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 중 하나는 잠잘 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숙면하지 못해 편안해야 할 수면시간이 오히려 고통스럽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불면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불면증 인구가 많다보니 자가 진단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 수면시간 보다는 수면의 질을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이란 아침에 눈을 떠서 5분 후에 상쾌한 기분이 드는 상태다.낮에 졸음이나 집중도 및 기억력 저하 등이 없어야 하며, 잠자리
2가지의 줄기세포로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박훈준 교수(가톨릭대), 반기원 교수(홍콩시립대), 문성환 교수(㈜티앤알바이오팹)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과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은 심장의 재생이다.이를 위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 시도됐지만 이식 후 생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생착률이 낮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줄기세포 생존율 도와주는 중간
에너지드링크가 심기능이상이나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퍼시픽대학 사킨 샤 교수는 건강한 청년 34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드링크와 심장기능 및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저널에 발표했다.미국 청소년(12~17세)의 약 30%는 에너지드링크를 습관적으로 마시고 있으며, 응급실 내원이나 사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18~40세 건강한 남녀 34명. 이들을 2종류의 에너지드링크 섭취군과 위약음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약 950ml를 6일 간격으로 총 3일간 마시게 했다.마시는 시간은 1시간으
내달 1일부터 응급, 중증환자의 모니터링(점검)과 수술, 처치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받았다고 5일 밝혔다.건강보험이 적용되는 105개 항목에는 심장질환자 심박출량 모니터링, 식도를 통해 마취 중인 환자의 심장 및 폐 소리․체온 감시 등 검사·모니터링 분야 18개가 들어갔다[표1].또한 기도 절개 및 기관 삽입튜브, 후두마스크, 뇌손상을 최소화하는 체온조절요법 등 수술․처치 분야 항목 87개도 포함됐다[표2].복지부는 이번 건강보험의 확대 적용으로 응급실·중환자실 비급여
심장기능이 정상이고 주변 혈관이 잘 발달돼 있다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도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이승환, 이필형 교수팀은 관상동맥 완전폐색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치료와 약물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해 서큘레이션에 발표했다.만성완전폐색병변은 시간이 지나면서 협심증 증세가 악화되고 심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주위 다른 혈관에서 혈류 공급을 받기 때문에 심장기능이 정상이고 증상도 거의 없거나 경미하다. 이번 연구 대상은 전세계 5개국 19개 센터 환자 815명. 이들은 모
서울성모병원이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에 성공했다.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채민석(1저자)·허재원(교신저자) 교수팀은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양철우 교수)의 간이식팀 김동구·유영경·최호중(간담췌외과) 교수와 신장이식팀 윤상섭·박순철(혈관이식외과), 조혁진(비뇨의학과) 교수는 동시 장기이식 수술 중 환자의 마취 관리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간과 신장의 동시이식 사례를 이식회보(Transplantation Proceedings)에 발표했다.해당 환자는 수술 전 심장기능이 저하되어 심한 좌심방 확장 및 좌심실 비대 상태로
심장기능 약해지면 급성신손상 위험 2배 이상이완기능 낮으면 말기신부전 위험 4배 넘어심장의 수축과 이완기능이 떨어지면 신장이 갑자기 손상될 위험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하면 말기신부전까지도 진행된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은 좌심실의 수축 및 이완기능이 낮아질수록 급성신손상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BMC nephrology에 발표했다.심장과 신장은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이들 장기는 혈압, 빈혈, 전해질, 체액량을 함께 조절하면서 상호 영향을 주는 만큼 한쪽 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말기 심부전 등으로 심장이식이 유일한 환자의 의료비가 크게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의결했다.복지부는 심장을 대신해 혈액을 순환시키니는 특수장비(LVAD)를 삽입하는 수술에 건강보험을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존 1억 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이 드는 환자 본인부담액이 LVAD삽입술 기준 약 7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한 심장기능을 보조하는 수술에는 50%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이밖에 문재인케어의 후속조치로서 신생아질환 등 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106세의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ROTA)에 성공했다.이 환자는 심혈관조영술 이후 우측 관상동맥 99% 폐색, 좌전하행지에 석회화 병변을 동반한 99%의 협착이 확인됐다.박 교수는 지난달 15일 1차로 우측 관상동맥에 대한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이어 27일에는 좌측 관상동맥 좌전하행지에 대해 요골동맥을 통해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 및 스탠트 삽입술을 2차로 시행했다. 현재 환자는 현재 정상 심장기능을 회복한 상태다.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은 석회화 병변이
지방간이 있으면 심장기능이 크게 낮아진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강은석, 이용호 교수팀(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 심장근육을 약화시켜 심부전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지방간이란 간에서 차지하는 지방이 정상수치 보다 5%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20여 년 전 국내 지방간 환자는 과음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4배 많다.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부족이 원인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자 30
요가와 유산소운동인 에어로빅을 병행하는 심장병 환자들은 혈압이나 BMI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2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요가는 인도의 정신수련법으로 알려져있다. 수행방법이나 실천방법에 따라서 명칭이 다양하다.에어로빅은 유산소운동으로 치매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노화로 인한 회색질 소질을 감소시키고 뇌인지 세포간 연결도 크게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인도 흐리다야가네샤병원 나레쉬 센(Naresh Sen) 교수는 2형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요가와 에어로빅 운동이 심장병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에미레이츠 카디악소사이어티 콩그레스에 발표했다.225명은 에어로빅, 240명은 요가, 285명은 에어로빅+요가를 6개월간 지속했다. 조사 결과,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OPD의 가장 중요한 발병원인은 흡연이다. 간접흡연도 COPD를 발병시킬 수 있는데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되면 심한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심장기능도 약화시킨다. 우리나라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자에서 4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기도 하다.캐나다 브리티 컬럼비아대학 디안 라카일(Diane Lacaille)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COPD 입원 발생률은 일반인의1.58배라는 연구결과를애트리티스 케어 앤 리서치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2006년 류마티스관절염환자 2만 4천여명과 대조군 2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했다. 추적기간 중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군 3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교수팀과 광주과학기술원 다런 윌리엄스 교수팀이 지중해산 뿔고둥류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인 '6-브로모인디루빈'을 활용한 심근경색 치료약물을 미국에 특허등록했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발표했다.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장조직은 반흔 조직이 축적되면서 심장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며, 손상된 심근세포 재생에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심장의 심실이 섬유화된 쥐에 이 약물을 2주간 투여하는 동물실험 결과, 섬유화된 심실 조직이 이전 조직보다 6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심근 기능을 유지하는 심근세포의 증식은 촉진된 반면 심장조직을 섬유화하는 섬유모세포의 증식은 줄었다. 심장기능 회복과 관련된 M2 대식세포는 늘어났다.이번
수면이 부족하면 좌심실이 변형되어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팀과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의대 연구진은 한국성인 남녀 3만 1,598명의 심초음파 검사결과를 분석해 수면부족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수면시간을 7시간 미만과 7~9시간, 9시간 초과로 나누어 심장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한 결과, 7시간 미만군에서는 좌심실 비대 위험성이 약 30% 높았으며, 심장벽도 상대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심장벽이 두꺼워지면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심장센터가 지난 5일 센터 개설 30주년을 맞았다.강북삼성병원은 1985년 2월 효석심장연구소를 발족하여 심장센터 개설을 준비했고, 1987년 센터를 개소했다.현재 9명의 심장전문의, 23명의 간호사와 의료기사로 구성된 전문 의료팀이 관상동맥 중재술, 말초혈관 중재술, 3D를 이용한 부정맥 질환 진단과 도자술, 경피적 선천성심장병 및 판막질환 치료, 흉부와 복부 대동맥류 재건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있다.심장 및 혈관시술 건수는연간 3,000례에 달한다.또한 심장질환 중재술 이후 심장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심장병의 예방, 치료 및 재활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하고 있다.심장센터 강진호 센터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외래진료실 개편, 심장기능 검사실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쓰이는 베타차단제가 폐동맥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폐동맥고혈압(PAH)은 폐와 심장을 연결해주는 동맥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질병으로, 폐로 가는혈류가 높은 저항을 받아발생하며진단 후 5~7년 이내 우측 심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우심실 기능 부전은 혈압 상승과 독립적으로 발생하지만, 현재 승인된 모든 PAH 치료제는 환자의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기능장애를 다루기보다는 폐혈관을 대상으로 한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연구소 세필 에저럼(Serpil C. Erzurum) 박사는 "폐고혈압에서 우심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 카베딜롤 등의베타차단제치료는 좌심실부전 환자의 표준치료법이며,우심실 부전 중점치료는 아니지만
마라톤이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운동으로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야간마라톤, 이색 마라톤 등이 SNS나 언론에 각광받고 있다. 열대야를 이기는 건강한 모습에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러나 마라톤은 시작부터 무리하면 심혈관 질환 생길 수 있다.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 마라톤 같은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고, 이때 심장 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 부족이나 심장에 무리가 생겨 호흡곤란이 나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려면 먼저 운동 전에 검진을 받아 전문의의 조언을 듣고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남용시 심장기능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가운데약물을 중단하면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라이프치히심장센터 노르만 매그너(Norman Mangner) 박사는 30명의 메스암페타민 남용자를 대상으로 심장기능 측정 결과를 JACC: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참가자는 평균30세로 대부분 남성(93.3%)이었다. 이들 가운데80% 이상은 호흡곤란증을 앓고 있었다.심초음파 검사 결과 좌심실 확장과 구출률 저하가 나타났다. 약물중단 후 추적관찰한 결과, 심혈관기능이 부분적으로 개선됐고 심장기능도 높아졌다.이같은 결과는 메스암페타민 남용 정도가 심했던 남성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박사는 "이번 결과는 필로폰 사용의 위험성을 재강조한 것"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박훈준 교수와 포스텍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팀이 차세대 미래유망기술로 각광받은 3D 세포프린팅 기법을 도입하여,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심기능 회복을 위한 혈관화된 심근패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 패치는 심장에서 유래한 세포외기질 바이오잉크를 이용하여 심장줄기세포와 중간엽 줄기세포를 3D 세포프린팅으로 이중 배열하고 내부에 혈관내피성장인자를 봉입해 세포간 상호작용을 극대화시킨 융합 플랫폼이다.괴사된 심근조직의 혈관 생성을 돕고 이식 후 단시간 내 주변 혈관 구조에 전달돼줄기세포의 생존률과 분화도를 높이는 장점도 갖고 있다.동물모델을 이용한 전임상시험에서 심외막에 이식한 심근패치가 경색 부위의 섬유화를 감소시키고 모세혈관 증가 및 재형성 방지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합성대마 일종인 JWH-030이 심장 부정맥을 일으켜 돌연사 유발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Toxicology research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JWH-030은 동물실험에서 심장세포, 심장, 심장조직 등에 미치는 심장세포독성이 다른 합성대마(JWH-210, JWH-250, RCS4)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심장기능 저하와 심전도 이상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에 따르면 JWH-030 합성대마는 대마초와 유사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어 2014년부터 마약류로 지정‧관리돼 왔으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신종 마약류 중 가장 많이 해외에서 국내로 밀수된 합성마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