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에 심방세동(Af) 위험 감소 효과는확인되지 않았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스타틴의 Af 예방효과는단기간의 시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연구팀은 스타틴의 장기간의 대규모시험 데이터(미공개 데이터 포함)을 메타분석하고 단기간 시험의 결과와 비교했다.대상이 된 장기간 시험은 2010년 10월까지 보고된 스타틴 투여군과 비투여군, 또는 스타틴 고용량과 표준용량을 비교한 무작위 시험으로 등록환자수 100명 이상, 추적기간 6개월 이상인 경우로 했다.그 결과, 13건의 단기시험(총 4,414명, AF 사고 659건)에서는 스타틴이 Af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 0.61, P
이웃과 친할 수록(neighborhood cohesion)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낮다고 보고됐지만 뇌졸중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검토된 경우는 적다.고령자 5,78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웃과의 친밀도가 1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5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카리 조 클락(Cari Jo Clark)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 하지만 뇌졸중 발병률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졸중 발병시 빨리 발견할 수 있다이웃 친밀도와 뇌졸중 발병률 및 사망률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카리 조 클락 교수는 시카고시(市) 교외 3개 지역에서 1993~1996년 고령자 5,789명(남성 40%, 여성 60%, 평균 74.7세±6.99세)에 관한 데이
국내에서 승인된 항응고제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은 110mg과 150mg. 하지만 미국에서는 150mg 제품만 승인됐다.미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13일 110mg은 와파린에 비해 위험은 적지만 이득은 비슷해서 출혈 위험을 지나치게 걱정하다 불필요한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보고했다.다비가트란의 승인은 RE-LY시험(Randomized Evaluation of Long term anticoagulant therapy)의 결과에 근거했다. 이 시험은 44개국, 900개 이상 시설에 등록된 최소 1개 이상의 뇌졸중 위험을 가진 비판막증성 심방세동(AF) 환자 1만 8,113명을 대상으로 다비가트란 150mg(1
[영국 옥스포드] 2020년 미국에서 암치료비 총액은 2010년에 27% 증가한 1,580억달러(한화 약 17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미국립보건원(NIH) 안젤라 메리오토(Angela Mariotto) 박사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박사는 그러나 이 비용은 미국인구의 증가와 고령화만을 고려했을 뿐 발암률과 생존율, 치료비는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했기 때문에 초기 및 말기암 치료 비용이 연간 2% 상승하는 등의 조건이 포함시키면 2020년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9년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성경 박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암 치료에 따른 연간 직간접 경제적 비용은 총 14조 1천억원에 달했다. 2
[미국 애나버] 현재의 치주병 치료법으로는 상실된 뼈의 재생이 매우 어려우며 성공률도 낮지만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나왔다.미시간대학 치학부 질 바슛스키(Jill D. Bashutski)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골형성촉진제인 테리파라타이드(상품명 포스테오, 한국릴리)가 치주병 환자의 치조골 결손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치조골 재생에 차이치주병은 성인의 치아 손실에 가장 큰 원인이며,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예컨대 치주병으로 치아를 잃게 되면 대화와 식사가 불편해지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심각한 영향을 일으킨다.테리파라타이드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로 골형성을 촉진시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작용기
[프랑스 안티폴리스] 영국의 민강항공회사에 근무하는 파일럿(비행조종사) 약 1만 5천명을 대사으로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 보유율에 대해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흡연자와 비만자가 크게 적고 CVD 위험인자도 적게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리티시 미들랜드항공(런던) 의학부문 최고책임자인 스테픈 허스튼(Stephen Houston) 박사가 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Prevention and 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비만자 비율 일반인의 절반 이하허스튼 박사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항공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CVD 위험인자 보유율에 대해 검토한 최대 규모.박사는 이번에 영국에서 비행조종사 면허를 가진 1만 4,379명(여성 805명)을
[영국] "PSA의 상승속도(PSA velocity)라는 PSA 시간적 변화율은 전립선암의 예측지표로 우수하지 않으며 오히려 불필요한 생검을 증가시킬 뿐"이라고 슬론 케터링기념암센터 앤드루 비커스(Andrew Vickers) 박사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미국종합암센터(NCCN)와 미국비뇨기과학회(AUA)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갑자기 높아진 남성에서는 이 수치가 정상범위내거나 직장지진에서 이상이 없어도 생검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예측정밀도 높지않아PSA 상승속도와 전립선암 위험의 관련성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PSA 상승속도를 다른 지표에 추가했을 때 예측도가 높아지는지 그리고 환자와 의사의
[미국 샌안토니오] "HER2 단백질과 HER2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 단일 종양에서는 검사자들 간에 거의 같은 결과를 보이지만 종양이 여러 개인 경우 최대 10%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메이요클리닉암센터 에디스 페레즈(Edith A. Perez) 부소장이 제33회 CTRC-AACR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그는 그 원인으로 같은 환자라도 종양에 따라 HER2단백질과 HER2유전자 발현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동일한 종양에서 일치율 높아이번 연구에서는 메이요클리닉, 서던캘리포니아대학, 피츠버그대학에 설치된 3개 중앙검사실의 병리학과 전문의가 HER2 단백질과 HER2 유전자의 검사결과에 근거해 같은 환자에서 채취된 종양의 슬라이스 표본을 분류했다.그 결과, 단일 종양에서는 대부
[워싱턴] 유방암 발견에 활용되는 맘모그래피가 진행성 신질환환자의 동맥중막석회화를 검출할 수 있다고 에모리대학 내과 찰스 오닐(W. Charles O'Neill) 교수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말초동맥의 석회화와 밀접하게 관련이번 연구에 의하면 말기신부전(ESRD) 여성의 약 3분의 2는 맘모그래피 검사로 유방내 동맥의 석회화를 발견할 수있다.오닐 교수는 "유방내 동맥의 석회화는 만성신장병(CKD)에서 동맥중막 석회화의 특이적 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 ESRD와 진행성 CKD에서는 유방 동맥에 석회화가 존재하는 비율이 크게 높다"고 말했다.동맥내 칼슘(Ca)침착은 CKD와 ESRD환자의 심질환 사망률을 높이기
[미국 댈라스] "뇌졸중 발병 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재활 운동요법 외에 환자 가족이 직접 참가하는 운동요법을 하면 환자 회복이 촉진된다"고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물리치료과 엠마 스톡스(Emma Stokes) 박사가 Stroke에 발표했다.참여한 가족은 스트레스 감소와 활력 향상 효과도 나타났다고 한다.환자와 가족 양쪽에 도움이번 시험에서는 뇌졸중환자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운동요법에 환자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FAME(family-mediated exercise)요법을 실시하자 환자의 운동기능, 균형감감각, 보행거리, 일상생활 동작능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 요법에 참가한 가족은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활력이 생긴다는 사실도 나타났다.스톡스 박사는 이번 뇌졸중 환자 남녀 40명을 정
각종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개발하려면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처방제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발견해야 한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대학원 엘리자베스 플래츠(Elizabeth A. Platz) 교수는 약리학 전문가와 함께 약리학·역학의 2단계 시험을 실시해 심부전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디기탈리스제제 디곡신은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유망하다고 Cancer Discovery에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in vivo에서 강력한 암세포 증식 억제작용을 보였을 뿐 아니라 역학적 관점에서도 이 암 발병 위험을 약 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Na+/K+ ATPase억제하는 강심배당체에 주목이번 연구의 목적은 임상적으로 사용되는 약제 가운데 전립선암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것
최근 시부트라민제제가 퇴출된 가운데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욕억제제 펜터민(phentermine)에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를 병용하면 체중감소 효과가 높아진다고 미국 듀크대학병원 키쇼어 가데(Kishore M. Gadd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 과체중~비만한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다시설 공동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56주 후 체중 감소 효과는 위약이 -1.4kg인데 비해 병용군에서는 -10.2kg로 나타났다. 또한 각 약물의 단독사용시 지적됐던 부작용도 크게 줄었다고한다.펜터민은 미국에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처방전이 꼭 필요한 약물. 하지만 의존성이나 심장판막증, 폐고혈압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