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퇴원 암환자 대상으로 닥터의 도시락을 개발했다.닥터의 도시락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일반급식의 레시피에 바탕을 두었다. 그리고 암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 학교법인 산하 지원단체인 ㈜미셸푸드 R&D팀 연구원이 개발했다.식단형 도시락 16종과 죽과 미음 12종 등 항암성분 기능성배추로 만든 항산화 볶음김치와 부드러운 생선 및 육류 등 다양하다.병원 측은 닥터의 도시락이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하는 환우와 간병으로 인해 식사 시간이 부족한 보호자는 물론 바쁜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이지만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도 꼽힌다. 위암 1, 2기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으로 높은 반면 말기암은 10% 미만으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초기 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다.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 등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과 비슷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위암 환자의 60%는 위염 등으로 기존에 있던 질환이 위암으로 발전된다.위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만성위축성위염만성위축성위염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주로 40대 이후에
생선기름인 오메가3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심부전환자는 입원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50세 이상의 성인 약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와 심부전 억제의 관련성을 분석해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오메가3는 심장마비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선기름 1g에 해당하는 오메가3 및 비타민D 2000IU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심장마비와 심부전 입원 위험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오메가3·비타민D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28% 낮았다. 특히 평소 생선을
출생 전후 노출된 환경인자가 소아기 혈압치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연구소 샤를린 와렌보그 박사는 임신 당시 거주 환경이 병원과 학교, 마트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이른바 워커빌리티(walkability)가 높으면 자녀의 소아기 수축기혈압이 낮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6개국 모자 1,277쌍. 자녀들은 6~11세로 혈액 및 요검사에서 건강상 문제가 없었다. 또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검사에서 10%가 전(前)고혈압이나 고혈압에 해당됐다.이들
육류 보다 생선 및 채식하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태미 통 박사는 전향적연구 The EPIC-Oxford study 결과 육식주의자에 비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질환위험이 낮지만 뇌경색 위험은 높게 나타났다고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 영국인 4만 8천여명. 박사는 이들을 육식군(2만 4천여명), 생선군(7천 5백여명), 채식군(1만 6천여명)으로 나누고 허혈성심질환 및 뇌경색 발생률을 비교했다. 채식군의 경우 유제품섭취가 포함됐다.약 18년 추적관
정자수가 과거 수년간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가 나온 가운데 정자 운동성에는 어패류가 좋은 반면 간 등 동물내장은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아나 말도나도 카셀레스 박사는 젊은남성을 대상으로 육류 섭취와 정액의 질 및 성호르몬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영양저널에 발표했다.정액의 질은 식사와 밀접하다.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색 육류(적색육)와 생선 섭취는 정자를 만들어내는 정소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잔류성유기화학물질의 문제 등으로 주목되고 있다.지금까지 정자의 질은 적색육이 떨어트리고 생선은 높인다고 보고돼
여성이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 갱년기는 신체적으로 약해진 중년의 나이에 찾아오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취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갱년기로 인해서 노화가 가속되고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그러나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그렇다면 어떤 관리를 통해 갱년기를 잘 극복하고 갱년기 질환에서 멀어질 수 있는지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과 함께 알아보자.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쉽게
국내 비타민D 결핍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 발표한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진료환자는 2013년 18,727명에서 2017년 90,0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의 3배 였다. 이 기간 남성은 연평균 39.9%(14,147명) 증가한 19,148명인데 비해 여성은 50.7%(57,140명) 증가한 70,866명이었다.연령 별로는 2017년 기준으로 50대 환자(25,839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17,907명, 19.9%), 60대(16,
단백질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호모시스테인이 뇌경색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권형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은 호모시스테인수치가 뇌의 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학저널인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해 신체마비, 감각 이상,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호모시스테인은 음식물이 체내에서 소화될 때 만들어지는 단백질 중 하나로 체내에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심혈관질환 및 뇌 조직 손상으로 치매
인간의 다운증과 매우 흡사한 유전자변이를 가진 마우스는 뇌에 구리가 쉽게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약과대학 연구팀은 이 마우스에 구리 섭취량을 줄이면 일부 증상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Free Radical Bi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다운증을 가진 사람에서는 원래 2개인 21번 염색체가 수정란 단계에서 3개가 되는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또 뇌의 신경세포 수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유는 여전히 알 수 없다.연구팀은 염색체의 변이와 증상이 사람의 다운증과 유사한 마우스의 뇌를 조사했다. 그
오메가-3 지방산에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암예방검진센터장) 교수팀은 국제학술지(2002~2014년)에 발표된 오메가-3 지방산 섭취와 내분비 관련 부인암의 위험성을 알아 본 관찰역학연구의 메타분석 결과를 대한암학회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내분비 관련 여성암은 염증과 관련된 생체표지자와 관련이 있으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가 이들
겨울만 되면 유독 극심한 허리 통증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겨울 추위로 인해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가 경직되면서 척추 손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특히 평소 척추 건강이 좋지 않다면 추간판 손상으로 인한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야외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그리고 불량한 자세가 습관화됐을 때 등이 대표적이다.아울러 평소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허리디스크 발생률이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골다공증은 뼈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이는 곧 추간판 내구력 저하
소아천식에는 건강한 식사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구체적인 식단 내용에 대한 보고는 없다.호주 라트로브대학 마리아 미첼 파파마이클 박사는 지중해식에 연어와 정어리 등 고지방 생선을 추가하면 천식환아의 기도염증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인간영양식이요법저널에 발표했다.고지방 생선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에는 항염증작용과 면역조절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천식에 대한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를 검토한 연구에서는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박사는 오메가3지방산이 많은 생선과 지중해식이 천식환아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인 2만 6천명 대상 위약대조 연구 결과효과 확인된 관찰연구 많지만 인과관계 확인 어려워 정 반대 결과가 나오기도 비타민D와 흔히 오메가3라고 불리는 n-3계 지방산은 암이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조안 맨슨 박사팀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 오메가3를 위약군과 대조한 비교시험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발표했다.비타민D는 최근 암과 심혈관질환 예방전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관찰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이들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하지만 다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이 지정한 세계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은 뼈 속에 골량이 줄어들어 약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정도로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전체 골다공증환자의 95%가 폐경여성이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자신이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아는 여성은 24%에 불과하다.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로부터 폐경여성이 뼈건강을 유지하는 3가지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폐경 이후에는 1~2년 한 번씩 검사 필요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최근 장내세균총과 마찬가지로 유선에도 미생물총이 존재하고 여기에는 식사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됐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병원 캐롤 쉬블리 교수는 지중해식단이 유선의 미생물총과 대사산물 구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셀 리포츠에 발표했다.교수는 유선조직에 특이적인 세균총에 영향을 주는 식사 패턴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했다.이들에게 육류위주의 일반적인 서양식과 콩이나 두부, 생선 등의 지중해식을 31개월간 먹이고 시험 시작 전후 유선조직의 미생물총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서양식에 비해
양질의 식사가 뇌 크기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영상핵의학과 연구팀은 지역주민이 참가한 로테르담연구를 통해 식사와 뇌 크기, 백질병변 및 뇌경색, 뇌출혈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식생활 평가와 뇌(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받은 치매 및 피질 뇌경색 경험이 없는 남녀 2,213명(평균 66세).자국의 식사 가이드라인 기준에 맞춰 식사의 질에 따라 0점에서 14점으로 나누었다.분석 결과, 양질의 식사를 한 사람은 뇌를 비롯해 회백질, 백질, 해마 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주말에 꼼짝 없이 집에서 잠만 자고 충분히 쉬어도 피로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피로감’은 가벼운 질환부터 암 같은 중한 질환까지 여러 질환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증상이며 며칠 동안 잠을 잘 못 자고 과로를 하면 피로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보통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하지만 휴식을 아무리 취해도 좋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하고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만성피로증상으로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감과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을 동반하며 그 외 우울함
야채, 과일 및 통곡물 위주의 고혈압 식이요법(DASH)이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DASH 요법은 과일류나 채소류, 저지방유제품 등의 섭취를 강조하고 전곡이나 생선을 섭취하되 육류 및 당분, 설탕이 함유된 음료는 적게 섭취하도록 구성된 식사요법으로 주로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미국 러시대학 메디칼센터 연구팀은 평균 81세 참가자 960여명을 대상으로 6년동안 우울증 증상 및 식단을 조사했다.참가자들은 식단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한 결과, DASH 식단군이 우울증에 걸릴 위
고용량 비타민D가 동맥경화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맥경화는 심장혈관 관련질병의 독립적 예측인자다. 미국 오거스타대학 동 얀빈 교수는 흑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고용량의 비타민D가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플로스 원에 발표했다.임상결과에 따르면 13~45세 흑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결과 고용량비타민D를 복용하자 동맥경화가 개선됐다.미국의학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에서 권장하는 하루 비타민D 섭취량은 600IU다.얀빈 교수는 참가자에게 매일 비타민D 600IU, 2000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