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은 발기부전의 위험인자며 하부요로증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정석근 교수팀은 2년간 내원한 40세 이상의 발기부전(ED)환자 중 NCEP-ATP III(2001)기준에 따라 2군(I군-대사증후군 진단받은 경우 83명, II군-대사증후군이 없는 환자 121명)으로 나눠 대사증후군의 구성인자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국제발기능설문지(IIEF-5)로 측정된 발기능 정도와 비교했다.

대사증후군 ED 위험인자

인슐린 조절곤란·복부비만 ED 증상 심화

그 결과 IIEF-5 평균점수는 I군(11.0±10.0)이 II군(17.1±8.3)보다 유의하게 낮았고, 경도이상 ED(21점 이하)의 유병률은 I군(60.4%)이 II군(43.0%)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대사증후군 구성인자 중 인슐린 조절곤란과 복부비만을 가진 환자에서 ED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사증후군 구성인자가 1개(51례), 2개(49례), 3개(51례), 4~5개(32례)인 경우 IIEF-5증상점수는 각각 15.6±9.1, 14.7±7.6, 16.9±10.5, 16.1±9.9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이 동반된 환자에서 발기부전 유병률이 높고 정도가 심하다”며 “대사증후군이 발기부전의 위험인자일 뿐 아니라 조기경계징후의 의미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 일부인자 하부요로증상에 영향

한편 서울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최우석 교수팀은 1년간 발기부전을 원인으로 내원한 환자 중 75명(평균연령 58.1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인자 및 연령, 체질량지수 등이 하부요로증상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했다.

대상 환자들은 모두 설문지(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 발기능 영역(Erectile Function domain) 점수가 6점 이상이었다. 병력청취, 신체검사, 신장 및 체중측정, 대사증후군 관련 검사를 했으며, 하부요로증상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로 평가했다.

그 결과 Triglyceride치가 150mg/dl 이상인 경우와 HDL-C가 40mg/ml 미만인 경우 하부요로증상이 심했다.

Triglyceride의 중증 하부요로증상을 예측하기 위한 수신자판단특성곡선의 면적은 65.7%였지만 HDL-C는 유의한 인자가 아니었다. 분석에 포함된 다른 인자들 중에서도 유의한 인자는 없었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 발기부전 환자에서 일부 대사증후군 인자들이 하부요로증상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이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 구성인자 : 인슐린 조절곤란, 고혈압, 저고밀도지단백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복부비만

체외충격파쇄석術 5년재발률 50%

체외충격파쇄석술 5년 재발률이 45.8%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계백병원 비뇨기과 김민균 교수팀이 2년간 요석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받은 41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5년간 총 재발된 수는 444신단위 중 82신단위(18.5%)였고, Kaplan-Meier방법에 따른 연간 누적 요석 재발된 수(재발률)는 [표]와 같다.

[표]연간 누적요석 재발률
 

요석재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험인자에 대한 분석에서 요석의 위치(특히 하부신배)와 다발성 요석을 가진 다발성군에서 재발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성별, 나이, 혈중 칼슘과 요산치, 요중칼슘과 요산치, 치료후 농뇨 유무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교수팀은 하신배석에 위치한 경우와 다발성요석에서 재발률이 의미있게 높아 이들 환자는 더 신중한 추적관찰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외충격파쇄석술 성공기준은 초음파나 단순요로촬영에서 요석이 보이지 않거나 요석파편이 3mm이하로 자연배출이 가능해 임상적으로 의의가 없는 상태로 했다.
대상환자에 대해서는 성별, 나이, 치료전 요석의 크기와 위치, 혈중칼슘과 요산치, 치료후 농뇨유무, 요석의 재발유무와 위치 등을 조사했다.

Gynemesh PS 방광류교정술에 효과
환자 87.8% 객관적 완치

Gynemesh PS(monofilament polypropylene mesh)가 방광류 교정술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다기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이규성 교수팀은 2등급 이상의 방광류로 각 병원(고대의대, 부산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한림대의대)에서 Gynemesh PS를 이용한 방광류교정술을 받은 30세 이상 여성 중 1년간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49명(평균나이 55.1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대상환자들의 동반수술은 [표]와 같다.

[표]환자들의 동반수술
 

수술 1년 후 방광류는 35례에서 완치, 9례에서 호전, 5례에서 실패를 보였다. POPQ항목은 0.82에서 -2.51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PFDI에서는 배뇨불편지수(UDI), 골반장기탈출불편지수(POPDI), 배변불편지수(CRADI)모두 유의하게 호전됐다.

수술로 인해 수혈이 필요했던 경우는 2례, 질벽미란이 1례 있었다. 방광손상, 감염, 지속적요폐 등 다른 합병증은 없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94%는 주관적인 호전을 경험했고, 87.8%는 매우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Gynemesh PS가 방광류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상 및 방법
임산부 혹은 12개월 내에 임신계획이 있거나 방사선치료 과거력, 심한 질위축이 있는 여성은 제외했다. 술 전 국제배뇨장애학회의 POPQ분류법을 이용해 질첨부 및 자궁탈출증의 정도를 정량화했으며 골반저불편지수(Pelvic Floor Distress Inventory : PFDI)를 측정했다. 수술전과 1년후의 PDPQ점수, PFDI변화 및 합병증을 조사했다. 방광류과 완전히 소실된 경우를 완치, 1등급으로 완화된 경우를 호전, 그 밖의 경우를 실패로 정의했다.

Propiverine,  요절박증상 개선효과 없다
빈도·배뇨횟수는 줄어

Propiverine(프로피베린)이 요절박빈도 및 배뇨횟수, 환자의 만족도는 의미있게 호전시켰지만 요절박정도는 개선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이규성 교수팀은 10개 대학병원에서 과민성방광환자 264명(평균연령 52.2세)을 대상으로 12주간 Propiverine을 투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남녀환자들을 무작위로 위약군과 Propiverine 20mg 치료군을 1:2비율로 배정한 이중 맹검 위약대조군 연구다.

대상환자들을 Propiverine 투여군은 176명, 위약군은 88명으로 나누었으며 이들 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221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술 전 평가변수들은 두 군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 Propiverine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요절박 빈도, 24시간 배뇨 횟수 및 주간배뇨횟수가 의미있게 감소했다. 야간뇨 횟수 및 요절박 정도는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요절박이 있을 때 배뇨를 참고 하던 일을 마칠 수 있다고 응답한 환자 비율도 Propiverine군이 위약군에 비해 뚜렷한 증가를 보였다(26.6%vs3.8%).

요절박이 있을 때 소변을 참을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Propiverine 투여군에서 60.5%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21.1%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외에도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답한 비율은 Propiverine군이 위약군이 높았다(38.7% vs 15.2%).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 환자의 인식도와 개선도가 불일치한 것은 향후 보다 신뢰성 있는 요절박 척도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환자구성
3일간의 배뇨기록에서 3회 이상 요절박 및 24시간 평균 10회 이상 빈뇨가 있는 경우로 정했으며 치료 4주, 12주째에 배뇨 기록지를 작성했다. 배뇨기록지 작성시 Indevus 요절박척도에 따라 요절박의 정도를 기록하도록 했으며, 2점 이상인 경우 요절박이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전반적인 요절박에 대한 인식평가는 요절박인식점수(UPS)를 이용했다.
치료효과는 처리의향분석법(intent-to treat)로 판정했으며 1차 평가변수는 치료 후 24시간 평균 요절박 빈도 변화, 2차 평가변수는 평균 요절박 정도 및 주·야간 배뇨횟수의 변화와 요절박 및 증상호전에 관한 인식이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 새 기준
국제전립선증상 18점 이상

전립선비대증환자 수술치료 결정에 있어서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가장 중요하며 18점 이상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는 다기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동국대의대 이경섭 교수팀은 2년간 전국 22개 대학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받고 약물치료를 1년이상 한 환자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대상환자들을 수술적 치료를 받은 군(397명, 1군)과 지속적 약물치료를 한 군(405명, 2군)으로 나누고 첫 방문시의 나이,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전립선 용적, 최대요속, 잔뇨량, 전립선특이항원을 비교했다.

그 결과 두 군간 평균나이는 통계학적으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약물투여기간,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전립선용적, 최대요속, 잔뇨량, 전립선특이항원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 중 가장 의미있는 인자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로 18점 이상일 경우 민감도와 특이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최대요속(8m/sec), 잔뇨량(20ml), 전립선용적(40ml), 전립선특이항원(4.0ng/ml) 순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높고, 전립선용적이 40ml이상으로 크며, 요속이 떨어지고, 잔뇨량이 많은 경우 수술적 치료의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경우 약물요법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첫 치료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이성 신세포암 고용량 IFN-α 효과
반응률 높고 독성 낮아

전이성 신세포암에 고용량 IFN-α가 반응률은 높고 독성은 낮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학교실 박동수 교수팀은 전이성 신세포암으로 Interleukin-2와 IFN-α의 병용요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성 병변으로 진행된 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용량 IFN-α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부분반응은 2명, 안정성 병변은 3명, 진행성 병변은 4명이었고 전체 치료반응률은 5명이었다. 치료반응 유지기간은 3개월 정도로 짧았다.

독성평가는 WHO기준에 따라 총 14종류의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했으며, 항목별로 분류했을 때 백혈구감소증 8명, 혈소판 감소증 5명, 빈혈 3명 등으로 골수억제와 관련된 혈액학적 독성이 가장 많았다.

이중 grade 3이상의 심각한 독성은 각각 백혈구감소증 2례, 혈소판감소증 1례에서만 나타났다. 비혈액학적 독성 중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은 발열로 모든 환자에서 grade2정도의 경한 증상만 있었다.

또 오심 및 구토가 7명의 환자에서 관찰됐고, grade3 이상은 1명, 설사 3명, AST/ALT 상승 2명, 피부질환 1명 등의 순이었다.

이중 독성으로 인해 항암면역치료를 중단하거나 감량했던 경우는 없었고, 치료가 지연됐던 경우는 백혈구감소증으로 인한 경우가 2례에서 있었다.

교수팀은 “고용량 IFN-α 면역요법은 이전 면역요법에 비해 반응률이 높고 독성이 낮아 2차 면역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IFN-α가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로 광범위하게 이용됐지만 반응률은 5∼15%로 낮고, 대부분 부분관해에 그치고 있으며, Interleukin-2와의 병용요법 반응률도 20%정도로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전이 요로상피암에 gemcitabine+ cisplatin 효과적

전이된 요로상피암환자의 경우 gemcitabine과 cisplatin 병합요법이 효과적이고 독성도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의대 송윤섭 교수팀은 6년 6개월간 10개 대학병원에서 전이된 요로상피암환자 243명을 대상으로 1,110주기의 G/C 복합화학요법을 했다.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65.3+_10.0이었고, 평균추적기간은 17.6+_12.5개월, 방광암/신우 및 요관암은 각각 188명, 55명이었다. 진행성암/전이암은 각각 215명/ 28명이었으며, 전이암중 내장기관(뼈, 간, 폐)로의 전이는 28.5%였다.

병합화학요법 전 cystectomy/ TURB/nephroureterectomy가 각각 83명/110명/50명에서 시행됐다. 이중 RECIST 기준으로 효과판정을 할 수 있었던 124명 중 overall rsponse는 37.9%였고, complete response는 22.6%였다.

Median overall survival은 59.9개월, median time to disease progression은 7.8개월, 1년 생존율은 94.4%였다. Grade 3과 4 독성은 매 3주기마다 granulocytopenia (10.0%/3.3%/7%), thrombocyto-penia(5.7%/8.6%/ 33.2%), anemia (2.3%/6.4%/9.2%)등으로 대부분 혈액학적 원인이었으며 비혈액학적 독성은 적었다.

송 교수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법
환자들은 28일 주기에 1, 8, 15일째 gemcitabine 1,000mg/m2이 투여됐고, 2일째에 cisplatin 70gm/m2이 투여됐다. 최소 3주기가 끝난 환자에서 효과와 독성이 평가됐으며, 효과는 complete response, partial response, stable disease, progressive disease로 분류했고, 독성은 매 3주기마다 NCI CTC기준에 의해 평가됐다.

Deflux 주사요법  요관역류 1차 치료법

방광요관역류 환아에 Deflux 주사요법이 부작용은 적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박용현 교수팀은 2년 4개월간 소아비뇨기과에서 Deflux 주사요법을 받은 49명(남 28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각종 술전지표, 수술적응증,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 및 역류 소실 정도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대상 환아들의 평균 외래추적관찰기간은 8.0개월이었고, 평균연령은 51개월, 술전 요로감염을 경험했던 환아는 44명(79요관)으로 평균 2.3회 요로감염을 경험했으며, 경구용 항생제 복용기간은 평균 53주였다.

Deflux 주사요법 시행 시 수술시간은 평균 33.5분이었고, 평균 재원기간은 1.7일이었다. 합병증이 있었던 경우는 1례로 퇴원후 육안적 혈뇨가 발생했지만 경구수분섭취 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됐다.

Grade1이하의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경우를 수술성공으로 했을 때 술 후 3개월째 40명, 요관을 기준으로 했을때 69요관에서 수술이 성공했다. 술후 요로감염을 경험했던 환아는 3명이었다. 

술 후 1년까지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아 16명 중 2례에서 방광요관역류가 지속돼 87.5%의 성공률을 보였다. 16명의 환아 중 6명은 3개월째 방광요관역류가 지속되어 재수술을 받았으며, 이중 5명이 방광요관역류가 소실됐다.

방광요관역류의 정도에 따라 Grade 1에서는 88.9%, Grade 2 100%, Grade 3 79.2%, Grade 4 75.0%, Grade 5는 50.0%에서 수술이 성공했다. 또 배뇨장애가 없는 경우 100%, 경미한 경우 90.9%, 중등도인 경우 100%, 심한 경우 33.3%에서 수술이 성공했다.

교수팀은“Deflux 주사요법이 부작용은 적고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효과도 뛰어나 방관요관역류의 1차적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기부전환자 치료율 저조
잘못된 인식 탓에 30%만 치료

발기부전환자들은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10명 중 3명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이성원 교수는 5개국(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및 말레이시아)을 대상으로 남성의 건강과 성, 삶의 행복을가치 및 성의 중요성, 발기부전 치료의 제한점 및 현재 PDE5 억제제 사용자의 경험 등의 전반적인 성과 관련된 삶에 대해 연구한 결과 중 한국은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총 225명의 한국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는 발기부전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었으며, 발기부전 환자의 30%에서만 치료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하지 않는 이유는 나이에 따른 변화(44%)와 저절로 좋아질 수 있는 병(44%)이라는 인식이 가장 많았다.

성기능에 대한 고민은 65%가 친구와 대화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62%는 배우자가 치료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기부전 유병률은 8%였고, 60세 이상 군에서는 25%로 증가했다. 88%가 발기부전이 부부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했으며, 78%는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PDE5억제제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약제의 안전성을 꼽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아시아 다른 나라나 서양에서도 비슷했다”며 “발기부전에 대한 교육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독일 바이엘 헬스케어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됐다.

*대상 및 방법
1단계 조사에서 random digital dialing 방식으로 20∼75세 성인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건강상태, 발기부전을 포함한 질병치료 상태 및 삶에 있어서 남성상 등을 조사했다.
2단계 조사는 1단계 조사에서 발기부전이 있고, 2단계 조사에 응한 225명을 대상으로 전문 인터뷰 요원이 방문하여 성기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문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