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전국 (준)종합병원 내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학교육 프로그램(IM(Internal Medicine) Excellence College)을 개설하고 지난 27일 첫 강좌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순환기, 소화기, 내분비, 신장, 감염 등 병원현장의 진료실정에 맞게 5개 전문분야별로 나누어 구성됐고, 강의는 증례연구 및 실습위주의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부분 현장에서 흔히 겪는 상황들을 중심으로 한 케이스스터디로 구성해 실제 응용하기 쉽도록 했다.

내과 오하영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과의들에게 최신 의학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실제 병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학교육을 통해 진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좌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1차 프로그램에 약 100명의 내과의들이 참석해 20명 정도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5개 전문분야 강의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사진으로는 삼성서울병원 전은석, 박승우, 이상철(이상 순환기내과), 장동경, 이종균(이상 소화기내과), 정재훈, 민용기(이상 내분비내과), 오하영, 이정은(이상 신장내과), 백경란, 오원섭(이상 감염내과) 교수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