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담당교수 이정구)는 야간뇨에 대한 항 이뇨호르몬제 데스모프레신의 효과를 연구하기위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의 야간뇨(야간에 잠을 자다 2차례 이상 소변을 보기위해 일어나야 하는 경우)증상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가능 하며, 신체검사, 실험 실적검사 등을 통해 적격자로 선정되면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각종 검사 및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문의 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02)920-5530-1
노바티스의 장운동 촉진제 젤막(성분명 테가세로드)이 미FDA로부터 남녀 만성변비의 1차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받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이번 FDA승인은 2,600명 이상의 남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젤막은 만성변비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과도한 힘주기, 경변(硬便), 잔변감, 드문 배변, 복부팽만감, 복부불쾌감 등 다양한 만성 변비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젤막의 남성 변비에 대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이번 달부터 가톨릭의대 강남성모, 서울삼성, 영동세브란스 병원 등 총 9개 병원에서 70명의 남성 만성 변비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를 비롯 유럽
【시카고】 파킨슨병(PD)이나 다른 신경변성질환의 치료를 위해 중추신경계에 도입한 치료유전자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발현을 조절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소아과 분자약리학·생화학 Martha C. Bohn교수는 신경변성질환을 유전자로 치료하는데 가장 문제되는 장애를 해결했다고 Gene Therapy(2004:11:1057-1067)에 발표했다. 항균제 투여해 스위치 off Bohn 교수 연구실의 Jiang Lixin박사는 유전자의 전달과 세포내에서의 발현을 추적하기 위해 사람의 형광녹색단백질을 이용하여 3종류의 바이러스 벡터를 만들었다. 이 벡터는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 수반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로 만들어졌으며 ‘tet-off’시스템을 운반한다. 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약물정보협회(DIA)가 공동주최하는 약물유전체 관련 워크숍에서 서울대병원 신상구 교수가 국내 관련 현황을 보고한다.신 교수는 오는 9월 2일 일본 토쿄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약물유전체 연구가 향후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및 새로운 의약품 허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식품의약품안전청 관료들과 학계 및 WHO 관계자들이 집중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신 교수는 다음날 3일 아시아 지역의 약물유전체 연구발표 세션에서 일본의 구시마 박사와 함께 좌장으로 진행을 맡게 되며, 우리나라의 약물유전체 연구 및 윤리문제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만간 미국FDA 승인이 예상되는 신규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민GR(gastric retension)이 국내 들어온다.LG생활건강은 23일 미국 데포메트사와 메트포민GR의 한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LG측은 메트포민 GR이 메트포민의 ‘생체 이용률 증가‘와 ‘1일 1회 경구 투여 편리성’ 등으로 향후 상업화시 기존 메트포민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여 오는 2006년경에는 연간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메트포민GR은 현재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FDA에 신약 허가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황우석)에서 올해 하반기 연구개발사업비 223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에는 신규로 임상연구센터와 임상시험센터 등에 88억원, 암·심장병 등 주요 질병원인과 치료기술을 연구하는 임상연구센터 3개소 각 연구소당 연간 7억원 이내의 연구사업비를 9년 이내로 지원하게 된다.또한 임상시험센터 2개소에는 개소당 연간 10억원의 연구사업비를 투입한다.이외에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신약개발을 위해 면역조절제, 대사성질환치료제, 뇌질환치료제의 3개 분야에 대해 총 23억원,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SARS, AIDS, 조류독감 등 신·변종 바이러스성 질환의 예방 등에 대한 기초연구도 10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지원한다.그동안 계속되어오던
중년남성의 대표적 비뇨기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을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신치료법이 국내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최근 80W의 고출력 KTP (Potassium-Titanyl-Phosphate)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치료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기술로 신청하고, 본격적인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P 레이저 요법’은 매우 강한 532nm 단파장의 녹색광선인 KTP 레이저를 짧은 시간 연속적으로 발사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켜 없애는 방식이다.이 요법은 국소마취나 정맥진정제만으로 입원없이 당일로 시술 할 수 있고, 요도 카데타 유치도 1일 미만으로 가능해 수술 후 3-4일 이후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수술당일 소변도 가능하다.또한 미국의 5년간
【뉴욕】 제약회사가 실시하는 임상시험의 결과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웹사이트에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만들자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지금까지는 임상시험 결과가 좋으면 의학잡지에 발표되지만 부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는 경우는 적은 편으로, 수십년간 이어져온 관행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발표된 내용을 일반인들이 과연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불리한 데이터도 공개해야 우선 미연방보건복지성(HHS)이 처방제에 관한 정보를 의사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임상시험의 내용과 결과를 수집하는 국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으며, 미국의사회(AMA) 역시 이를 승인했다. 또 Lancet, New England Jour
다국적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자사의 제약 임상데이터를 완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릴리는 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 1994년 7월 1일 이후 10여년간 시판된 릴리의 모든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는 물론 올해 4분기에 발매 예정인 약품의 시판 허가 이후 전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대상에는 FDA로부터 재심사받은 약품을 비롯하여 출시 이후 부작용으로 인해 다시 진행됐던 임상시험 결과까지를 포함한다.릴리는 이번 조치로 제약업체 영업사원에 의지해 약을 처방해 왔던 의사들과 의사의 말에만 의존해 약을 처방받을 수 밖에 없었던 환자들의 권리가 한층 신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유리한 부분만을 공개하고 부작용이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은폐해 왔던 제약사들의 관행
종근당이 마이크로 코팅이라는 독자 기술을 통해 고혈압 치료물질인 암로디핀 말레인산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종근당은 이어 원료합성 방법기술에 대한 특허와 암로디핀 제제기술을 각각 특허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마이크로 코팅기술이란 외부의 수분, 열, 빛, 공기 등으로부터 약물을 보호하면서도 생체내로 빠르게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로, 기존 말레인산 암로디핀과는 달리 빛에 불안정한 암로디핀 제제에 안정성을 향상시켰다.종근당은 “기존 말레인산 암로디핀은 단순 첨가제를 사용하여 노바스크(베실산 암로디핀)과 동등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번의 말레인산 암로디핀의 안정화 기술은 기존의 화이자사가 개발한 말레인산 암로디핀을 비교한 연구결과, 약 3~5배 이상의 안정성이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오는 9월
우울증, 불안장애 치료제인 팍실CR정(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월경전불쾌장애(PMDD)와 시회불안장애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추가 승인받았다.이번 승인은 올해 초 우울증과 공황장애 승인에 이어 두 번째. 미FDA에서는 이미 이들 증상에 대해 승인을 내렸다.월경전불쾌장애란 가임기 여성의 3~8%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월경주기에 맞춰 신체적 증상 외에 우울감, 긴장감, 과민 등의 감정 변화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월경전증후군에 비해 신체적, 감정적 고통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사회불안장애는 일상 생활에서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상태로 심할 경우 일상활동에까지 지장을 초래한다.한편 GSK는 팍실 CR정의 사회불안장애 및 PMDD 개선 효과는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었
간질 치료제 토파맥스(성분명 토피라메이트, 얀센)가 지난 11일 미FDA로부터 편두통제제로 추가승인을 받았다.미FDA에 따르면 편두통의 발생횟수를 크게 줄인 토파맥스의 비교임상 결과에 근거하여 허가를 내렸다고 밝혔다.토파맥스가 가진 통증 감소 기전으로는 빛이나 음식, 심지어 냄새에도 반응해 편두통을 유발하는 뇌신경의 전달체계를 둔감하게 만들어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비교임상시험은 26주간 실시된 다기관 위약대조 임상으로, 토파맥스 100mg을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49%에서 절반 이상의 월평균 편두통 횟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0mg와 50mg 역시 각각 47%와 39%의 감소율을 나타냈다.한편 임상기간에 나타난 부작용은 감각이상, 피로, 설사, 식욕부진, 체중감소였다.
【미국·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 내과 Charles D. Howell교수팀은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C형간염의 원인 바이러스(HCV) 유전자 1형에 감염된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에게 페그인터페론 알파-2a와 리바비린을 병용한 결과, 과거와는 달리 높은 반응률이 얻어졌다고 Hepatology(2004;39:1702-1708)에 발표했다. 메릴랜드대학의료센터의 환자가 포함된 다시설시험에서는 HCV 1형에 걸린 흑인의 26%가 치료에 반응했다. 이 수치는 과거 실시된 후향적 연구에서나타난 반응률 17~20%를 넘는 것이다. 공동연구자인 Howell교수는 “C형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요법의 유효성을 조사한 임상시험에서는 흑인이 대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C형 간염은 백인보다 흑인에서 2~3배 많이 나타난다”고 설
【뉴욕】 뇌졸중(뇌경색, 일과성뇌허혈발작 등)의 위험이 높은 환자에 경동맥내막절제술(CEA)을 실시하면 뇌졸중 위험이 실제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경험이 많은 혈관외과의사가 실시했을 경우에 한해서다. 영국의 성조지병원 Alison Halliday박사는 무증후성 경동맥협착증에 관해 10년간 실시한 국제임상시험 결과를 Lancet(2004;363:1491-1502)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 국제적인 전향적 연구는 영국의학연구심의회(MRC)가 실시한 Asymptomatic Carotid Surgery Trial(ACST)로, 30개국 126개 병원 환자 3,120명을 CEA 실시군과 비실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경과를 검토했다. 평균 추적기간은 3.4년이고 환자 대부분은 항고지혈증제나 강압제, 항응고제를
【워싱턴】 님대학병원 Jean-Christophe Gris 박사팀이 유전성혈전 형성 경향을 보이는 여성이 임신했을 때에 항응고제(저분자량 헤파린)인 enoxaparin를 투여하면, 사산 방지 효과가 있다고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행하는 Blood (2004; 103: 3695-3699)에 발표했다. 정상 분만 증가혈전이 형성 되면 모체로부터 태반으로의 정상적인 혈액 순환을 막기때문에 사산 위험이 증가한다. 님대학병원과 몽펠리에대학이 혈전 형성 경향의 유전적 위험인자(이종 접합 인자 V라이덴 돌연변이, 프로트롬빈 G20210A 돌연변이 혹은 S단백질의 결핍)를 갖고 있으며 임신 제10주 이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산을 경험한 임산부 160명을 대상으로 enoxaparin의 효과를 검토했다. 이 약은 임신 제8주
【미국·휴스턴】 서구를 중심으로 위암 이환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국한성 위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현재 Ia기 환자에서 78%, Ib기 58%, II기 34%, IIIa기 20%, IIIb기에는 불과 8%로 나타나고 있다. 텍사스대학 MD 앤더슨암센터 소화관종양학과 Jaffer Ajani 교수와 James Yao 교수팀은 수술이 가능한 국한성 위암환자에 술전 요법을 하면 수술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OncoLog (2004; 49)에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는 수술 가능한 위암 환자에는 제일 먼저 화학요법, 그 다음으로 화학 방사선요법, 마지막으로 수술이 실시됐다. 그 결과, 이러한 치료에 대한 허용성(tolerability)이 수술하기 전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
위암, 폐암 다음으로 국내에서 사망률이 높은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이 국내의료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와 분자유전학연구소 김진우 교수 연구팀은 기존 간암 진단제에 비해 진단효율이 월등히 높은 간암 진단제인 헤파첵(HepaCheck)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지난 1일 Cancer Research 인터넷판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연구팀은 병원 내원 환자 570명을 대상으로 한 헤파첵 임상시험에서 2cm 이상의 간암에서는 96%, 2cm 이하에서는 92%의 진단 효과를 보여, 기존 AFP의 진단율 50%, 2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혈청 AFP검사가 발견하지 못하는 간암환자도 90% 이상 진단해내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윤 교수는 “간암은 발생
국내 병원계에서는 처음으로 전북대학교병원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산업자원부는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으로 최근 전북대병원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신뢰성 있는 검증 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지정으로 건강기능성 상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게 됨으로써 안정성 및 위해성에 대한 공신력있는 검증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이 보장된 건강기능성 상품들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권익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은 이번 센터지정으로 2008년까지 응급센터 지하 1층에 국비 50억원을 비롯해 모두 167억 2천만을 투입해 천여평의 부지에 조
【뉴욕】 저선량 레이저요법이 구강편평태선(OLP)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증상(특히 미란)을 동반하는 OLP은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매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턴) 피부과 Manju Trehan, Charles. R. Taylor 두 박사는 파장이 308nm인 엑시머레이저(excimer laser)를 이용한 치료결과에 대해 Archives of Dermatology(2004; 140: 415-420)에 발표했다.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 적어 Trehan 박사팀이 9명의 환자에게 레이저 치료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개선도에 통계학적으로 의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사는 “치료할 때 통증이 없어 환자의 허용성(tolerability)이 높다. 5명은 임상 증상이 전반적으로
【미국·뉴올리언즈】 듀크대학종합암센터 종양내과 Kimberly Blackwell 박사는 유방암 신약인 lapatinib(GW 572016,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제 I상 임상시험에서 이 약을 8주간 투여한 여성환자의 약 반수에서 종양의 성장이 억제됐다고 ASCO2004에서 보고했다. Her-2와 EGFR이 공격 목표Blackwell 박사의 보고에 의하면, lapatinib을 8주간 투여한 유방암 환자의 46%, 4개월 투여한 환자의 약 24%에서 증상이 안정되거나 종양크기가 줄어들었다. 박사는 “lapatinib은 트라스트즈맙(trastzumab)을 포함한 2제 이상에 종양이 반응하지 않은 환자에서 반응을 이끌어낸 최초의 약제”라고 설명한다. Her-2를 지나치게 많이 생산하는 종양에 대해서 사용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