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 무릎 골관절염 통증완화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터프츠메디칼센터 라벤다라 반누루(Raveendhara R. Bannuru) 박사는 총 137개 연구에 등록된 33,243명을 대상으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디클로페낙(diclofenac), 이브프로펜(ibuprofen), 나프록센(naproxen), 셀렉콕시브(celecoxib), IA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tra-articular  corticosteroids), IA 히알루론산(IA hyaluronic acid) 및 구강위약을 복용시켰다.

3개월간의 추적기간 중 무릎 골관절염 통증 및 운동기능, 강직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 모든 약이 구강위약보다 통증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알루론산의 통증감소 효과가 가장 컸다. 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은 기존 임상적 유의성에 비해 미흡한 효과를 보였다.

운동적 기능면에서는 IA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제외한 모든 약물이 위약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냈으며, 그 외 강직도나 치료적인 부분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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