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높으면 대동맥 협착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길대학 조지 다나솔리스(George Thanassoulis) 교수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C가 증가할수록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증 위험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

교수는 프래밍험심장연구, CHARGE 컨소시엄 등에 참여한 35,000여 명을 대상으로 LDL-C 수치와 대동맥협착증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16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중 2,245명(32%)에서 대동맥판막협착증이 발병했다.

분석결과, LDL-C 수치가 높을수록 대동맥판맥협착증 발병률이 1.2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DL-C 수치가 높은 사람은 대동맥판막에 칼슘 수치가 현저하게 높았으며, 이같은 사람은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나솔리스 교수는 "연구결과는 LDL-C 수치가 대동맥판맥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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