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장로교병원 간질환·이식센터 및 코넬대학 웨일의료센터 소화기내과 새뮤얼 시걸(Samuel Sigal)교수는 새로운 혈소판 치료제 엘트롬보팩(eltrombopag)이 C형 간염환자의 혈소판수를 크게 증가시킨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7; 357: 2227-2236)에 발표했다. C형 간염환자에서는 질환이 진행되면서 종종 혈소판수가 감소한다. 표준 항바이러스요법이 혈소판수를 위험 수준까지 감소시키기 때문. 결과적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므로 치료에 문제점을 일으킨다. 시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엘트롬보팩이 혈소판수를 용량의존적으로 증가시켜 치료목표인 최초 12주간의 항바이러스요법을 마칠 수 있는 환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미국 뉴욕주 로체스타】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에는 종양괴사 인자(TNF) 억제제가 매우 효과적이지만 면역시스템에 미치는 효과는 분명하지 않다. 반면 RA나 루푸스의 발병에는 B세포가 관여하고 있음이 점차 해명되고 있지만 양쪽의 관련은 여전히 분명하지 않았다.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내과·미생물학·면역학 이그나시오 샌즈(Ignacio Sanz) 교수는 TNF억제제인 에터나셉트는 B세포의 분자적 ‘훈련장’인 배중심을 해체하여 비정상적인 B세포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Journal of Immunology(2008; 180: 688-692)에 발표했다. 편도조직 직접 관찰에터나셉트, 애달리무맙(adalimumab), 인플릭시맙 등의 TNF억제제는 자가면역질환의 대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B세포에
【독일 그룬발트】 피부근염은 드문 질환이지만 예후가 불량해 조기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하지만 피부과전문의라도 피부근염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결코 쉽지 않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관한 결정을 쉽게 하기 위해 유럽전문 학회인 유럽피부과포럼(EDF)과 유럽피부과·성병과학회(EADV)가 공동으로 이 질환 치료에 관해 의견일치를 보았다. 루프레히트 칼대학 알렉산더 엥크(Alexander Enk) 교수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제 61회 그룬발트회의에서 소개했다. 이번 의견 합의서에는 중증 피부근염에는 가능한한 초기에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면역억제제와 함께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처음에는 2∼5일간 연속투여(표준용량은 2g/kg)하고 4주에 1회, 효과가 너무 강하면 6주에 1회 정도 치료를 반복한다.
인하대병원이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보다 순도높게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 특허를 받았다.층분리 배양법으로 이름붙여진 이 방법의 장점은 줄기세포 분리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점과 대량생산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점이다.따라서 줄기세포 수가 적더라도 좀더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질환에 따라 가장 적합한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있어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더구나 작년에 마친 동물독성시험에서는 현재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줄기세포수의 20배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기술은 질환의 적용범위가 넓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즉 기존의 연골, 뼈, 신경, 심장근육 등의 조직재생 외에도 이식편대숙주질환, 류마티스관절염, 1형당
【보스턴】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는 심질환의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지만, 위험이 높은 환자를 분류하기 어렵다. 메이요·클리닉 보건과학연구부문 힐럴 마라디 크레머스(Hilal Maradit Kremers) 박사와 쉐린 가브리엘(Sherine Gabriel) 박사팀은 이러한 환자가 RA 초기 진단 이후 10년 이내에 심질환 발병을 예측하는 간단한 방법을 개발했다고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보고했다. 동통과 스트레스 때문에 예방 지연이번 연구에서는 RA환자군(553례)에 대해 10년간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여 연령, 성별을 일치시킨 비RA대조군(574례)과 비교했다. 전체 피험자의 심질환 외에 당뇨병, 혈압, 콜레스테롤, 체질량지수(BMI), 흡연 등 일반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 관한 자세한 정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명상 등의 대체요법을 선택하는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대학 엘리자베드 프라단(Elizabeth Pradhan) 박사팀이 명상요법은 RA의 정신적 고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Arthritis Care & Research(2007;57: 1134-1142)에 발표했다. “보완요법 자격있다”명상은 몇세기 전부터 실천돼 온 방법으로, 최근에는 불안장애에서부터 심근경색 예방 까지 각종 질환에 치료적 가치가 나타나면서 주목되고 있다. 동통을 동반하는 진행성 자가면역질환인 RA는 우울증 위험의 증가(최소 건강한 사람의 2배)나 다양한 형태의 정신적 고통과 관련한다. 심적인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프로그램인 MSBR(Mindfu
녹십자가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준비한 세포공정센터(Green Cell Center)가 완료됨에 따라 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 내에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인 ‘Green Cell Center’ 구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설은 글로벌 기준인 cGMP 기반으로 마련됐다.이곳에서 향후 뇌졸중, 면역질환 등에 쓰이는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계획이다.녹십자는 이미 (재)목암생명공학연구소,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뇌졸중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오고 있다. 이 세포치료제는 유전자를 도입하여 치료효과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라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회사측은 2011년까지 이에 대한 임상시험과 품목허가를 마치고 2012년까지 상품화한다는 계획이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오레건보건과학대학과 포틀랜드재향군인의료센터 정신과 폴 버거(S. Paul Berger) 교수는 고혈압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알파1차단제 프라조신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나 알츠하이머병(AD),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에 의한 뇌손상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신경과학회(SfN)에서 발표했다.현재 프라조신은 향정신약물로 처방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농도의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대뇌피질에서 감성과 기억처리를 담당하는 해마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농도가 상승하는 것은 신경 임펄스를 전달하는 신경분지의 위축, 그리고 신경세포사와 관련했다.버거 교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인지기능에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아시아소화기학연구소(인도) 병리학 고문의사인 아누라다 세카란(Anurada Sekaran) 박사는 증후성 담석증환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의 유병률이 높고 메타볼릭신드롬과 유의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임상병리학회(ASCP)에서 보고했다.담낭절제술 중에 간생검 실시NASH는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이 진행된 질환으로 간세포장애와 섬유화가 여기에 관련한다. 증후성 담석은 종종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인슐린저항성, 2형당뇨병과 관련하며 이것이 NASH와 관련하는 경우도 있다.메타볼릭신드롬은 허리둘레의 증가, 높은 중성지방혈증, 높은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고혈당 중 3개를 가진 경우로 정의된다.세카란 박사는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을 실시한 증후성 담석환자 88명
녹십자는 13일 사람 면역글로불린 주사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I.V.-Globulin S) 주(注)’를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과 우루과이에 2008년 공급분으로 미화 1,0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이비-글로불린 에스 주’는 녹십자가 1982년부터 생산 공급해 오던 건조 ‘아이비-글로불린’을 액상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지난 96년 개발됐으며 자가면역질환, 중증감염증, BMT(골수이식), RAS(습관성 자연유산) 등의 질환에 처방되는 주사제로 작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녹십자의 블록버스터 제품 가운데 하나이다.녹십자는 그 동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와 칠레 등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 ‘알부민’과 ‘I.V.-Globulin S 주’, ‘헤파빅’과 ‘수두백신’ 등을
【스위스·취리히】 태아의 골격이 형성될 때에 칼슘(Ca)이 부족해진다는 이유로 임산부에는 자주 Ca제제가 권장된다. 하지만 임신했다고 모두 칼슘제제가 필요한 것일까.취리히대학병원 산부인과 언스트 바인더(Ernst Beinder) 교수는 Therapeutische Umschau(2007; 64: 243-247)로 칼슘이 실제로 필요한 경우와 균형잡힌 식사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를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임신 중 태아는 하루에 50∼330mg의 칼슘이 필요하다. 그러나 칼슘제제없이도 균형잡힌 식사를 하면 임신해도 골다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자연적으로 태아에는 성장에 충분한 칼슘이 공급된다. 임신 중∼후기에는 비타민D의 혈중농도가 높아지고 이와 함께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양도 유의하게 증가한다. 모체의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스톡홀름) 피부·성병과 에니코 손콜리(Eniko Sonkoly) 박사는 건선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염증성 피부질환의 발병에 크게 관여하는 이른바 피부의 마이크로 RNA라는 기능성 RNA 분자에 관한 지견을 PLoS ONE(2007; 2: e610)에 발표했다. 마이크로 RNA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소형의 RNA 분자로, 다양한 단백질, 피부의 세포에 대해서 여러 가지의 작용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면역세포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질환 발병에 중요한 인자로 생각되고 있다. 마이크로 RNA에 주목한 치료는 장래, 각각의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건선환자의 피부에서는 마이크로 RNA의 발현 패턴이 정상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