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의료진들이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의 학문적 정보 습득과 논의의 장이 다양한 반면, 개원의의 경우 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빠듯한 진료 스케줄까지 더해져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멀티채널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제약업계에서도 이메일을 통한 정보 전달부터 온라인 강의와 웹 기반의 심포지엄을 비롯해 최근에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서비스들도 선보이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약사와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개원의 스스로 학습하고 다방면의 정보를 습득하여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다. 화상 디테일링 서비스를
케톤생성 식이요법(ketogenic Diet)이 난치성 성인간질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을 늘리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을 낮추는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주로 어린이 간질환자의 발작조절을 돕기 위해 계획된 식이요법으로, 간질발작을 억제하는 케톤체가 체내에 생상되도록 돕는다.미 Mid-Atlantic Epilepsy and Sleep Center 파벨 클라인(Pavel Klein) 박사는 47명의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케톤생성 식단에 대한 이전 연구 5건과 85명이 참여한 앳킨스 식이요법(일명 황제다이어트)에 대한 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 케톤생성 식단군의 32%와 앳킨스 식단군의 29%에서 간잘발작 증상이 50% 이상 감소했으며, 그 중 9%와 5%는 간질발작 증상이 90% 이상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높으면대동맥 협착을유발하는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길대학 조지 다나솔리스(George Thanassoulis) 교수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C가 증가할수록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증 위험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교수는 프래밍험심장연구, CHARGE 컨소시엄 등에 참여한 35,000여 명을 대상으로 LDL-C 수치와 대동맥협착증과의 관계를 분석했다.16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중 2,245명(32%)에서 대동맥판막협착증이 발병했다.분석결과, LDL-C 수치가 높을수록 대동맥판맥협착증 발병률이 1.2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DL-C 수치가 높은 사람은 대동맥판막에 칼슘 수치가 현저하게 높았으며,
미FDA가 박스터의 후천성 혈우병A(acquired Factor VIII deficiency) 치료제 ‘오비주르’(Obizur, Antihemophilic Factor [Recombinant], Porcine Sequence)의 발매를 승인했다.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후천적 혈우병A는 약 절반이 임신이나 암, 특정 약물 사용 등 다른 의료와 관련이 있다.이번 승인은 29명의 후천적 혈우병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호두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호두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심장과 뇌에 좋은 알파-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유일한 견과류다.뉴욕 주립발달장애연구소 아브하 차우한(Abha Chauhan) 박사는 치매가 발생하도록 유전조작한 쥐에게 매일 6~9%의 호두보충제가 들어간 먹이를 제공했다.그 후 쥐에게 공간학습이나 기억에 관련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정신이나 신체공조 등의 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이런 기능들이 오히려 악화됐다고 밝혔다.차우한 박사는 "이는 호두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항산화성분이 치매와 관련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으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구결과는 Journal of Alz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과 화학요법 병행시HER2 유방암의 생존율이 높아지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에디스 페레즈(Edith A. Perez) 박사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4,046명을 대상으로 8.4년간 관찰한 결과,병행군의 전체 생존율은 40% 증가했으며, 10년 무진행 생존율도 62.2%에서 73.7%로 향상됐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페레즈 박사는 "이번 연구는 허셉틴 병용요법이 단독 화학요법보다 생존율뿐만 아니라 재발위험도 낮춰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중증 건선이 조절하기 어려운고혈압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준코 다케시타(Junko Takeshita) 교수는 건선환자 1,322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은 수축기 140mmHg, 확장기 90mmHg 이상으로 정의했다.11,977명의 대조군과 비교분석한 결과, 중증 건선이 있는 사람은 건선이 없는 사람에 비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발병위험이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나이나 성별, 흡연 및 음주 등의 관련인자를 조절해도 결과는 동일했다.다케시타 교수는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선과 심혈관질환이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건선 환자중에서도 증상이 심한 환자는 혈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J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IVI(국제백신연구소)는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wedish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Agency; 이하 SIDA)으로부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3,450만 스웨덴 크로나(약 50억 9,22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SIDA는 스웨덴의 국제 개발협력 대표 기관으로서, 이 후원금은 IVI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보급’이라는 사명을 위한 주요 활동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스웨덴은 IVI의 35개 회원국 중 하나이며, 1997년 IVI 설립 시기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IVI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SIDA는 2002년부터 IVI의
관절염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3상 임상시험 PIONEER II의 결과, 화농성 한선염에도 효과적인 것으로나타났다.PIONEER II는 중등도~중증의 화농성 한선염 환자의 휴미라효과를 평가한 두번째 허가 임상연구. 이에 따르면휴미라 40mg를 4주차부터(0주차에 휴미라 160mg, 2주차에 휴미라 80mg 투여 후) 매주 투여받은 환자군이 위약군에 비해 12주째에 유의하게 높은 반응률을 나타냈다(58.9% vs. 27.6%, p
한미약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이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CSR(사회공헌)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북경한미약품의 이번 수상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 중국 내 상비약 지원 및 무료진료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데 따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북경한미약품은 한국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캠페인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을 중국 현지에 도입했으며, 2012년부터는 중국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의약품 상자’를 자체 제작해 북경시 및 하북성 30개 고아원과 탁아소에 기증하고 있다.또, 북경한미약품은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꾸려 매월
감정적 스트레스는 허혈성 심질환과 연관성이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미 듀크대학 자이냅 사마드(Zainab Samad) 교수는 허혈성 심질환 환자 310명(여성 18%, 남성 82%)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스트레치 영향을 조사했다.이들에게 수학시험 등으로 스트레스를 유발시킨 결과, 남성에서는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한 반면, 여성에서는 혈소판 응집반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마드 교수는 "연구결과는 스트레스가 성별에 따라 심혈관질환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며 "추가연구를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남녀의 장기적인 결과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
필립스(대표: 도미니크 오, Dominque Oh, www.philips.co.kr)가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 초음파 시스템 어피니티(Affinit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Affiniti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한 두 번의 테스트만으로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자동 도플러(Auto Doppler) 기능으로 버튼을 눌러야 하는 횟수를 평균 67.9% 줄이고, SmartExam을 통한 자동화로 검사 시간도 30~50%까지 단축했다.또한, 필립스만의 독자적인 트랜스듀서(탐촉자: 초음파 기기에서 사람 몸을 초음파로 측정하는 핵심 센서)로 일반 환자뿐만 아니라 영상화하기 까다
유전자변이에 따라 카페인이 체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같은 양의 커피를 마셔도 체내 대사를 담당하는 유전자변이에 따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2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그들의 DNA를 분석한결과, 카페인 대사와 관련된 6종의 유전자변종을 발견했다.이 가운데카페인에 대한 체내 대사를 지연시키는 유전자 변이가 있는사람은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경우1잔 마신 사람보다 심장마비 위험이 3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카페인에 대해 빠른 체내대사 유전자변이를 가진 사람의 경우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마비 위험이줄어드는 것으로밝혀졌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번 아일리아의 추가 적응증에 대한 승인은 아일리아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VISTA-DME 및 VIVID-DME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아일리아는 지난 2013년 3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를 위한 아일리아의 1회 투여량은 2mg(50μL와 동일)로, 첫 5개월 동안 매월 1회(2mg) 주사하고, 이후 2개월마다 1회 주사한다.아일리아는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
미FDA가 Nova StatStrip Glucose Hospital Meter System에 대해 중환자의 혈당측정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Nova StatStrip Glucose Hospital Meter System는 지난 2006년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을 위한 보조기기로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된 바 있다.이 기기는 휴대용 장비로 소량의 혈액으로 혈당량을 측정할 수 있는데, 병원 내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환자관리와 신생아 혈당수치 측정 등에 사용된다.미FDA측은 "Nova StatStrip Glucose Hospital Meter System은 어떤 질환이나 약제사용으로 인해 혈당 판독 오류를 유발할 수 있는 중환자들에게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맥주를 만드는 원료 중 하나의 성분이뇌 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오레곤 주립대학 수의학과 캐시 마그너소나(Kathy R. Magnussona) 교수는 맥주 원료 중 하나인 잔토휴몰(xanthohumol)이 이같은 기능을 한다고 Journal Behavioral Brain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쥐에게 8주간 잔토휴몰을 섭취시켰다.그 결과, 쥐의 간에서 지방간을 줄이고, 신진대사 속도뿐 아니라 인지능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이런 효과는 나이가 어린 쥐에서만 강하게 나타났을 뿐 노년 쥐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마그너소나 교수는 "맥주 속 잔토휴몰이 인지기능 개선이나 신진대사 촉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지만 사람에게서 이런 효과를 보기 위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고도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732’가 희귀질환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를 목표로 미국 임상 3상에 돌입한다.종근당과 공동으로 CKD-732(성분명 벨로라닙)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자프겐(Zafgen)사는 1일(현지시각) 유전성 비만 질환인 프래더-윌리증후군(PWS)의 임상 3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프래더-윌리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에 있는 특정 유전자의 기능 이상으로 지속적인 공복감을 유발하고 적은 칼로리에도 체중이 늘어나 과도한 비만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작용 기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고 치료제도 전무한 상황이다.이번 임상 3상은 미국 14개 지역에서 총 84명의 환자에게 6개월 동안 위약 또는 벨로라닙 1.8mg/2.
HPV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부작용 때문에 접종 권고를 일시 중단한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번에는 백신과 관련한 의사 연수교육을 권고하고 나섰다.이번 의사연수는 HPV백신 접종 후 광범위한 통증이나 운동장애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후노성과 일본의사협회와 각 시도지사의사회가 운영하며 연수 대상은 접종 담당의사 뿐만 아니라 접종 후 증상 진료에 관여하는 진료과 의사까지 포함된다.연수교육 내용으로는 ▲예방접종의 기본적 지식 ▲자궁경부암, HPV감염증의 예방접종에 관한 기본지식 및 최신 지견 ▲만성통증과 운동장애에 대한 진료 ▲HPV감염증의 예방접종 후 발생한 증상의 진료에 대한 지역별 진료시스템 정비 등이다.
하루 1개씩 사과를 꾸준히 먹으면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줄리아나 노라토(Giuliana D. Noratto) 교수는 녹색사과의 일종인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s) 품종 사과에 비만을 예방하는 성분이 존재한다고 Food 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는 그래니 스미스 품종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산 녹색사과로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의 화합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켜 비만을 예방한다고 밝혔다.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에서도 그래니 스미스 품종 사과를 먹인 비만 쥐는 신진대사 균형이 잘 유지되었으며, 폭식이나 과식이 일어나지 않았다.노라토 교수는 "기본적으로 사과 속에는 섬유소나 폴리페놀이 존재하지만 그래
표적항암제인 지오트립(성분명 아타티닙)이 이달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은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지오트립은 최초의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로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 생존율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기존 치료제와 달리 암세포의 성장, 전이 및 대사를 돕는 핵심 경로인 ErbB Family를 모두 차단해 수용체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붙어있어 ErbB 수용체 신호전달을 비가역적으로 완전히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