 중환자실 환자의 초기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질랜드 웰링턴병원 폴 영(Paul Young) 교수는 감염증으로 인한 발열환자 689명에게 6시간마다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이들 중환자들 평균 입원 일수는 22~23일로 아세트아미노펜군이나 위약군 모두유의차가 없었다.약물투여 90일 경과 후 아세트아미노펜군 344명 중 57명(15.9%)과 위약군 345명 중 55명(16.6%)이 사망했다.영 교수는 "중환자실 환자의 발열에 아세트아미노펜 주기투여는 입원일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무릎관절내시경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골관절염 유무에 상관없이 중고령층 퇴행성관절염에는 무릎관절내시경이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톨룬트(J. B. Thorlund)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험과 관찰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관절내시경술은 통증를 많이 줄여주지 못하는데다 효과 지속기간도 길지 않다고 BMJ에 발표했다.톨룬트 교수에 따르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중고령층 환자에 대한 관절내시경 효과를 다른 치료법과 비교한 9건의 무작위 비교시험 가운데 1건을 빼고는 효과에 부정적이다.이처럼 에비던스(근거)레벨이 낮은데도 영국에서는 연간 15만건, 미국에서는 70만건의 무릎관절내시경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부정적인 보고에도 불구하고 수술 건수가 느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의결함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안전성 정보가 발표됐다.미FDA가 지난 9일에 발표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오피오이드, 아세트아미노펜의 진통제 3종류의 전문 또는 일반의약품의 임신중 사용에 관한 안전성 정보에 따르면, 임신 중 심각하고 지속적인 진통이 충분히 치료되지 못한 경우 우울와 불안, 혈압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SAID의 경우 임신 20주째 이전 자연유산 위험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5건의 관찰연구 가운데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포함한 3건의 증례대조연구에서 NSAID처방과 유산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오이드의 경우 2만 8천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오피오이드 복용과 신경관결손 위험이 높게나타났다.아세트마이노펜의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 무릎 골관절염 통증완화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터프츠메디칼센터 라벤다라 반누루(Raveendhara R. Bannuru) 박사는 총 137개 연구에 등록된 33,243명을 대상으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디클로페낙(diclofenac), 이브프로펜(ibuprofen), 나프록센(naproxen), 셀렉콕시브(celecoxib), IA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tra-articular corticosteroids), IA 히알루론산(IA hyaluronic acid) 및 구강위약을 복용시켰다.3개월간의 추적기간 중 무릎 골관절염 통증 및 운동기능, 강직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 모든 약이 구강위약보다 통증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알루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