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
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 중 하나는 잠잘 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숙면하지 못해 편안해야 할 수면시간이 오히려 고통스럽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불면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불면증 인구가 많다보니 자가 진단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 수면시간 보다는 수면의 질을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이란 아침에 눈을 떠서 5분 후에 상쾌한 기분이 드는 상태다.

낮에 졸음이나 집중도 및 기억력 저하 등이 없어야 하며, 잠자리에 누워서 5~10분 이내에 잠들 수 있어야 하는 것도 건강한 수면의 기준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은 아주 흔한 질병이 됐다. 휴대폰 충전기가 고장나면 충전이 불가능해져 사용할 수 없게 되듯이 사람에게 수면은 에너지충전에 가장 중요하다.

그 때문에 불면증으로 깊게 못자면 꺼져버린 휴대폰처럼 무기력해지며 일의 능률이 저하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와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도 발생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불면증은 더 심각해진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고 활동량이 줄어들어 신경전달 물질인 멜라토닌의 체내분비량이 줄어든다. 

또한 신체온도가 떨어지고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면 대사기능과 신체활성화가 저하되면서 면역력도 함께 떨어져 불면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야외활동시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점검해야 한다.

이런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불면증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심장 기능의 이상으로 보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신적 문제의 발생은 감정을 조율하는 심장의 기능 이상과 밀접하게 관련하기 때문이다. 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은 "한방에서는 탕약처방 등으로 심장의 조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주력한다"면서 "동시에 습관이나 수면주기 등을 점검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발견해 치료하면 겨울철 불면증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원장은 또 "체질과 상태 등을 잘 파악해서 맞춤치료를 제시하는 한의원을 찾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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