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황우석)에서 올해 하반기 연구개발사업비 223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신규로 임상연구센터와 임상시험센터 등에 88억원, 암·심장병 등 주요 질병원인과 치료기술을 연구하는 임상연구센터 3개소 각 연구소당 연간 7억원 이내의 연구사업비를 9년 이내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임상시험센터 2개소에는 개소당 연간 10억원의 연구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외에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신약개발을 위해 면역조절제, 대사성질환치료제, 뇌질환치료제의 3개 분야에 대해 총 23억원,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SARS, AIDS, 조류독감 등 신·변종 바이러스성 질환의 예방 등에 대한 기초연구도 10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지원한다.

그동안 계속되어오던 신약 및 의료기기개발, 보건의료유전체센터 등에는 총 13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내용을 최종 확정하여 8월 중에 공고하고, 오는 10월 5일까지 과제를 접수하여 11월까지 평가·선정과정을 거쳐 12월에 연구사업이 시작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