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한(한양의대 내분비내과)교수가 지난 23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심혈관질환에서 아디포넥틴은 당뇨병과 관련된 전형적인 위험요소에 관여한다. 근거로는 당뇨병 유발유전자와 아디포넥틴 유전자는 둘 다 3q27에 위치하며, 이 유전자 자리의 변이는 제 2형 당뇨병과 낮은 아디포넥틴 농도 두 가지와 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아디포넥틴당뇨·관상동맥질환 새 치료가능성 제시동맥경화증 억제, 내피세포 염증반응 감소인슐린 감수성호르몬 작용대부분의 동물 연구결과에서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감수성 호르몬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디포넥틴 넉아웃 생쥐는 식이와 관계없이, 고지방, 고과당 식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시켰고, 이 생쥐를 아디포넥틴으로 치료했을 때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됐다. 또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아디포넥틴이 감소되어 있다. 아디포넥틴은 공복혈당,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과 반비례관계를
AIMP1(ARS 결합 다기능 단백질)이라고 명명한 단백질이 혈당의 수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나라 과학자에 의해 첫 규명됐다. 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재단과 공동 지원한 창의적연구진흥사업에서 서울대 단백질합성효소네트워크연구단(단장 김성훈 교수)과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PNAS에 12일(한국시간)자로 게재됐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AIMP1이 글루카곤과 함께 췌장의 호르몬 분비세포인 알파세포에 농축돼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혈당의 농도가 낮아지는 경우 췌장으로부터 혈액 속으로 분비돼 췌장으로부터 글루카곤을 분비하게 하고, 간과 지방
제 1 형 및 제 2 형 성인 당뇨병 환자의 식후 혈당 조절을 위한 초속효성 인슐린 유사체인 애피드라(성분명: 인슐린 글루리신)가 다음달 1일 출시된다. 사노피-아벤티스사 제품인 애피드라는 바이알(10ml)과 옵티셋(3ml×5)으로 구성돼있다. 일반적으로 중간형 인슐린, 지속형 인슐린(기저 인슐린 유사체)과 함께 처방되며, 경구용 혈당강하제와 함께 투여할 수도 있다. 또한 단독으로 인슐린 펌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애피드라는 기존의 속효성 레귤러 인슐린에 비해 주사 후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며 짧은 작용 시간으로 식후 혈당 조절 효과는 뛰어나면서 저혈당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서 식사에 의한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를 더욱 유사하게 재현한다. 또한 환자의 체질량지수(BMI)에 상관없이 일관된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단독 사용보다는 24시간 기저 인슐린(제품명 란투스)를 사용하는게 효과면이나 편리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노피아벤티스는 31일 캐나다 53개 병원 총 405명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INSIGHT (Implementing New Strategies with Insulin Glargine for Hyperglycemia Therapy)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기존에 복용하던 경구용 치료제에 란투스를 1일 1회 투여한 환자군과 기존 경구용 치료제에 다른 경구 제제를 추가하거나 증량시킨 환자군으로 나누어 24주간 관찰했다.그 결과, 장기간의 혈당수치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HbA1c)가 6.5% 이하에 도달한 환자가 란투스 병용투여군에서 1.68배 더 높았다(p
노인들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당뇨병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당뇨병의 급·만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특히 내당능장애를 보이는 노인들은 일반적으로 당뇨병 및 대혈관합병증 발병위험이 높다. 이들에 대한 치료는 혈당치를 정상으로 교정하고 대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다. 또 체중조절과 식사 및 운동요법 등을 통한 위험인자 교정 노력이 높은 경우 당내성이 정상으로 복구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혈당을 어디까지 조절해야 할까? 이에 대해 한림대의대 내과 유형준 교수는 적정치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노인당뇨 개인별 혈당조절치 달라야미세혈관합병증 없으면 공복 115, 식후 2시간 180관련위험인자 동시 조절얼마나 적극적으로 혈당치를 조절하고 이를 통해 합병증 발생에
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명중 2~3명은 자가 혈당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연령대 일수록 사용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결과는 바이엘헬스케어와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혈당 측정기 ‘브리즈’ 출시를 기념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자가혈당관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다.측정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혈당측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의 53%는 ‘병원에 갈 때만 측정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하고 있었으며10%는 ‘귀찮아서’로, ‘바빠서’와 ‘중요하지 않아’는 각각 7.5%로 나타났다.연령별 사용률은 60대가 81.9%, 50대가 74%, 40대가 58%로 연령이 낮을 수록 측정기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비만인구 급증으로 인류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많은 학자들은 인류의 수명이 지난 수세기 동안 꾸준히 증가됐지만, 비만으로 인해 이런 증가추세는 곧 마감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암 등 21세기 주요 질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로 밝혀지고 있다. 한국 비만인 증가 亞 최고 관련질환급증으로 사회·국가적 관심필요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이런 질병의 발생위험을 줄이고 이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중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비만은 단순히 개인차원이 아니라 국가나 사회가 같이 나서서 극복하고 관리해야 할 중요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서구에서는 비만을 주요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전국 (준)종합병원 내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학교육 프로그램(IM(Internal Medicine) Excellence College)을 개설하고 지난 27일 첫 강좌를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은 순환기, 소화기, 내분비, 신장, 감염 등 병원현장의 진료실정에 맞게 5개 전문분야별로 나누어 구성됐고, 강의는 증례연구 및 실습위주의 토론식으로 진행된다.특히 대부분 현장에서 흔히 겪는 상황들을 중심으로 한 케이스스터디로 구성해 실제 응용하기 쉽도록 했다.내과 오하영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과의들에게 최신 의학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실제 병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학교육을 통해 진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좌는 5월부터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도시보다 농촌지역이 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는 2001년부터 진행중인 대규모지역사회연구(Community-based prospective study)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임 교수팀은 도시와 농촌지역을 대표하는 안산과 안성을 다단계 층화 표본추출법을 사용해 총 1만44명(40∼70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및 구성항목의 특징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농촌 주민이 29.3%로 도시(22.3%)보다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의 경우 복부비만과 고혈압이, 도시에서는 중성지방이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사람이 많았다. 임 교수는 “농촌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가 당뇨환자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예방 약제로 적응증을 획득했다.한국화이자제약은 식약청이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리피토를 당뇨병이 있으면서 관상동맥 심질환의 다중위험요소가 있는 환자에 있어서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사용하도록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식약청의 결정은 당뇨병 환자의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대규모 연구인 CARDS(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임상 시험 결과를 기초로 한 것이다.CARDS 연구는 고혈압, 흡연과 같이 한 가지 이상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면서 심장병 병력이 없고 상대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2형 당뇨병 환자 2,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으로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주요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경) 당뇨센터가 오는 20일 당뇨교실 800회를 기념하는 특집 당뇨교실 및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내분비내과 오연상 교수의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 식사·운동요법 강의 ▲ 걷기대회 ▲ 당뇨퀴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사전접수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식사와 모자·조끼 등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혈당측정기·라디오 만보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문의 : 중앙대병원 당뇨센터 02)6299-1111.
인하대병원이 오는 25일 병원 3층 강당에서‘골다공증 바르게 알기’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좌 참석자에게는 오후 2시부터 무료 골밀도 검사도 제공한다.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의내용골다공증 새롭게 알기- 내분비내과 홍성빈 교수폐경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 - 산부인과 이병익 교수골다공증에 이로운 운동과 식사 - 내분비내과 홍성빈 교수○ 강좌에 참석해야 할 사람들- 어머니 나이가 60세 이상의 모녀- 넘어지거나 작은 충격으로 뼈가 부러진 적이 있는 분- 가족 중에 작은 충격으로 고관절(엉덩이뼈)골절 이 발생한 분이 있는 경우- 키가 3cm 이상 줄은 경우- 45세 이전에 폐경이 된 경우- 갑상선질환이나 위장관질환 등 골다공증을 일으키기 쉬운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가족 중에 골다공증이 있
최근 당뇨병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뒤따르는 심혈관질환의 발병 증가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작년 제64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HMG-CoA 환원효소억제제(스타틴 제제)를 이용한 심혈관질환의 발병억제 작용을 검토한 최초의 전향적 대규모 임상시험인 ‘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CARDS)’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atorvastatin의 유용성이 밝혀졌다. 2형 당뇨병환자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 등 대혈관 사고의 발생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혈관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혈당관리 뿐만아니라 지질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돼 2형 당뇨병 환자의 적극적인 지질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ARDS의 결과에서 전문가들
강북삼성병원의 내분비내과 김선우 교수가 서울대 오병희 교수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총괄임상연구 책임자(PI)로 선정돼 올해 안으로 ‘가브스(성분명 빌타글립틴)’의 3상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김선우 교수는 13일 한국노바티스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가브스 3상 임상의 총괄책임자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어서 더 많은 글로벌 연구책임자들이 나와 한국의 임상수준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재 김 교수는 한국노바티스가 개발한 당뇨병 신약 ‘가브스’(성분명 빌타글립틴)의 다국적 3상 임상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데 이번 임상은 한국을 포함,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 전세계 8개국 145개 기관이 참여했다. 임상이 완료된 가브스는 새로운 DPP-4 억제제로서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작용
서울대병원 오병희 교수에 이어 강북삼성병원 김선우 교수가 또다시 다국가 임상시험 총괄책임자(PI)로 선정됐다.한국노바티스는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김선우 교수(대한내분비내과학회 회장)가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빌다글립틴(상품명: 가버스 Galvus)’의 글로벌 신약 허가를 위한 다국가임상시험의 총괄연구책임자(PI)로 최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해에는 국내 의료진으로서 처음으로 서울의대병원 오병희 교수 (순환기내과)가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고혈압 치료제 알리스키렌(aliskiren)의 ‘글로벌 신약 등록 허가를 위한 제3상 다국가 임상연구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된바 있다.이어 김선우 교수가 글로벌 신약 허가를 위한 다국가 임상연구의 글로벌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
순천향대병원(병원장 김성구)이 3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32주년 개원기념식을 갖고 병원경영이익 극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 원장은 “경영이익극대화를 위해서는 교직원 모두가 어떤 어려운 것이라도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정신자세가 필요하다”며 매일, 매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변화된 자세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김연숙 간호과장이 30년 근속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관리과 박영하 계장 등 20명이 20년 근속표창을 받았으며 성형외과 탁민성 교수 등 55명은 근속 10년 표창을 받았다. 또 내분비내과 박형규교수 등 16명은 모범직원에 선정됐으며 최다마일리지상에는 간호부 김영애 간호사, 의료봉사상에 총무과 왕성균, 우수친절상에 내과 전공의 전성란 등이 수상했다. 특히
【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존스홉킨스대학이 포함된 다시설 국제 치험 결과 갑상선암을 외과적으로 치료 후 유전자 재조합 사람갑상선자극호르몬(이하 rhTSH)을 방사성옥소(radioiodine) 치료 전에 투여하면 갑상선호르몬보충요법(THRT)의 중단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연구는 이 대학 내분비내과 부장인 폴 라덴손(Paul Ladenson) 박사와 이탈리아 쉐나대학 푸리오 파치니(Furio Pacini) 박사가 실시한 것으로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2005 온라인판)에 발표됐다.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을 방사선치료할 경우에는 몇주간 갑상선호르몬(TH) 투여를 일시적 중단해야 한다. 때문에 체중증가, 변비, 피로감,
동산병원 간호부(부장 이금례)가 다음달 1일 병원 3층 대강당에서‘당뇨환자의 간호’주제의 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강의는 내분비내과 김혜순, 박근규 교수를 비롯해 당뇨전문간호사, 집중치료실과 분만실 수간호사 등이 당뇨병의 개요, 당뇨병의 혈당조절, 당뇨병의 관리, 당뇨병과 합병증, 당뇨병교육에서의 간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부장은“이번 교육과정이 성인당뇨병의 간호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53) 250-7033, 7352
한양대구리병원(원장 박충기)이 지난 22일 본관 12층 강당에서 당뇨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당뇨 뷔페와 식단전시회’를 개최했다. ‘당뇨 뷔페’는 보리와 흑미밥, 고기, 야채, 생선과 국 등 15가지 이상의 음식이 마련됐으며 영양사들이 일일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가능한 식사량을 조절해 식단을 짜 제공했다.임순자 영양과장은 “환자들은 자신의 섭취 가능한 식사량을 몰라 무조건 먹지 않거나 제한을 두는 등 식사요법을 모르고 있어 식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며 “당뇨환자들의 식사는 무엇보다도 규칙적으로 골고루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용수 교수(내분비내과)는 “당뇨병은 약만으로는 관리가 불가능해 공개강좌나 체험관리, 운동요법 등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며 “당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