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사회활동이 향후 인간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러한 효과는 싸이월드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버지니아연구팀이 Developmental Psychology에 발표했다. 되연구팀은 13~14세 아이 92명(남아 39명, 여아 53명)을 대상으로 친구가 몇 명인지 그리고 이들과 얼마나 친한지를 질문하고 8년 후 이들에게 온라인 친구맺기 사이트를 활용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10대때 친구관계가 좋았던 아이는 20대 청년이 된 후에도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이나 나이, 인종은 물론 빈부차이에 상관없이 친구를 다방면으로 사귀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어릴 적 긍정적 사회활동이 성장 후에도 지속된다고 결론내렸다.
콩제품이 유방암환자의 사망과 재발 위험을 낮춰준다고 미·중 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콩에는 유방암 위험을 낮춰주는데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고 타목시펜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유방암 환자의 콩 섭취는 우려감이 있었다.연구팀은 2002년 3월~06년 4월에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중국여성 5.042례를 2009년 6월까지 추적했다. 유방암 진단 후 콩식품과 사망, 재발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중앙치 3.9년간 추적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5,033례 가운데 444례가 사망, 534례가 재발 또는 유방암과 관련해 사망했다.분석 결과, 콩 단백 또는 콩의 이소플라본 섭취와 사망 및 재발 간에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콩 단백 섭취의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위식도역류(GER) 증상과 관련한 식도암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호주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GER증상과 관련하는 식도암의 위험에 대한 흡연, NSAID, 산분비억제제의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했다.증례군에는 식도선암의 365례, 식도위접합부 선암의 426례, 식도편평상피암의 303례가 포함됐다. 대조군은 1,580례였다.잦은(적어도 매주) GER증상은 식도선암, 식도위접합부선암, 식도편평상피암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각각 6.4배, 4.6배, 2.2배).GER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 가운데 애연가는 비흡연자에 비해 식도선암 위험이 크게 높았다[오즈비(OR) 12.3 대 6.8]. 접합부 선암이 편평상피암에서도 동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홍차나 녹차 등에 2형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메타분석에는 커피 18건, 디카페인 커피 6건, 차 7건의 연구가 포함됐다.분석 결과, 커피의 경우 하루 1잔 당 당뇨병 위험이 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카페인커피, 차 역시 동일한 위험감소 효과가 관찰됐다.
혈중콜레스테릴 에스텔전송단백(CETP)의 활성이 낮으면 심혈관질환(CVD)이 발생한다고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혈중 HDL콜레스테롤(HDL-C)치는 CVD위험과 반비례 관계에 있다. CETP활성의 억제는 HDL-C치를 높여주지만 최초의 CETP억제제의 임상시험은 치료군에서 CVD를 증가시켰기 때문에 중단됐다. 혈중 CETP치와 CVD발병의 관련성에 대한 집단 데이터는 일치하지 않는다.연구팀은 Framingham Heart Study 참가자 가운데 1987~90년 정기검사에서 CVD가 없었던 1,978례를 대상으로 혈중 CETP활성을 측정했다.평균 15.1년간 추적에서 320례가 첫 번째 CVD 사고(치명적·비치명적 관상동맥성심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안지오텐신(Ang)변환효소2(ACE2)의 활성 상승에 따른 AngII의 분해 촉진이 고혈압의 새로운 치료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ACE2는 강력한 혈관수축물질인 Ang II를 분해하여 혈관을 확장지시키는 Ang-(1-7)로 변환시킨다.연구팀은 마우스에 가용성 변환형 사람 ACE2(rACE2)를 투여하여 Ang II의 감소와 Ang-(1-7)의 증가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ACE2활성이 높아지면 Ang II주입에 따른 혈압 상승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그 결과, rACE2를 투여하자 혈청 ACE2 활성은 용량의존적으로 높아지지만 신장과 심장의 ACE2활성에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하루 1mg/kg rACE2 투여는 분당 40
오스트리아·빈-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OSA)을 진단하는데는 반드시 수면검사실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존 스트라들링(John Stradling) 교수는 “진단시에는 문진과 산소포화도 등 진찰실에서도 할 수 있는 검사면 충분하다”고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발표했다.수면폴리그래프는 1966년에 프랑스에서 최초로 도입된 이후 자주 사용돼 왔다.그러나 환자 대부분은 하루에 수백회나 무호흡을 일으키고 환자 본인은 물론 환자와 같이 자는 사람이 이를 알 수 있어 기본적으로 진단은 매우 쉽다고 알려져 있었다.스트라들링 교수는 중증도 평가를 위한 무호흡저호흡지수(AHI) 측정도 ‘불필요’하다고 단언한다. “AHI의 재현성이 낮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으며 그 기준치를 정의하려는 시도도 의미가
런던-영국암연구회(CRUK) 케터린 톰슨(Catherine Thomson)씨와 리즈대학 분자의학연구소 크리스 트웰브스(Chris Twelves) 교수는 선탠용 베드 때문에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약 25만명의 아동~청소년에서 악성흑색종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BMJ에 발표했다.15~17세 여학생 많이 사용최근 보고된 메타분석에서는 35세까지 선탠베드 사용이 악성흑색종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선탠용 베드는 피부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톰슨 씨는 이번 잉글랜드 어린이에 사용을 금지하는 긴급법 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법은 스코틀랜드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웨일즈에서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톰슨 씨는 CRUK가 잉글랜드 어린이(11~17세) 9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된
첫 번째 급성심근경색(AMI) 후에도 계속 흡연하더라도 하루 흡연량을 줄이면 장기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2~93년에 첫 번째 AMI 후에 퇴원한 65세 이상 1,521례를 2005년까지 추적. 등록시와 추적 중에 4회, 흡연습관을 포함한 데이터를 수집한 비흡연자, AMI 전의 금연자,AMI후의 금연자, 계속흡연자의 장기 사망위험을 비교했다.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젊고, 남성이 많고, 고혈압과 당뇨병의 유병률이 낮았다. 13.2년(중앙치)간 추적에서 427례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계속 흡연자와 비교한 다변량 보정 사망 해저드비는 비흡연자가 0.57, AMI 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폐경여성은 뇌졸중 발병과 사망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항우울제가 심혈관질환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가한 폐경여성에서 등록 당시에 항우울제를 사용하지 않았던 13만 6,293례를 평균 5.9년간 추적했다.추적 중에 새롭게 항우울제를 사용하기 시작한 5,496례와 항우울제 비사용여성 사이에서 심혈관질환의 이환율과 전체 사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항우울제 사용과 관상동맥성 심질환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의 사용은 뇌졸중 발병과 전체 사망위험을 증가시켰다[해저드비(HR)
비만남성의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 치료에 초저열량식을 이용한 감량이 효과적이라고 스웨덴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등도~중도[무호흡·저호흡지수(AHI)15 이상]인 OSA가 있고 지속양압호흡요법을 받는 비만남성 63례(BMI 30~40, 나이 30~65세)를 대상으로 초저열량식의 감량 효과를 검토했다.30례를 초저열량식군(개입군), 33례를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개입군에는 하루 2.3MJ의 유동식을 7주간 먹이고 그 후 서서히 평소 음식을 주고 9주째에는 하루 6.3MJ의 식사를 하도록 했다. 대조군에는 9주간, 일반 음식을 주었다.대조군 2례를 제외한 61례가 시험을 마쳤다. 양쪽군의 등록 당시 평균 AHI는 37이었다.그 결과, 개입군은 대조군에 비해 9주째 체중이 평
급성심근경색(AMI) 발병 후 항혈전제로 인한 출혈 위험은 약제수에 비례해 높아지기 때문에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비타민K길항제의 3제 병용 또는 클로피도그렐+비타민K길항제 2제 병용요법은 철저하게 위험을 평가한 후에 처방해야 한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AMI 이후 항혈전제 병용의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는 적은 편이다. 연구팀은 덴마크 전국 등록에서 2000~05년에 첫 번째 AMI로 입원한 30세 이상의 환자 4만 812명을 선별.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비타민K길항제의 단독요법과 2제 및 3제 병용요법의 출혈에 따른 입원위험을 중심으로 검토했다.평균 476.5일의 추적에서 1,891례(4.6%)가 출혈로 입원했다. 연간 출혈 발생률은 아스피린 단독군 2.6%, 클로피도그렐단독군
심각한 병존증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에서는 혈당조절을 엄격하게 해도 심혈관사고를 억제시킬 수 없다고 미국과 이탈리아 공동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서 심혈관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엄격한 혈당조절의 효과에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연구팀은 당화혈색소(HbA1C)가 6.5% 이하 또는 7.0 이하에 도달했을 경우 심혈관사고 억제에 병존증이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대상은 이탈리아 당뇨병 외래 101개 병원과 일반병원 103곳의 2형 당뇨병환자 2,163례. 병존증 정도를 Total Illness Burden Index로 분류하고 5년간 추적해 심혈관사고의 발병을 조사했다.그 결과, 병존증 정도가 저도~중등도인 군에서는 당화혈색소치가 6.5
혈중렙틴치가 높은 고령자는 치매와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 위험이 낮다고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고령의 AD모델 동물을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렙틴이 해마에서 시냅스 가소성증가, 베타아밀로이드 배설촉진, 기억기능개선작용을 나타냈다.연구팀은 Framingham Heart Study의 오리지널 코호트에서 치매가 없는 785례(평균 79세)를 대상으로 1990~94년에 혈중 렙틴수치를 측정했다. 그리고 2007년까지 추적하여 치매 및 AD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또 1999~2005년에 치매가 없는 생존자 198례에 뇌MRI검사를 실시. 총 뇌크기와 측뇌실하각크기(해마크기와 반비례)를 평가했다.중앙치 8.3년의 추적에서 111례가 치매를 일으켰고 이 중 89례가 AD였다. 분석
독일·뮌헨-아토피성 피부염의 병변부에 갑자기 소수포가 발견됐다면 헤르페스성 습집을 의심하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피부·알레르기과 안드레아스 볼렌버그(Andreas Wollenberg) 교수는 “일찍 발병하고 특이적 면역글로불린(Ig)E 항체 수치가 높은 아토피환자는 응급상황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Aktuelle Dermatologie에서 강조했다.잦은 재발에 아시클로버 예방투여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습진을 가진 환자에게 파종성 단순헤르페스가 발생한 경우 이는 헤르페스성 습진이다.습진을 일으킨 피부는 섬유모양의 골격만 남은 해면(海綿)상태를 보이며,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HSV)와 결합하는 단백질이 드러난 상태가 된다. 때문에 HSV는 케라티노사이토에 들어
스위스·취리히-진찰받으러 온 환자의 눈이 빨간 경우 이물질과 결막염 뿐만 아니라 녹내장까지 의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녹내장 중에서 가장 발병빈도가 높은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은 자각증상이 없는게 특징이다. 이 증상은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공급하고 먼지 등 해로운 것을 제거하는 방수(agueous humor)의 배출이 줄어들고 안압이 높아지고 시신경유두부에 불가역적인 장애를 일으킨다.환자의 대부분은 이 단계에 들어서야 시각장애와 함께 비로소 이상을 느끼게 된다. 취리히대학병원 안과 엔스 펑크(Jens Funk) 교수는 “실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녹내장을 대상으로 한 검진”이라고 Therapeutische Umschau에 강조했다.SLT는 세포활성시켜안압을 낮추
급성 및 만성경부통에 저출력 레이저(LLLT)가 효과적이라고 호주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경부통에 대한 약물요법의 효과와 부작용에 관한 증거는 한정돼 있다. LLLT는 통증 부위에 비열(非熱')레이저를 조사하는 비침습적요법. 연구팀은 급성 및 만성경부통에 대한 각종 파장의 LLLT의 통증감소효과를 위약(위 레이저 조사) 등과 비교한 무작위 시험을 메타분석했다.총 820례가 포함된 16개 연구를 선별해 분석한 결과, 급성 경부통 2개 연구와 만성 경부통 5개 연구에서 위약군에 비해 LLLT군에서는 통증이 개선된 환자의 비율이 급성인 경우 1.69배, 만성인 경우에 4.0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통증 정도를 visual analogue scale로 평가한 11개 연구에서 위약군에 비해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이 2형 당뇨병의 독립 위험인자라고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서 OSA와 내당능이상, 인슐린저항성, 2형 당뇨병의 병발이 보고됐다. 그러나 확인된 위험인자를 고려해도 OSA가 그 후의 2형 당뇨병 발병과 독립적으로 관련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수면호흡장애로 진찰받은 퇴역군인 1,233례(이 중 544례는 비당뇨병)에 폴리솜노그래피를 실시했다.무호흡·저호흡지수(AHI)에 따라 4분위로 나누고 2형 당뇨병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또 기도양압(PAP)요법시 어떤 영향이 나타났는지 대해서도 확인해 보았다.미보정분석에서 OSA의 중증도와 2형 당뇨병 발병 간에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다
미국내 비만자의 증가 경향이 이대로 계속되면 현재 낮아지는 금연율 덕분에 얻을 수 있는 수명 연장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최근 30년새 비만자가 증가하는 한편 흡연자는 줄어들고 있다. 연구팀은 BMI와 흡연의 경향이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를 가정하여 2005~20년 18세를 기준으로 향후 수명기간을 예측했다. BMI 경향은 국민건강영양조사, 흡연 경향은 국민건강면접조사 데이터를 이용했다.그 결과, BMI 증가로 인한 영향은 흡연율 저하효과보다 많았으며 2005~20년에 18세때 평균 잔존수명은 0.71년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다.한편 2020년까지 전체 미국성인이 표준체중의 비흡연자가 됐을 경우
런던-글래스고대학 소아역학지역보건유니트 데이빗 타핀(David Tappin) 박사는 스코틀랜드에서는 흡연자라고 보고하는 임신부가 실제 비율보다 17% 적다고 말하고 흡연 사실이 확인안되는 임신부는 매년 2,400명이고 금연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상태에 있다고 BMJ에 발표했다.혈액검사 결과로 조회임신부가 흡연사실을 직접 보고하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흡연자를 정확하게 발견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러 산부인과에서는 현재도 이 방법으로 임신부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흡연자에게는 금연지원을 소개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정부도 직접 보고 여부에 따라 금연지원 대상자의 발견과 지원의 효과를 판단하고 있다.타핀 박사는 임신부에 흡연상황을 직접 보고하도록 하는 방법이 금연지원을 소개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