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이 감염으로 열이 있는 중환자실 환자의 초기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웰링턴병원 폴 영(Paul Young) 교수는 감염증으로 인한 발열환자 689명에게 6시간마다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이들 중환자들 평균 입원 일수는 22~23일로 아세트아미노펜군이나 위약군 모두 유의차가 없었다.

약물투여 90일 경과 후 아세트아미노펜군 344명 중 57명(15.9%)과 위약군 345명 중 55명(16.6%)이 사망했다.

영 교수는 "중환자실 환자의 발열에 아세트아미노펜 주기투여는 입원일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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