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휴스턴】 서구를 중심으로 위암 이환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국한성 위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현재 Ia기 환자에서 78%, Ib기 58%, II기 34%, IIIa기 20%, IIIb기에는 불과 8%로 나타나고 있다.

텍사스대학 MD 앤더슨암센터 소화관종양학과 Jaffer Ajani 교수와 James Yao 교수팀은 수술이 가능한 국한성 위암환자에 술전 요법을 하면 수술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OncoLog (2004; 49)에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는 수술 가능한 위암 환자에는 제일 먼저 화학요법, 그 다음으로 화학 방사선요법, 마지막으로 수술이 실시됐다.

그 결과, 이러한 치료에 대한 허용성(tolerability)이 수술하기 전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jani 교수는 “확실한 것은 뛰어난 수기(手技)가 치유의 결정적인 수단”이라고 말하고 “수술 전에 환자의 암크기를 줄인다면 암은 실제보다 초기암과 같은 상태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어프로치와 관련하여 과거에 실시된 다시설 연구에서는 환자의 약 30%가 수술 전에 완전한 병리학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어프로치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제III상 시험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교수팀은 진행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 II상 시험에서 플루오로우라실(5-FU)의 프로드러그인 TS-I를, 시스플라틴과 조합시켰을 경우의 효과를 조사했다.

이 병용요법은 과거에 일본에서도 연구된바 있으며, 환자를 생존시키는데는 한정된 효과 밖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반응률은 70%에 이른다.

한편 Yao 교수팀은 3천명에 가까운 환자의 조직 샘플에서 얻어진 종양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치료의 타겟이 될 수 있는 위암 마커를 탐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