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와 오노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유럽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편평상피암 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옵디보는 세계 최초로 승인 받은 PD-1(programmed cell death-1) 표적 면역항암제다.이번 승인으로 옵디보는 유럽연합 28개국에서 폐암치료제로 승인된 첫번째 면역항암제가 됐다.
스타틴에는 암발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정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식도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스타틴과 식도선암, 편평상피암, 식도위접합부선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영국의 일반진료연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0~09년에 식도암으로 진단된 환자를 선별해 조직타입을 확인했다.각 증례와 나이, 성별, 진료소가 일치하는 대조군을 같은 데이터베이스에서 4명까지 선택했다.분석에는 식도선암 581명, 편평상피암 332명, 식도위접합부선암 213명과 각각 대조군 2,167명, 1,242명, 783명이 포함됐다.BMI, 흡연, 음주, 병용약물을 보정한 결과, 스타틴을 정기 복용하는 경우 식도선암 및 식도위접합부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선암(cervical adenocarcinoma)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자궁경부암바이러스(HPV)는 18형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성모병원 부인센터장 박종섭 교수는 선암 조직형을 가진 자궁경부암 여성을 대상으로 HPV 유전형을 탐색한 결과 HPV18 유전자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고 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평균 47.1세(36~54세)이며 196명 자궁경부암 환자를 2005년에서 2010년까지 추적조사했다.그 결과, 90.3%인 177명에게 HPV DNA가 발견됐으며 이중 97.7%인 173명은 고위험 HPV 바이러스를 가진 환자였다.HPV18이 54.2%로 가장 많았고 HPV16(44.1%), HPV45(3.4
석면에 노출된 사람이 흡연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사망률이 5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강북삼성병원 오태윤(흉부외과), 김동일(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석면 노출로 인한 폐암은 석면 노출이 많을수록, 흡연을 할수록 가능성이 높아졌다.오태윤, 김동일 교수팀이 석면노출에 의한 폐암 발병환자를 조사한 결과 폐암의 종류인 편평상피암 환자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소세포암 환자는 28%, 선암 환자 19%, 대세포암 환자 10%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석면과 흡연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석면노출자는 담배도 피우지 않고 석면에 노출되지도 않은 대조군에 비해 폐암사망률인 53배에 달했다.이는 흡연을 하지 않는 석면노출자가 흡연도 안하고 석
스타틴이 암 관련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등 스타틴 사용과 암위험의 관련성이 자주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타틴이 식도암 위험을 30% 낮춘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소화기내과 시다르드 싱(Siddharth Singh) 교수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 특히 바렛식도환자의 식도선암 발병 억제 효과가 뚜렷했다.유럽은 식도선암 증가로 심각한 문제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식도암(식도선암, 식도편평상피암), 그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식도선암 비율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미국 역시 마찬가지로 그 배경에 비만 증가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바렛식도암환자에서는 식도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대책 마련이시급하다.복수의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은 식도암 위험을
HPV양성환자 생존율 음성보다 양호, 유전자형마다 달라 美환자등록 자궁경부암·구강인두암 환자 분석 자궁경부암 환자에서는 HPV 양성이라도 HPV음성에 비해 생명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HPV 유전자형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 모나 사라이야(Mona Saraiya) 박사는 미국내 암환자등록 데이터로 자궁경부암 및 구강인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HPV음성례에 비해 HPV양성례에서 유의하게 높고, HPV유전자형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제28회 국제HPV학회에서 발표했다.자궁경부암 환자 생존율은 유전자형마다 달라분석대상은 미국내 몇개 주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7개의 암등록환자데이터.2004~05년에 HPV유전자형이 확인된 자궁경부암 393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기감염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경구감염을 통해서는 구강암이나 인두암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HPV에는 여러 유전자형이 있는데 특히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것은 16형, 18형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구강암, 인두암에서는 어떤 유전자형이 원인인지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캐나다 퀘벡대학 루소(M.C. Rousseau) 교수는 현재 캐나다내에서 진행 중인 증례대조연구 the HeNCe Life Study(HeNCe)의 일환으로 구강암, 인두암 발병과 관련하는 HPV 유전자형에 대해 검토했다.그 결과, 16형이 포함된 α속 9(α-9) 유전자형(16, 31, 33, 35, 52, 58, 67)이 구강암, 인두암 발병과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제28회 국제HPV학
혈청 그렐린치가 낮으면 식도편평상피암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혈청펩시노겐I/II비 낮으면 나타나는 위점막 위축은 식도편평상피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위액을 분비하는 위저선에서 그렐린 생산 감소도 위점막위축의 마커가 될 수 있지만 식도편평상피암과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알파토코페롤과 베타카로틴의 암예방효과를 검토한 ATBC시험 참가자 가운데 식도편평상피암을 일으킨 82명을 등록시 혈청 그렐린치와 그 후 식도편평상피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조군은 증례군, 나이와 채혈날짜가 일치하는 비발병 82명.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해 다변량 분석한 결과, 혈청그렐린치의 하위 25%군은 상위 25%군에 비해 식도편평상피
미국에서는 1965년 이후부터 흡연율이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중인두암이 증가하고 있다.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구강내 감염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경부 편평상피암(HNSCC)에서 HPV 감염과 치주병이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두암에서는 관련성이 매우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주립대(버팔로) 마인 테잘(Mine Tezal) 교수는 종합 암센터의 증례대조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충치·충전과 HPV 감염은 무관이번 연구의 대상은 1997~2007년 종합암센터(Roswell Park Cancer Institute)에서 구강, 중인두, 후두
당뇨병과 암이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말 미국암연구협회(AACR)가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여러가지 암에 효과를 보인다는 5가지 연구성과를 Cancer Prevention Reasearch 에 발표했다.메트포르민의 암 발병 억제 효과는 주로 대장암을 중심으로 보고돼 왔지만 이번 발표된 5건의 연구는 모두 다른 암종에 관한 것이다.획기적인 신약이 아닌 기존 약물에 그것도 다른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에 이처럼 주목이 모아진 경우는 드문 일이다.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 제II상 시험에서 안전성 확인지금까지 여러 관찰연구에서는 메트포르민이 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발표에서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작용이 기대되는 내용을 다
[런던]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자궁내 피임기구(IUD)가 자궁경부암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고 스페인 카탈로니아종양학연구소 암역학연구프로그램 자비에르 카스텔사게(Xavier Castellsagué)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면역반응 유발 예방적으로 작용카스텔사게 박사팀은 IUD 사용시 자궁경부의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과 자궁경부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이를 위해 8개국에서 실시된 자궁경부암에 관한 증례 대조 연구 10건과 4개국에서 실시된 HPV 감염률에 관한 조사 연구 16건 등 총 2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Pap시험 횟수, 섹스파트너의 숫자와 첫 성경험 나이 등 교란인자로 조정했다.그 결과, IUD 사용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2가
[독일 뮌스터] "나이가 들면서 안검(눈꺼풀)의 결합 조직과 지지 조직이 변화해 안검 위치가 달라지면 결막염이나 시각장애 등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각막궤양에도 이르는 만큼 안검성형술이 필수다."독일 베스트팔렌빌헬름대학병원(뮌스터) 안과 페레나 프로코쉬(Verena Prokosch) 박사는 internistische praxis(2011; 51 : 583-598)에 이같이 발표하고 "고령자는 눈꺼풀에 기저세포암이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해 눈꺼풀이 비뚤어질 수 있는 만큼 감별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안검은 눈동자를 보호하고 눈을 깜박일 때 안구 표면을 눈물로 적셔 이물질을 닦아내는 등 물체를 확실히 보는데 중요한 역할을한다. 안검거근건막 노화 외에도 원인은 다양상검 전체가 내려와 눈깜빡임이 어
[런던] 영국암연구소 크리스토퍼 누팅(Christopher M. Nutting) 박사는 "두경부 편평상피암(HNSCC) 환자를 대상으로 대(大)타액선 기능을 살리는 강도변조 방사선요법(IMRT)의 제III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IMRT는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대화와 삼킴기능에 영향을 주는 입안건조증을 줄여주고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HNSCC 환자 94명에서 비교두경부암을 치료할 때 기존 방사선요법에서는 대타액선의 하나인 이하선이 상해되고 그 결과, 입속이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가장 자주 발생한다. 환자는 타액선을 잃게 되면 고형음식물을 먹거나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워지고 충치도 많이 생기기도 한다.반면 IMRT에서는 방사선을 종양 조직에 정확하게 조사할 수
일본-게피티닙(상품명 이레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를 보지 못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는 엘로티닙(상품명 타쎄바, 로슈)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제51회 일본폐암학회에서 시즈오카암센터 호흡기내과 오노 사토시 씨는 "이레사가 임상적으로 효과를 보인 증례에 대한 이레사 내성 후 치료법으로 타쎄바가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병세 억제율 70%진행 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되는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키나제억제제(EGFR-TKI) 가운데 가장 많이 선택되는 약물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모두 이레사다.하지만 이레사 주효례 대부분이 주효 후에 내성이 발생해 재발하는데 이때 이레사에 대한 반응이 없을 경우 정확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아직 없는 상태다.오노 씨는 절제할 수 없거나 수술 후
미국일리노이주 오크부르크- '내시경검사에서 나타나는 인종차(Ethnic issues in endoscopy)'라는 제목의 인종, 소화기질환, 내시경수기 관련 가이드라인이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 진료기준위원회에 의해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국 등 위함 고위험 국가의 1세대 이주민의 경우 부모 형제에 가족력이 있으면 특히 EGD를 이용한 위암 검사를 제안하고 있다.평균적인 위험을 가진 미국 흑인의 경우에는 45세부터 결장직장암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위암에서는 이민자도 고려미국민은 인종적으로 다양해서 질환 패턴이 인종집단 마다 다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질환 유병률이나 발병에 관한 인종차의 관찰은 질환의 진단이나 관리에 중요한 열쇠가
런던- 베타속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다트머스의과대학 마가렛 카라가스(Margaret R Karagas)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베타HPV감염자에서 위험 증가이번 연구에서 베타HPV의 4~8개 형에 감염된 환자에서는 비감염자에 비해 특정 편평상피암 발병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판명됐다.가장 일반적인 피부암(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암)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확인된 최대 위험인자는 자외선 노출이다.여기에는 HPV감염이 어떤 역할을 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HPV형은 100종류 이상 존재하며 일부 HPV형은 자궁경부, 외음, 질, 항문, 음경의 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인 중인두 편평상피암(중인두암) 환자의 3년 생존율은 음성 환자에 비해 매우 길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키안 앙(K. Kian Ang)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국한성 중인두암에 대한 화학, 방사선요법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RCT) 분석에서 밝혀진 이번 결과는 원래 시험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또다른 결과는 치료법에 따라 예후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HPV는 두경부암의 발병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요인에 의한 암과는 성질이 다를 수 있다고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관련인자 보정 후 58% 위험감소지금까지 HPV감염은 흡연과 음주와는 무관하게 두경부암 발병을
런던- 개발도상국의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1주 당 조사횟수를 기존 5회에서 6회로 늘리는 대신 치료기간을 줄인 가속 방사선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오프스대학병원 엔스 오베르가르트(Jens Overgaard) 교수가 Lancet Oncology에 "이 치료법은 국소 재발의 예방과 동시에 무병 생존을 개선시키고 방사선으로 인한 원발성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발표했다.추가 의료자원 불필요오베르가르트 교수는 "두경부암의 70% 이상은 의료자원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지만 가속 방사선요법은 추가 의료자원이 필요없기 때문에 이러한 나라에서는 현재까지 표준 방사선요법을 대체할 새로운 표준요법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두경부 편평상피암(HNSCC)은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위식도역류(GER) 증상과 관련한 식도암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호주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GER증상과 관련하는 식도암의 위험에 대한 흡연, NSAID, 산분비억제제의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했다.증례군에는 식도선암의 365례, 식도위접합부 선암의 426례, 식도편평상피암의 303례가 포함됐다. 대조군은 1,580례였다.잦은(적어도 매주) GER증상은 식도선암, 식도위접합부선암, 식도편평상피암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각각 6.4배, 4.6배, 2.2배).GER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 가운데 애연가는 비흡연자에 비해 식도선암 위험이 크게 높았다[오즈비(OR) 12.3 대 6.8]. 접합부 선암이 편평상피암에서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