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건선이 조절하기 어려운 고혈압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준코 다케시타(Junko Takeshita) 교수는 건선환자 1,322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은 수축기 140mmHg, 확장기 90mmHg 이상으로 정의했다.

11,977명의 대조군과 비교분석한 결과, 중증 건선이 있는 사람은 건선이 없는 사람에 비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발병위험이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나 성별, 흡연 및 음주 등의 관련인자를 조절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다케시타 교수는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선과 심혈관질환이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건선 환자중에서도 증상이 심한 환자는 혈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JAMA Dermat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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