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과민성장증후군환자가 158만명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한 과민성장증후군의 최근 5년간 분석 자료에 따르면 매년 15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2015년에는 약 158만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099명이 진료를 받았다.연령대 별 발병 특징을 보면 수험생은 수능시험 전, 취업연령은 연초, 중․장년층은 연초․말에 진료인원이 많았다.월별로 보면 수험생(만 18세)의 경우 8월부터 10월까지 진료인원이 증가했다가 이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스트레스로 인해 '과민성 장 증후군' 진료를 받기 때문으로 추정됐다.취업연령층의 경우 전체 진료인원의 패턴과 비슷하지만 연초에 유난히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해 졸업, 취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측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소화기내과(과장 계세협)는 11월 19일(토)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2016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진 소화기센터장과 이동석 내과의원 이동석 원장이 좌장을 맡으며 ▲이진 센터장이 ‘만성C형 간염의 새로운 치료 전략’ ▲장현주 교수가 ‘만성설사(염증성장질환포함)의 진단적 접근’ ▲외과 김정연 교수가 ‘대장암의 수술 치료의 최신지견’ ▲최민호 교수가 ‘조기위암 내시경 치료:언제, 어떻게?’ 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간암환자의 맞춤치료를 위한 후기 2상 임상연구가 국내에서 시작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가 책임자인 이번 임상연구에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항암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미리 확인하는 동반진단 기술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토된다.이번 임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부천성모·대전성모·성빈센트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려대 안암·안산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 서울/부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전남대 화순병원(가나다 순) 등 총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연구이다.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한 동반진단 기술은 항암제 치료율과 생존율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 이 회사는 201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간암 재발, 생존예측 유전자검사
위암 유발 요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가 성인 천식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그 동안 소아에서 H.pylori 감염 시 천식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H.pylori 감염률이 높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성인의 천식 예방 효과를 입증한 것은 처음이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나영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임주현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건강검진자 1만 5,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 H.pylori에 감염되면 천식 발생이 5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Medicine에 발표했다.H.pylori는 위장 점막에 주로 감염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선암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세계보건기
변비환자의 절반 이상은 어린이와 노인환자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최근 5년간의 건보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변비환자는 11%인 약 6만여명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70대 이상(28%)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9세 이하(26%), 50대(11%)순이었다. 또한 12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10월로 나타났다.성별로는 여성이 2만 8천명 증가해 3만 4천명 증가한 남성 보다 더 증가했다.연령 별 남녀 비를 보면 20대와 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3.9배 높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0.9배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환자에서 변비환자가 많은 이유는
담도 스텐트가 막히는 원인은 담즙찌거기인 것으로 확인됐다.담도가 막힌 환자에 시술되는 담즙 스텐트는 일정시간 후에는 막힘 현상이 발생해 재수술을 반복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가 담도 스텐트의 막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스텐트 삽입 4주 후부터 스텐트 안쪽 표면에 바이오필름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8주가 되면 주변 답즙 찌꺼기 등의 이물질들이 바이오필름에 달라붙어스텐트가 막힌다는 사실을 확인,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했다.권 교수는 환자에 삽입됐던 스텐트를 모두 회수해 각각 절개하여 막힘 현상의 시작 메커니즘과 원인 물질, 막힌 시점을 분석했다.그 결과, 스텐트 삽입 4주 후부터 담즙 배출을 돕기 위해 만든 여러 구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일반인 보다 혈액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염증성장질환과 암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특히 동양인에서는 명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대만 연구팀은 1998~2012년 대만 의료보험데이터를 이용해 염증성장질환자와 암위험의 관련성을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암 기왕력이 없는 염증성장질환자 3,348명(크론병 685명, 궤양성대장염 2,663명).2013년까지 추적관찰해 크론병 환자와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전체 및 부위 별 암 위험(표준화이환비)을 산출했다.그 결과,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자 모두 암 전체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반면 부위 별 분석에서는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환
▶ 일 시 : 10월 13일(목) 오후 2시▶ 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 제 목 : 염증성 장질환▶ 문 의 : 02-6299-1157
비타민A의 유도체인 레티노산이 대장암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에드가 잉글리먼(Edgar G. Engleman)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레티노산과 대장암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Immunity에 발표했다.레티노산은 예전부터 장의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교수가 실험쥐에게 염증과 대장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주입한 후 장 조직 속 레티노산 수치를 측정한 결과, 대장암쥐의 레티노산 수치가 염증쥐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장암 발생 쥐에게 레티노산 보충제를 투여해 레티노산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키자 종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대장암이 발생하면 장 속 레티노산 합성 단백질은 감소하고 분해하는 단백질은 증가했다. 레티노산 수치가 낮으면 대
국내 간암 수술 사망률은 간내 담관암에서 가장 높고, 간을 많이 절제할 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7월~2015년 6월까지 약 1년간 국내 121개 병원(18세 이상 입원환자 5,3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암 수술사망률 평가를 1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간암수술 시행률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7배 간암수술을 많이 받았다. 간암수술환자 100명 중 남성 66명(66.3%)은 간에만 국한된 간세포암으로, 여성의 약 절반(49.4%)은 간으로 전이된 전이암으로 수술을 받았다.연령 별로는 50대 33.8%, 60대 30.7%로 50대∼60대가 전체 간암수술 환자의 64.5%를 차지했다. 40대 이하는 18.2%였다.간암수술 환자 100명 당
지난해 알코올성 간질환자가 감소했으며, 5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50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2번째가 60대 이상(31.4%)으로 50대 연령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했다. 이어 40대와 30대 순이었다.50대 이상에서 알코올성간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천균 교수는 정신적·사회적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40대에서 발생한 과음의 영향이 50대 이후에 알코올성 간질환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특히 금주 등의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데도 개인적, 사회적 영향으로 음주를 지속하는 만큼 60대 이후에도 여전히 환자가 많다.인구 10만명 당 알코올성 간질환자 역시 50대가 가장
샤이어코리아의 궤양성대장염 1차 치료제 ‘메자반트엑스엘장용정’(성분명: 메살라진)이 국내 출시됐다.이제품은 용량이 가장 많은(정제당 1200㎎) 5-ASA계열 궤양성대장염 1차 치료제다. 1일 1회 용법으로 복약순응도 개선을 통해 재발률을 감소시킨다.임상적 관해 뿐만 아니라 내시경 시 발견되는 염증까지 제거된 상태인 내시경적 관해에서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질병 비활동 상태의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궤양성대장염의 재발률을 관찰하기 위한 4상 임상연구에서 환자의 복약순응도는 6개월 후 81.6%(196명), 12개월 후 79.4%(194명)로 높게 유지됐다.80% 이상의 복약순응도를 보인 환자의 재발률은 6개월 후 20.6%(160명), 12개월 후 31.2%(154명)으로 낮게 나
2세가 되기 전까지 항생물질을 3회 이상 사용한 어린이는 4세때 비만해지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환자데이터베이스 Health Improvement Network에서 1995~2003년에 태어나 생후 3개월 이내에 등록된 어린이 2만 1천여명을 선별해 2세때 항생물질 사용경험과 4세때 비만 여부의 관련성을 조사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1,300여명이 4세 때 비만이었다. 분석 결과, 2세 이전 항생물질 사용은 4세 때 비만 위험과 관련했다(오즈비 1.21). 항생물질 처방 횟수가 1~2회인 경우 오즈비는 1.07이지만, 3~5회 처방시에는 1.41, 6회 이상 처방시에는 1.47로 처방횟수에 비례해 비만해지기 쉬운 것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는 16~17일 양일간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5회 국제 워크숍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소화기질환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진행한다.장소는 건국대병원 대강당(지하 3층)과 글로컬 소화기병센터 국제 텔레컨퍼런스 룸(4층)이다.특히 이번 국제워크숍에서는 색소내시경검사와 확대내시경 검사의 대가로 알려진 일본 후쿠오카 대학의 겐시 야오(Kenshi Yao) 교수와 오사카 메디컬센터 노리야 우에도(Noriya Uedo) 교수, 일본 ESD 시술의 권위자인 히로시마 의대 신지 다나카(Shinji Tanaka)교수와 고베의대 다카시 도요나가(Takashi Toyonaga)교수와 신와 다나카(Shinwa Tanaka) 박사가 강의와 함께 시술 생중계를 한다.연수강좌에서는
C형 간염치료제 비키락스(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소발디(소포스부비르)에 부작용 항목이 추가됐다.일본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는 이들 약물에 대한 사용상 주의사항을 지난 5일 개정, 발표했다.하보니에는 고혈압과 뇌혈관장애가 추가됐다. PMDA에 따르면 최근 일본내 3년간 고혈압 관련 부작용 사례는 7례이며 이 가운데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경우는 5례였다.뇌혈관장애 부작용 사례는 30례이며 이 가운데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경우 11례였으며 사망 3례였다.소발디에 리바비린 병용시에도 부작용 항목에 고혈압과 뇌혈관장애가 추가됐다.비키락스의 경우 신기능 저하자 또는 Ca길항제 병용 환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돼 있었는데 이번에 심각한
경구피임제를 장기 사용할 경우 크론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질환 진행 속도도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스웨덴 공동연구팀은 스웨덴환자 데이터(2002~2013년)와 처방제등록 데이터(2005~2013년)에서 여성 크론병환자 4천여명의 경구피임제 사용과 크론병 수술의 관련성을 검토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경구피임제와 크론병 발병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Gut), 크론병 진행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58개월(중앙치)간 추적한 결과, 482례가 크론병 진행 관련 수술을 받았다. 경구피임제 비사용군에 비해 크론병 사용군의 다변량 보정 후 수술 위험비는 3년 이상 장기 사용군에서 1.68로 유의하게 높았다.이러한 관련성은 일반적으로
크론병과 장결핵은 복통과 설사, 체중감량 등의 주요 증상이 유사해 정확히 진단하기 쉽지 않아 오진 위험성도 높은 질환이다.이런 가운데 2개 질환을 95%의 정확도로 구별할 수 있는 7가지 지표가 발견됐다.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허규찬 교수는 크론병 162명과 장결핵 99명 등 총 261명의 염증성 장질환자의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7개 지표를 찾아냈다고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장결핵 환자는 크론병 환자에 비해 비교적 고령에 여성 비율이 높았고, 대장내시경 상 고리모양의 궤양이 있으며, 방사선 검사에서 폐결핵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크론병 환자는 비교적 연령이 낮은 남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설사가 많고 대장내시경에서는 띠
2형 당뇨병치료제 피로글리타존이 비알콜성지방간(NASH)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나왔다.비알콜성 지방간이란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만성간염, 간경변(간경화)에 이르는 다양한 병을 포함하는 것으로, 술을 전혀 안 마시거나 소량을 마셔도(여자는 1주일에 소주 1병, 남자는 소주 2병 이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병을 뜻한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케네스 쿠시(Kenneth Cusi) 박사는 피오글리타존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2형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병 전단계인 비알콜성지방간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3년간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을 실시했다.분석결과, 피오글리타존군 58%에서
염증성장질환자에서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연구에서 염증성장질환에서 비타민D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염증성장질환자 965례(크론병 61.9%, 궤양성대장염 38.1%)의 5년 추적관찰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추적 중 평균 비타민D치(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에 따라 낮은 군과 정상군으로 나누어 약제사용, 의료이용, 염증마커, 질환활동성 점수 등을 파악했다.29.9%가 비타민D 저치군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비타민D 저치군은 정상치군에 비해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제, 마약성진통제, CT검사, 응급실진료, 입원, 수술 필요성이 유의하게 높았다.또한 저치
커피가 발암물질에서 제외된 반면 뜨거운 음료는 발암 유발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뜨거운 음료를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개연성이 높은 2A군 물질로 분류했다는 발암성 평가보고서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국제암연구소는 지난 1991년 커피를 발암가능성 있는 2B군, 차를 발암성을 분류할 수 없는 3군으로 분류한바 있다. 마테차를 뜨겁게 마시는 경우에는 2A군으로 분류한 바 있다.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경우 열에 의해 구강과 인두, 후두, 식도에 손상이 발생하고, 이러한 손상이 반복 발생할 경우 암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뜨거운 마테차의 섭취를 2A군으로 분류한 것도 차에 들어있는 성분이 아니라 섭씨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마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