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이 정상, 고선량 頭蓋조사병용으로 골량감소


【미 테네시주 멤피스】 성유태인소아병원(멤피스) Sue Kaste박사는 소아 급성림프아구성 백혈병(ALL)의 생존례는 골밀도 저하, 즉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Leukemia誌(15:728-734)에 발표했다.

Kaste박사팀은 피험자군의 68%가 연령의 중앙치가 같은 일반인 대조군보다 골밀도가 낮으며, 이들 환자의 14%가 골다공증의 표준화 기준에 든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피험자의 연령 중앙치는 20대 초에서 중반이었다.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갱년기 이후의 여성에 나타나며 골량감소의 정도에 따라 통증, 골절 또는 신장의 단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골다공증환자의 연령보다도 30년정도 빠르고 이와 동등한 골량감소가 남녀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LL은 소아암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타나고 그 생존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어 이 환자집단에서의 장기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Kaste박사는 『치료를 통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소아암 생존례를 고려하면 골밀도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환자와 그 가족의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그 수가 많아 공중보건상 커다란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아ALL의 생존례가 20대에서 골량이 감소하게 되면 나이가 들면서 중등도나 소모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장애에 직면한다. 그래서 박사팀은 문제를 밝히고 이와 동시에 치료 종료 후의 소아ALL생존례에 대한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제의 사용을 평가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피험자에는 식사에 관한 카운슬링을 실시하고 최적의 bone mineralization(골의 광물질화)을 얻기위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개설한 교육용 팜플렛을 배포했다.

Kaste박사는 『옛날부터 우유를 매일 3잔 마시라고 하는데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통계적으로 일반 사춘기 연령의 70%는 최소 1일 칼슘소요량을 섭취하지 않는다. 소아암 생존례에서는 이러한 요인 외에 다제병용요법과 경우에 따라서는 두개조사를 받고 또 치료 중에 기분이 좋아지지 않아 영양섭취가 편향되는 경우가 있어 더욱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고 말했다.

박사팀은 자신의 병원에서 소아ALL의 치료에 이용되는 유효한 약제의 조합(prednisone, vincristine, daunorubicin, L-asparaginase, etoposide, cytarabine)에 고선량 두개조사를 병용하면 골량감소가 촉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보다 낮은 선량을 조사받은 환자의 골량감소는 두개조사를 받지 않은 환자와 동등했다.

Kaste박사팀은 이 소견에서 성장·성숙을 담당하는 영역인 하수체 및 시상하부에 대한 조사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이 연구에서는 소아ALL생존례에만 초점을 맞추었으나 박사팀은 뇌종양환자에 대해서도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동일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