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환자가 10년 새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 박동수 교수팀은 1997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전립선암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458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1997년 전립선암 환자가 18명이었는데, 2003년 39명, 2004년 75명으로 약 2배, 2006년 92명으로 급증했다[표]. [표]연도별 전립선암 환자 추이(단위 : 명) 전립선암환자의 급증이유에 대해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이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실제로50대 이하 환자는 약 7%였지만 70대 이상은 61%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 환자들이 많았다.
의료기관 과실로 태아가 분만 중 사망하면 위자료 산정시 참작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7부는 태아부모가 한 대학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19일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해당병원은 지난 2004년 7월 임신 40주인 원고가 유도분만을 위해 입원하자 검사를 통해 양수에 태반착색이 없었고, 태아심박동수가 정상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전문의 및 전공의는 태아곤란증을 의심, 흡입분만을 시도하던 중 태아가 사산됐다. 그러자 원고측은 “태아사산이 의료기관 과실로 인해 발생했다”며 “태아가 분만 중 사망했지만 이미 사람으로서 권리능력을 취득한 후이기 때문에 손해액 상당을 위자료로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법원은 “민법상으로는 사람의 출
위급한 임산부에게 응급조치를 지체해 태아가 중증 장애인이 됐다면 의사가 손해의 60%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동부지법은 응급조치를 제대로 안해 태아를 장애인으로 만들었다며 P군의 부모가 산부인과 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손해액의 60%에 해당하는 3억 7천여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동부지법은 판결문에서 “피고는 고위험 임신부인 원고 박 모 씨의 심박동수를 자주 측정하지 않고 출생 직후 호흡을 하지 못하는 태아에게 즉각 산소를 공급하지 않는 등 태아 곤란증에 대한 진단과 조치를 충실히 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태아곤란증을 예측하기 어렵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했더라도 태아가 정상적으로 태어났을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면서
대사증후군은 발기부전의 위험인자며 하부요로증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정석근 교수팀은 2년간 내원한 40세 이상의 발기부전(ED)환자 중 NCEP-ATP III(2001)기준에 따라 2군(I군-대사증후군 진단받은 경우 83명, II군-대사증후군이 없는 환자 121명)으로 나눠 대사증후군의 구성인자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국제발기능설문지(IIEF-5)로 측정된 발기능 정도와 비교했다. 대사증후군 ED 위험인자인슐린 조절곤란·복부비만 ED 증상 심화그 결과 IIEF-5 평균점수는 I군(11.0±10.0)이 II군(17.1±8.3)보다 유의하게 낮았고, 경도이상 ED(21점 이하)의 유병률은 I군(60.4%)이 II군(43.0%)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대사증후군 구성인자
조선대병원(원장 홍순표)이 원적외선 균등 온열치료기를 도입해 지난 19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이 치료기는 일본 가고시마의대 츄와 테이(한국명 정충화)교수팀이 약 10년간 연구해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일반 사우나와 달리 평균 60도의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테이 교수팀에 따르면 적당한 온도(60도)의 사우나는 말초혈관을 늘려 심장부담을 줄여주고 심장박동수를 약 10% 증가시켜, 이완기 혈압을 10mmHg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홍 원장은 “온열요법은 심부전, 말초혈관 장애 환자에 좋다”며 “온욕과 냉욕을 병행하는 것은 심장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찜질방 이용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명중 1명이 암에 걸리지만 암 치유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해 일단 암이 발병하면 가정이 경제적으로 파탄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암에 대한 치료법보다 강조해야 할 것이 암 예방법이다. 셀레늄·야채·과일 암 예방식생활변경 금연으로 65% 막아지금까지 많은 역학적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대부분의 암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동·서양에 흔한 암 종류도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울내과 장석원 원장은 셀레늄의 암 예방효과, 야채와 과일로 암 예방이 가능한가에 대한 고찰과 근거들을 설명했다.암 발생 35% 잘못된 식생활과 연관암의 위험인자에 관한 Dole과 Peto의 역학적 연구에 의하면 암 발생의 35%가 잘못된 식생활에 기인한 것이며 흡연이 30%, 바이러스 감염
콩코르가 만성심부전 환자의 초기 급사를 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이번에는 심장병 위험이 높은 환자를 구분하기 위해 하는 심초음파검사를 생략해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추가로 나왔다.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DECREASE II)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되었으며 세계심장학회/유럽심장학회(World Congress of Cardiology/Congress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됐다.DECREASE II (Dutch Echocardiographic Cardiac Risk Evaluation Applying Stress Echo) 연구에 따르면, 1~2개의 심장 위험인자
【독일·본】 독일에서는 심방세동 환자가 100만명 이상으로 추측되고 있다. 본대학병원 베른트 루드리츠(Berndt Luderitz) 교수는 동조율로 전환을 시도해야 하는 타이밍, 리듬이 아니라 비율 조절로도 충분한 증례가 있다고 말하고 관련 증례에 대해 Medizinische Klinik(2006; 101: Sondernr 1: 147-149)에 발표했다. 리듬조절하에서도 항응고제 투여해야 부정맥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 3명 중 1명은 심방세동환자라고 한다. AFFIRM(Atrial Fibrillation Follow-up Investigation of Rhythm Management) 시험 및 RACE(Rate Control vs. Electrical Cardioversion) 시험 데이터에서는 심방세동
승진인사명단 부장 : 해외영업부 이순철, 법무팀 김동회, 전주지점 곽유식 차장 : 회계부 오동인, 총무팀 서형호, 총무팀 이건우, 자금부 조경동, 경영기획실 이민석, 경리부 윤동헌, 영업지원부 유재열, 내부감사팀 홍란희, 품질관리부 김원기, 보관관리팀 양우진, 서부지점 배승환, 부산지점 정성철, 도매부 권순창, 남부지점 박동수, 경기직할지점 김우걸, 생산3팀 이용호, 헤어사업부 장상숙 과장 : 마케팅부 김희구, 회계부 김종광, K-1소 정원석, 전주지점 최백열, 열정소 김홍철, 부산지점 김광현, 부산지점 최성국, 1소 이재혁, 화장품영업부 이영석 대리 : 홍보팀 윤광희 외 22명 계장 : 법무팀 황의인 외 21명 주임 : 개발부 김보열 외 29명※ 연구소 책임연구원 : 제제연구소 정상영, 합성연
최근ASCOT 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에 대한 효능 비교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연 신약이 구약에 비해 효과적인지 아니면 오랜 기간 사용돼 왔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 구약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번 ASCOT(Anglo 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 결과의 발표를 계기로 본 신구 약물간 효과에 대해 ACE 억제제 약물을 중심으로 고혈압 전문가 7명의 의견을 들어본다. Expert MeetingWhat could we learn from ASCOT-BPLA-아서틸을 중심으로-Introduction1960년대부터 2004년에 이르기까지 ACE 억제제로 고혈압 환자에게 실시된 많은 임상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ALLHAT 연구나 ASCOT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고혈압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시의 전자간증이나 경구피임약과 관련된 고혈압과 같이 여성에서만 발생하는 고혈압이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약 10년 정도 심혈관계질환이 늦게 발생하는데 이러한 원인으로 폐경 전의 여성호르몬이 위험인자를 방어하는 인자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많은 연구들에서 나이나 혈압의 정도분류만을 가지고 시행되었던 결과만으로는 여성 고혈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잘못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호르몬과 생물학적 관점에서 고혈압과 여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여성만의 독자성을 밝혀줄 수 있을 것이다. 이대동대문병원 순환기내과 신길자 교수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
제 30회 한국의학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15~16일 경기대학교 호연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4-diemsional imaging & treatment 로 영상추적치료법 (Image Guided Radiation Therapy)과 함께 가장 최신의 진단 및 방사선 치료방법이 소개됐다. 또한 진단영역에서는 Cardiac MDCT와 Repiratory-Gated PET/CT imaging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방사선치료분야에서는 4차원 영상및 치료계획에 대한 강의와 임상에서 고정밀 방사선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서도 발표됐다. 치료율 높이고 부작용 최소화해야 방사선 치료 최신 경향 최신 방사선치료경향은 방사선 치료율을 높이는 동시에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치료
단일요법은 장기간 치료시 효능감소의 가능성과 증량시 용량에 의존하는 부작용에 대해 투약 후 4~6주의 관찰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항 고혈압 기전을 가진 약제를 병용투여함으로서 혈압상승에 관여하는 서로 다른 조절체제에 동시에 작용하여 강압작용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단일요법보다는 적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고 병용투여시 80% 이상의 강압효과를 나타내며 환자의 순응도를 증가시킬수 있다. 그러나 병용투여시 동반질환에 대한 투여 약물의 영향과 이 때문에 오는 상대적인 대사성 이상, 다른 위험인자의 증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조선의대 순환기내과 홍순표 교수 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3단독요법보다 병용요법강조 새로운 약물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고
환자 자신의 암세포를 이용한 백신 치료법이 암의 재발 억제와 암환자의 생존률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혈액종양내과 오도연 교수팀은 암이 폐까지 전이된 말기 신장암 환자에게 기존 치료법과 자가종양백신 치료법을 병행한 결과 병행요법이 암의 진행을 현격히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백신 치료법이 자신의 암세포를 떼내어 일부 세포를 싸이토카인(면역조절물질)으로 자극해 다시 본인에게 주사함으로써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신장암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현재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법으로 인터루킨2, 인터페론이라는 약물을 사용하지만 일부환자에서만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태다. 박동수 교수는 “신장암의 경우 흔한 암은 아니지만, 악성도가 높고 일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로날드 리(Ronald Li)교수는 “연구실 실험과 동물실험 결과 배성줄기(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킨 심근세포는 전기 페이스메이커(심박동 조절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증거가 얻어졌다”고 Circulation(2005;111:11-20)에 발표했다. 약제에 적절한 반응 보여 전기 페이스메이커는 계단을 오르거나 공포영화를 볼 때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등 심장 고유의 페이스메이커가 할 수 있는 반응은 낼 수 없다. 이번 실험에서는 녹색형광단백질을 생산하는 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켜 증식과정을 거친 후 심근세포로 성장시켰다. 그 후 독자적인 리듬으로 박동하여 페이스메이커 세포의 존재를 보여주는 세포배양물을 선택했다. 이 배양물은 래트의 심근세포에 통일된 박동을 일으킨다. 이
최근 개최된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수)에서는 정신과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TMS(치료), HRV(진단)에 대한 소개와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이번호에는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도움을 얻어 이날 발표된 내용중 핵심내용을 게재한다. 생물정신의학의 최신 연구들알코올의존도와 글렐린수치 반비례플루옥세틴, 인지기능저하 새치료 가능성 제시 항우울제 신경보호효과 가져 글루타메이트는 AMPA수용체에 결합하여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NMDA수용체와 voltage-gated C2+a채널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뉴런에서의 C2+a이 증가하게 된다.
악화예방에 초점맞춘 국내비만 기준주요질환과 약물에 의한 원인도 있어비만환자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임상적 정보와 검사소견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삼성제일병원 비만센터 김상만 교수는 추계학술대회에서 비만의 진단과 치료기준을 주제로 국내 비만진단기준과 연령별 진단기준에 대해 설명했다.아·태지역 지침 기준현재 우리나라의 비만진단기준은 대한비만학회가 사용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침[표1]을 기본으로, 비만을 정도에 따라 구분하고 비만의 악화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또한 여러 형태의 비만환자를 관련된 위험 요인에 따라 접근한다.비만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와 지방분포 등을 분석해야 한다. 최근에는 지방분포가 비만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좋은 지표로 평가되고 있는데 C
김종훈(가천의대) 교수는 지난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 157차 ‘미국정신과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정신과 환자에서 심박동수의 동역학적 특성(Neurocardiac dynamics in psychiatric patients)’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신원보존 수술법을 이용하면 출혈, 감염, 인접장기의 손상, 유착, 재개복 등의 합병증 없이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Gore-Tex를 이용한 신원(신장)보존 수술법을 시행했고, 그 결과 주요합병증인 지속적인 뇨의 누출, 급성 세뇨관 괴사, 출혈 등이 단 한 건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종물의 크기와 상관없이 약간 크기가 클지라도 합병증 없이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고, 작은 단발성 고형물과 정상적인 반대편 신장을 가진 환자에서 신기능의 보존효과를 얻으며, 신장종양에서는 치료효과, 양성종양에서는 과잉 치료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바 없는 이 수술법은 Go
심장의 정상적인 전기활동과 수축력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새로운 작동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성균관의대 생리학연구실 강동묵교수는 심장 근육에 있는 나트륨-칼슘 교환체라는 세포막 단백질이 기존에 알려진 바와 달리 다양한 방법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나트륨-칼슘 교환체 단백질은 심장 근육 내 칼슘을 세포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심장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단백질”이라면서“이 단백질은 단순히 3개의 나트륨과 1개의 칼슘을 상호 교환함으로써 심장의 칼슘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지난 30년 간 믿어져 왔고 오늘날의 모든 의학 교과서도 그렇게 기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온선택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