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레스턴】 이탈리아 피렌체대학 병태생리학·핵의학부문 Lisa Mosconi박사팀은 초기 알츠하이머병(AD)의 진단 정밀도를 더욱 높여주는 새로운 양전자 방출형 단층촬영(PET)기술인 18F-FDG(불소-18표식 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 PET를 이용하면 내후각뇌피질(entorhinal cortex, EC)과 양측 대뇌 반구의 접속이 변화되는 AD관련 과정을 확실하게 발견할 수 있다고 Journal of Nuclear Medicine(2004;45:382-392)에 발표했다.초기 감별진단 점차 중요해져 AD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약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해졌다. 그러나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했던 치료가 다른 치매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어 초기 치료를 할 때에
【미국·베데스다】 미연방보건복지부(HHS)의 Tommy G. Thompson장관은 10~17세 2형 당뇨병환아에 대한 3가지의 치료법을 비교하는 임상연구가 미국의 12개 병원과 관련시설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장관은 “성인 2형당뇨병 치료에 대해서는 많은 결과가 나와 있지만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2형 당뇨병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는 청소년의 초기 2형당뇨병에 대해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개선 평가 이 연구는 청소년·청년의 2형 당뇨병 치료선택법(TODAY)이라는 미국립당뇨병·소화기·신질환연구소(NIDDK)가 지원하는 청소년의 2형당뇨병을 조사한 최초의 임상시험이다. NIDDK는 HHS 산하의 미
【뉴욕】 CRP의 상승은 가령황반변성(AMD)의 독립된 위험인자이며 염증이 그 병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버드대학 Johanna M. Seddon박사는 존스홉킨스대의학연구소 Thomas P. Erlinger박사팀이 연구한 혈중 C반응성단백질(CRP)의 상승이 결장직장암 위험의 증가와 관련한다는 JAMA(2004;291:585-590)발표에 이어 다시설 무작위화비교시험에서 추출된 930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JAMA(2004;291:704-710)에 발표했다. IBD기왕력자 등 제외 앞서 실시된 Erlinger박사팀 연구에서는 만성 염증성장질환(IBD), 특히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lBD에 이환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장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고, 위험은 질환의 이환기간에 비례하여 높아지는 것
【미국·헐리웃】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침윤성 유방암의 전신보조요법에 타목시펜을 권장하는 등 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크게 변경했다고 제9회 종양학 임상가이드라인과 아웃컴데이터에 관한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관련 내용을 발표한 스탠포드대학의료센터 종양학·정보과학 Robert W. Carlson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임상업무를 크게 바꿔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호르몬수용체의 상태를 주요 지표로 하여 조기에 병기를 분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종양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일 경우, 진행·재발 위험을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타목시펜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타목시펜으로 치료한 후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letrozole(페마라, 노바티스)을 추천했다. 폐경 전 여성에 대한 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국제적 대규모 임상시험 패트리샤(PApilloma TRIal to prevent Cervical Cancer In young Adults)가 본격 실시됐다고 GSK측이 밝혔다.전세계 14개국 90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15~25세의 총 1만 3천명의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새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평가될 예정이다.2상시험과 여러 연구들을 통해 내약성면에서 뛰어나고 임상적으로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궁경부암은 성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에 대부분 발생하며 전세계 여성 암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는 사망원인 1위의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추정한 바에 따르면 매년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여성은 51만 명에 이르
해외에서 발표된 최근의 에비던스로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만성 심부전 영역에서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의 효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한 CHARM 스터디, 경피적 관상동맥술(PCI) 분야에서는 SIRIUS 시험에 이어 약제 방출스텐트의 유용성을 증명한 TAXUS IV시험이 있다. 또 심근경색 분야에서는 VALIANT 시험의 결과가 보도되어 ACE억제제에 비해 훨씬 적었던 ARB의 에비던스가 점차 축적되고 있다. PCI 분야에서도 대규모 임상시험 외에 약제 방출스텐트의 데이터도 보고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심부전분야의 COMET 시험, 심근경색 분야의 EPHESUS 시험, 새로운 항응고제인 ximelagatran의 유효성을 검증한 SPORTIF 시험 등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다양한 에비던스를
【워싱턴】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AD로 진단되기 수년전부터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노화연구소(NIA) 인격·인식력 연구실 Susan Resnick 박사는 Neurology(2004;62:188-193)에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고령 남성은 같은 연령의 일반 남성보다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률이 높다고 밝혔다. 노화와 성호르몬 영향 시사 이번 연구는 NIA의 연구자와 NIA의 지원을 받은 다른 연구소 연구자들에 의해 실시됐다. Resnick 박사는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AD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번 결과는 뇌나 기타 신체의 노화에 성호르몬이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박사는 저 테스토스테론치와
간질치료제 라모트리진을 장기투여해도 체중에는 변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얼마전 개최된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하버드의대 정신과 게리 사치스(Gary Sachs)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라믹탈이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며 체중증가는 간질치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박사에 따르면 양극성 1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18개월 간 라믹탈 및 리튬, 플라시보 군으로 나누어 유지치료를 한 2건의 임상시험에서 체중변화 데이터를 후향 분석한 결과, 라믹탈이나 플라시보군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체중변화나 체중 관련 이상반응을 경험한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터디가 진행되는 기간에 라믹탈군과 플라시보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차이도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볼티모어】 뇌속 카테터를 통해 항암제를 종양 속에 직접 서방주입하는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이용, 가장 침습성이 높은 뇌종양의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메릴랜드대학 그린바움암센터 방사선종양학 William F. Regine 교수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실시된 다시설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이같은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액뇌관문 우회 이 카테터는 두개골 하에 유치시킨 리저버(저장기)와 연결돼 있어 뇌종양 치료시 항암제 효과를 방해하는 혈액뇌관문을 우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대량으로 혈중에 투여하기 보다는 고농도의 항암제를 종양 부위에 투여할 수 있으며 부작용도 적다고 알려져 있다. Regine 교수는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신경교아종이라는 뇌종양에 이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하는 제 II상 시험의
【뉴욕】 이탈리아 칼리아리대학 Anna Maria Paoletti 박사팀은 알츠하이머병(AD)을 앓고 있는 남녀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상관없이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HBG)치가 유의하게 높아진다고 Neurology(2004; 62: 301-303)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고령인데다 마른 AD환자는 남녀 모두 테스토스테론의 생물학적 이용성이 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리안드로겐 결합지수 낮아 Paoletti 박사에 의하면, 똑같이 말랐어도 AD환자의 경우는 AD가 없는 대조군에 비해 유리 안드로겐 결합 지수(free androgeni- zation index;FAI)가 낮지만, SHBG와 에스트라 디올 수치는 높았다고 한다. FAI는 총 테스토스테론치와 SHBG의 비율로 나타낸다. 박사팀은 “AD환자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성분명 바데나필)가 복용 10분만에 효과가 나타난 사실이 최근 임상시험 결과 보고됐다.이탈리아 비타 살루트 산 라파엘의대 비뇨기과 프란체스코 몬토르시 교수는 북미 및 유럽 12개국의 724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12일부터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리는 유럽성의학협회(The European Federation of Sexology Congress:EFS)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있어,가장 효과가 빠른 발기부전 치료제임이 재입증됐다.한편 다른 경구용 약제의 최초 발현까지의 시간은 비아그라가 30분~1시간, 시알리스는 16분~1시간 후로 알려져 있다.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이 당뇨병환자의 LDL-콜레스테롤(LDL-C)수치를 빠르게 낮춰준다는 임상결과가 17회 당뇨병학회춘계학회에서 발표됐다.ADSL(Atorvastatin efficacy and safety study in Diabetic patients to determine Starting dose for effectively reducing Lipids)이라는 이번 임상연구는 2002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강남성모, 삼성서울,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1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진행되었다.이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 총 212명을 대상으로 LDL-C 수치에 따라 아토르바스타틴 10, 20, 40mg을 초기 용량으로 1일 1회 투여하고, 4주 후에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암센터(소장 홍영선 교수)는 지난 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항암제의 임상개발’이라는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첫번째는 암 유전체학을 주제로 고대의대 김열홍 교수가 분자표적항암제와 약물유전체학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치료에 대해 강의했다.툴젠의 김진수 박사는 인위적으로 제작한 전사인자를 이용하여 암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두번째는 새로운 항암제의 임상개발분야로서 서울의대 김태유 교수가 Histone deacetylase inhibitors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임상시험의 진입단계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하버드의대 Dana Faber 암연
아스트라제네카의 양극성장애 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 연구결과(BOLDER)가 발표됐다.제157회 미국정신병학회(APA)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에 따르면, 쎄로켈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통계적으로 일주일만에 분노 측정을 포함한 모든 효능 측면에서 탁월한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8주의 시험기간 동안 지속됐다.양극성장애 I, II형 환자 총 5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임상시험은 이중맹검, 대조 임상시험으로 피험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8주 동안 쎄로켈(고정 투여량 하루 300mg, 600mg, 하루 한번) 또는 플라시보를 투여했다.그 결과, 쎄로켈 투여군은 임상기간 내내 우울정도 측정척도인 MADRS에서 관해율이 53%로 나타나 플라시보(2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HAM-
아벤티스파마의 새로운 항생제 케텍(텔리스로마이신)이 약물경제성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7일 텔리스로마이신 임상시험에 참가한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구자 모임회에서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김영균 교수와 이대 목동병원 장중현 교수는 만성기관지염의 급성악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과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케텍정이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안전성면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호흡기 감염치료 선택약제로 될 가능성도 시사됐다.또한 아벤티스 파마 보건경제실 이대희 실장은 케텍의 약물경제성면에서 경제적/사회적으로 볼 때 케텍정은 2차 항생제의 필요성을 20%이상 감소시킨다고 발표하고 “이로 인해 총 항생제 비용이 줄어들고 입원도 줄어들어 전체적인 의료비용을 낮출
【미국·헐리웃】 글리벡(메실산 이마티닙) 치료는 골수이식과 동격이며, 이 2개 치료법 중 어떤 것을 택할지는 임상가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텍사스 MD앤더슨암센터 내과 Susan O’Brien교수팀은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의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가이드라인을 NCCN의 종양학분야 임상가이드라인과 결과 데이터에 관한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인터페론 능가하는 효과 O’Brien교수는 글리벡이 CML의 경과를 극적으로 바꾼 최근의 임상시험을 인용했다. CML은 이른바 “필라델피아 염색체”에 의해 특징지워지는 질환이며 유전자 자리의 결과 BCR-ABL유전자의 과잉발현이 발생하고 있다. 글리벡은 이상 유전자의 인산화를 억제하고 대부분의 CML증례 예후를 완전히 바꿔버릴
【뉴욕】 만성기침은 기도 속에 있는 염증성 매개체(mediator)가 비정상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글렌필드병원 폐보건연구소 Surinder S. Birring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169:15-19)에 발표했다. 기도에 히스타민 증가Birring 박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만성기침환자의 객담에서 기침 유발성 매개체의 농도를 처음으로 검토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또 특발성 만성기침환자와 기침이형천식/호산구 증가성 기관지염 환자에서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히스타민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박사는 “이번 소견을 통해 만성기침환자에서는 염증성 매개체와 기침 매개체의 방출이 있다는 견해가 증명됨에
【미국·프린스턴】 경구 당뇨병치료제(OAD)인 repaglinide와 작용이 다른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티아졸리딘 유도체;TZD) 피오글리타존을 병용하면 각각 단독으로 투여하는 경우에 비해 혈당컨트롤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용군에서 HbA1C치 저하 병용시 부작용은 저혈당증 산스이의학연구소(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Lois Javanovic 소장이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2004;63:127-134)에 발표한 이 연구결과는 병용 경구당뇨병치료제 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중에서는 최초의 풀 리포트(full report)이다. 치험 최고 책임자인 Javanovic 소장은 “2형 당뇨병의 치료는 대체적으로 초기 OAD단제요법에서 병용 OAD 요법으로의 전환이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전문성을 갖춘 임상시험약국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4월 30일 임상시험약국을 개설했다고 밝혔다.병원은 임상시험약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실제로 임상시험약 과제가 2000년 34건에서 2003년 63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기존의 시스템에서 임상시험약국 전담 약사 4명을 배치해 연구의 전문화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임상시험약 관리업무를 기본으로, 향후 임상시험과 관련된 각종 약물의 부작용 모니터링, 항암제의 투약계획(Regimen) 및 환자 병력에 따른 의약품 개별관리, 복약지도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스트로겐제제인 프레마린과 골다공증치료제 랄록시펜(상품명 에비스타)을 직접 비교하는 임상시험에서 프레마린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이안 레이드박사는 프레마린과 에비스타는 모두 골밀도와 골교체율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지만 그 효과는 프레마린에서 더 뚜렷하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164: 871-879)에 발표했다.박사는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38개 센터에서 과거 자궁절제술을 받은 건강한 폐경여성 619명(평균연령 53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무작위 플라시보 대조시험인 이번 연구는 대상자들은 에비스타군(1일 60, 150mg), 프레마린군(접합 마 에스트로겐 1일 0.625mg), 플라시보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