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FD)는 위궤양 등의 기질적 소견을 동반하지 않는 상복부 소화기증상을 호소하는 증후군이며 non-ulcer dyspepsia(비궤양성 소화불량증, NUD)이라고도 말한다. 오랜기간 동일시돼 왔던 내시경적 위염과의 차이점이 밝혀지면서 1990년에는 독립적인 질환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어 1999년에는 로마 진단기준II(RomeII)에 의해 FD의 진단기준도 정의됐고 EBM(증거의학)에 근거한 치료도 진행되기 시작했다. 얼마전 제12회 일본소화기관련학회주간(DDW-2004 Fukuoka)에서 열린 세미나 ‘Functional dyspepsia의 치료제는?-에비던스 평가 관점에서’ 에서는 위장관운동조절제인 mosapride(상품명 가스모틴, 대웅제약)이
건강의 모든 측면을 확실히 관리해야 【미국·알렉산드리아】 HIV의학협회(HIVMA)과 미국감염증학회(IDSA)와 선출한 임상의사로 구성된 연구그룹이 HIV관리의 새로운 1차진료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CID, 2004;39:609-629)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HIV/에이즈관리의 방법에 대해 중요한 변화를 정리해 놓고 있다.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AART)의 성공으로 HIV감염자의 수명이 연장되고 HIV감염증과 에이즈는 생활과 건강의 전반에 걸쳐 장기간 관리를 요하는 만성질환으로 바뀌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대표저자인 뉴욕대학 Judith A. Aberg박사는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이미 단순한 HIV감염증의 관리에만 머물지 않는다. 여러 HIV전문가
【샌프란시스코】 HIV 감염자가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AART)을 받으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1회 RNA 종양 바이러스·기회감염회의(CROI)에서 존스홉킨스의학연구소 내분비학 Todd T. Brown 박사는 인슐린 저항성과 고혈당은 HIV 감염자에게 자주 나타나기때문에 HAART와의 관련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연구는 자가 신고에 의한 고혈당에 근거하여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 HIV 감염자에서 나타나는 고혈당 그리고 당뇨병의 이환율과 유병률을 보다 자세히 밝히고 위험증가와 관련하는 인자를 조사하기 위해 박사팀은 다시설 코호트 연구에 등록돼 있는 남성 1,278명의 데이터(1999년 4월∼2002년 9월)를 검토했다. 박사팀은 공복시 혈당치가 105mg/d
【뉴욕】 표준 항말라리아약제는 현재 말라리아 원충이 내성을 획득한 관계로 말라리아 이환율과 사망률은 점차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항말라리아약제에 한방에서 널리 처방되고 있는 쑥 추출 합성물인 artesunate를 병용 투여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아시아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저렴한 2제 병용요법 역시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병용 투여로 병원충 제거율 개선 이번 지견은 Lancet에 게재된 2개의 논문과 그 논평에서 발표된 것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약제 내성과 한판 전쟁을 벌이는데 현재로서는 이러한 병용요법이 전망가능성이 가장 높다. 리버풀 열대의학대학 Paul Garner 교수들이 만든 국제 아르테미시닌 연구팀은 16건
R-A계인 ACE억제제와 ARB에는 강압에 의존하는 장기보호작용 외에 강압에 의존하지 않는 특이적인 장기보호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일된 견해가 얻어지지 않고 있다. 제26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Beyond blood pressure lowering효과의 유무’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는 R-A계억제제에 강압에 의존않는 장기보호 효과가 있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에서 각자의 주장을 개진했다. 장기보호효과 “있다”정상치까지의 강압이라도 효과는 확실 토호쿠대학 분자혈관병태학 신고혈압 내분비내과 이토 사다요시 교수는 R-A계억제제에 의해 혈압이 대조군과 같거나 정상수치까지 강압시킨 경우에도 장기보호 작용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2형 당뇨병성 신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RENAAL과 IDNT에서는
【런던】 1994년부터 실시된 EuroSIDA 연구에 참가한 환자의 대규모 코호트에서 얻어진 데이터에 의하면 HIV감염자에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AART)을 도입한 초기부터 에이즈 발병률과 전체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이러한 경향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왕립자유대학 Amanda Mocroft박사팀은 “3만 인년 이상 추적한 결과, HAART도입 후 최근까지 에이즈 발병률과 전체 사망률은 모두 계속해서 감소했다”고 Lancet(362:22-29)에 발표했다.반년마다 8%씩 감소Mocroft박사는 1994~95년 HAART도입 전, 96~97년 도입 초기, 98~2002년 도입 후기의 3개 기간으로 나누어 HIV감염자 9,803례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8년간의 에이즈 발병률과 전체 사망률의 변화를 조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안과·역학과 John H. Kempen 교수팀은 복수의 항HIV제를 병용하는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이 에이즈 환자의 생명은 물론 시력도 구할 수 있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121:466-476)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또 에이즈환자의 QOL를 조사한 연구에서 장기적인 시력장애를 가진 에이즈 환자 가운데 HAART를 받고 있는 환자는 종합적 QOL의 스코어가 높다고 Ophthalmology (110:987-995)에 발표했다.CMV 망막염 컨트롤첫 번째 연구에 따르면, HAART를 받은 에이즈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시력장애 위험이 75% 낮게 나타났다. 이어
【보스턴】 강력한 다제병용 요법(HAART)을 받고 있는 HIV 환자는 중∼대량 음주를 피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의료센터(보스턴) 내과 Jeffrey H. Samet씨는 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27: 862-867)에 이같이 발표하고 HIV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되도록 음주를 삼가는 편이 좋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보스턴 지역에서 알코올 의존증 병력이 있는 환자 349례를 대상으로, 1주에 마시는 음주량에 따라 (1)대량음주군(남성은 14잔 이상, 여성은 7잔 이상) (2)중등도음주군(남성은 14잔 미만, 여성은 7잔 미만) (3)비음주군-의 3개군으로 나누어 HAART의 치료 효과를 CD4 양성 세포수 등을 지표로 검토했다.그 결과,
【미국·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샌안토니오) 정신과 Charles Bowden 박사는 “양극성장애와 관련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에서 lamotrigine (Lamictal )을 이용한 유지요법은 급성의 조증(조울증의 한 상태) 에피소드 내지는 경조병(조울증의 한 상태) 에피소드를 치료받은 양극 I형 장애 환자에서 나타나는 기분장애의 재발 지연에 효과적”이라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69:392-400)에 발표했다. 역사적으로 획기적인 치료약이번 위약 대조시험에서는 18세 이상의 I형 양극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lamotrigine 및 리튬의 기분장애 에피소드(우울 상태, 조상태, 경조상태, 혼합상태) 재발 지연 효과와 그 안전성을 18개월간 평가됐다
【뉴욕】 B형 간염환자에서 약제내성 변이의 분류법에 관한 2건의 연구가 항바이러스연구국제회의에서 보고됐다.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워싱턴D.C.)미생물학·면역학 John L. Gerin 교수는 B형 간염바이러스(HBV) 양성 환자의 라미부딘 치료를 추적관찰하여 과연 이 약의 효과가 없어지는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인 다음에 재발하여, 치료 효과가 없어지는 환자를 예측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한편, 빅토리아감염증연구소(호주) Angeline Bartholomeusz 박사팀은 HBV와 사람면역부전바이러스(HIV)에 이중감염된 환자에서 HBV의 약제 내성주를 분류하여 약제내성변이를 분류하는 웹에 근간을 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보고했다. 내성 예측해 먼저 치료 Gerin 교수와 S. 조반니바티스타병원(이탈리
【뉴욕】 버지니아의대 혈액학/종양학 Thomas J. Smith교수는 Medtronic사가 개발한 이식형 척추관 약물주입시스템(IDDS)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2;20:4040-4049)에 발표했다.미국의 여러 시설에서 실시된 다기관공동 무작위비교시험 결과 이식형 IDDS (Implantable Intrathecal Drug Delivery)에서는 진행암 환자에 대한 기존의 통증제거 방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진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펌프로 척추관내 약물 직접 투여부작용 적고 진통효과 좋아Smith교수는 “약물이 척추관속에 직접 닿아있어 소량의 약물로도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이 연구는 이식형 IDDS에서
C형간염이 HIV를 치료하는데 어떠한 방해도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감염증학과 Richard Chaisson교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에이즈회의 기자회견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HCV)감염이 HIV감염환자의 병태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C형 간염이 HIV감염환자의 사망위험 및 에이즈의 발병을 촉진시키거나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의 효과를 억제시키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약 2,000례의 HIV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는 JAMA(288:199-206)에도 게재됐다.Chaisson교수에 따르면,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C형 간염환자가 HIV에 감염되어도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AART)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주요 치료전략될 가능성스페인 바르셀로나- 항HIV요법의 장기간 중단과 그 후의 치료 재개는 환자에 따라서 안전할 수도 있다고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감염증 전문의 Chad Achenbach 박사팀이 이 제14회 국제에이즈회의에서 발표했다. 이 관찰 연구의 대상은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AART)을 받고 있으며, 6개월 이상 바이러스를 억제시킨 HIV감염환자(25명). 평균 9개월간 치료를 중단했다. 치료중단 도중에 HIV에 관련한 감염증이나 질환을 일으킨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환자들 전체적으로 바이러스 수치가 증가하고 감염에 저항하는 CD4 양성 T세포수는 감소했다. 치료시작 전에 바이러스 수치가 낮고, 면역계가 강한 환자일수록 치료 중단 후에 더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HAART요법을 시작한 1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HIV환자에서는 기존의 항HIV요법을 중지하고 항HIV제를 스케줄에 따라 휴약하고 다시 시작하는 방법으로 전환하는 편이 적합하다는 새로운 지견이 시사되었다. 투약과 휴약 반복하는 예비시험에서 새 지견 발표미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IAID) 의학부문 Mark Dybul부장은 HIV 치료법에 관한 예비시험의 결과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98:15161-15166, 2001)에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투약기간과 휴약기간을 반복하는 이 치료법은 「구조화 간헐적요법(structured intermittent therapy)」이라고 한다. 부작용, 의료비 낮춰이 임상시험은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항HIV제를 이용한
고지혈증은 관상동맥질환(CHD)의 위험인자다. 따라서 고지혈증을 치료하면 CHD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그러나 고지혈증치료에서는 어떤 혈청지질을 지표로 삼아 치료해야 좋은지, 치료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아 논의가 분분하다.얼마전 일본에서는 제5회 국제순환기병학회가 열려 미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와 관련한 토론회가 있었다. 일본 카나자와대학 혈관분자 유전학 마부치 히로시 교수와 미국 로체스터의과대학 Thomas A. Pearson교수가 미국과 일본에서 최근 실시된 고지혈증치료의 실태에 관한 조사 성적에 대해 알아본다.미국의 고지혈증 치료실태美 로체스터대학 토마스 피어슨 교수高지혈증을 치료하면 CHD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임상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특
14%만이 정상, 고선량 頭蓋조사병용으로 골량감소【미 테네시주 멤피스】 성유태인소아병원(멤피스) Sue Kaste박사는 소아 급성림프아구성 백혈병(ALL)의 생존례는 골밀도 저하, 즉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Leukemia誌(15:728-734)에 발표했다.Kaste박사팀은 피험자군의 68%가 연령의 중앙치가 같은 일반인 대조군보다 골밀도가 낮으며, 이들 환자의 14%가 골다공증의 표준화 기준에 든다는 사실을 알아냈다.피험자의 연령 중앙치는 20대 초에서 중반이었다.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갱년기 이후의 여성에 나타나며 골량감소의 정도에 따라 통증, 골절 또는 신장의 단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골다공증환자의 연령보다도 30년정도 빠르고 이와 동등한 골량감소가 남녀에
【뉴욕】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워싱턴D.C.)신장학 및 고혈압부문의 Shilpa S. Metha박사 Christopher S. Wilcox교수 및 Kelvin A. Schulman의학부장은 『강압제 처방습관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1차진료의가 고혈압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서 그 경향이 강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12:333-340)에 보고. 그러나 조지아의과대학(조지아주 오거스터)고혈압부 부장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순환기과 의협회(이상 애틀랜타) 부회장인 재향군인국의료센터 순환기과 George Menash부장은 『Schulman부장의 연구는 중요하지만 분석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