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전국 위험도를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했다.지난 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2,733명으로 전주 대비 26% 대폭 증가했으며 수도권 발생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신규 및 입원 중 위중증환자도 사망자가 크게 증가했다. 수도권은 평균 2,174명으로 전주 대비 27% 증가해 역대 최고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주간 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크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827명 늘어난 총 41만 8,252명이다. 방대본 검사건수 현황에 따르면 토요일인 21일 0시 검사건수는 28만 건으로 주중 4만 8천여건에 비해 2만건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3,120명이었다.국내발생이 2,806명, 해외유입이 21명으로 수도권 2,259명(80%), 비수도권 568명이다. 입원 중 위중증환자는 2명 줄어든 515명, 사망자는 24명 늘어나 2,298명이다. 입원
올 겨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바이러스와 공존할 가능성이 예상됐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유행시기라서 독감유행이 없었던 만큼 지난 해보다는 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독감 가능성이 높은 또다른 이유는 작년에 비해서 전 세계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사회적 이완 분위기가 높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파라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은 만큼 올해에 유행 가능성이 높다
델타변이에 감염된 환자의 증상 당일 바이러스량은 기존 변이 대비 30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델타변이 1,848건과 기존 2차 및 3차 유행주 2만 2천여건의 호흡기 검체의 바이러스량을 14일간 비교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증상당일(0일) 델타변이 환자의 바이러스양은 기존 유행주(1차 유행) 환자 대비 약 300배 많았다. 이어 4일째에는 약 30배, 9일째 약 10배 이상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10일 이후는 분석대상자 모두 바이러스 양에 차이가 없어 기존 유행주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누적 사례가 1천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 29일 기준 접종완료자 635만 6천여명 중 돌파감염자는 1,132명(0.018%)이라고 밝혔다. 인구 10만명 당 17.8명이다.백신 종류 별로는 얀센이 584명으로 가장 많고, 화이자 284명, 아스트라제네카 254명, 교차접종 10명 순이었다.위중증환자는 8명이며 80대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60대, 50대, 30대가 각 1명이었다. 사망자는 80대 여성 1명이었다.한편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신 접종 완료자도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일 발표한 5~6월 코로나19 확진자의 백신 접종률 분석에 따르면 확진자 3만 4,954명 중 약 97%는 백신 미접종자로 나타났다.위중증 및 사망자의 약 94%도 미접종자였으며, 60세 미만에서는 99% 이상, 60세 이상에서는 약 91%가 미접종자였다.하지만 백신 1차 접종자의 경우 1,058명, 접종완료자, 즉 돌파감염도 99명 발생해 백신 접종이 감염을 완벽히 막아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최근 이틀새 큰 폭으로 늘었다 줄어드는 등 크게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뽀족한 방역 목표도 부재한 상황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 방역 목표치를 제시하기 어렵다"면서 "현재로서는 방역의 1차 목표는 4차 유행 이전 수준으로 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감염재산지수 1 이하인 날을 며칠로 유지한다는 등의 방역 목표치를 왜 제시하지 못하느냐는 질문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지난 2차와 3차 대유행과 달리 숨은 감염자가 많고 이동량 감소은 더디고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 비율이 우세
코로나19의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누적건수가 급증하면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2,436건 유전자분석에서 변이바이러스 1,412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신규 변이 경로는 해외유입이 179건, 국내감염이 1,233건이며, 델타형이 1,2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파형 168건, 베타형과 감마형은 각각 1건이었다.이에 따라 유형 별 누적건수는 델타형이 2,983건으로 알파형 2,869건을 추월했다. 베타형과 감마형은 각각 146건과 18건이다.한편 접종완료 후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의 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이 또다시 인정됐다. 이로써 백신과 사망의 인과성은 2례로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26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3일 심정지된 상태로 발견된 20대 남성에 인과성을 인정했다.조사반에 따르면 사망례 부검을 통해 심방과 심장전도계 주위에서 심근염 소견을 확인했으며, 심근·심낭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및 다른 원인에 대한 배제검사 결과를 종합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이번 이번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심낭염 1건과 혈소판감소성혈전증 1건도
지난 한주간 국내 전체 및 수도권의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발생률이 직전 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1,215건 검사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환자는 536명으로 검출률은 약 37%이다.국내발생은 395명, 해외유입은 141명이다. 이 가운데 델타형이 374명으로 10명 중 7명꼴이며, 알파형 162명 보다 2.3배 많다. 현재 발견된 누적 바이러스유형은 알파형 2,405건, 델타형 790건, 베타형 143건, 감마형 15건이다.변이바이러스 집단사례도 18건이며, 역시 델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방역당국이 4차 대유행에 진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달 말 신규확진자는 2천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신규확진자 급증과 함께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도 문젯거리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주 알파변이 검출률은 소폭 증가한 반면 델타변이는 한 주만에 수도권에서는 약 3배, 비수도권에서는 3.7배 이상 증가했다.이 상태로라면 8월 중에는 델타변이가 알파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방대본이 민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1주일 새 226건 추가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변이바이러스로 알파형(영국) 192명, 베타형(남아공) 3명, 감마형(브라질) 1명, 델타형(인도) 30명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1만 604건의 변이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인된 바이러스는 총 1,964건으로 분석률 18.5%다.
국내 항체양성률이 해외 주요 국가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1월~3월 사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수도권 주민 5,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6명에서 항체가 발견돼 항체양성률 0.52%라고 밝혔다.그나마 작년과 금년에 이어서 2차, 3차에 걸친 코로나19 집단유행의 영향이 누적된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신체 이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일반 주민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다는게 방대본의 설명이다.한편 지난해 12월~올해 2월까지
31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4명 발생한 가운데 모두 80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로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모두 여성이며 80대 2명과 90대 2명이다.요양병원 입원환자는 80대와 90대 각 1명, 요양시설 입소자 역시 80대와 90대 각 1명이다.접종 후 사망까지 걸린 시간은 짧게는 22시간에서 최대 4일 4시간까지다.방대본은 현재 이들 사망례 4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신규 사망자 발생으로 AZ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총 26건으로 늘어났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례가 어제에 이어 3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일 9시 경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접종받은 50대 요양병원 남성환자가 4일 오전 2시에 사망했다고 밝혔다.또다른 50대 요양병원 남성환자도 3일 11시경 백신 접종 후 다음날 오전 2시에 숨졌다. 중증장애시설 입소 중인 20대 여성환자 역시 2일 11시 경 백신 접종 후 4일 오전 5시 30분 경에 사망했다.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도 1명 발생했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50대 여성환자로 3일 14시 경 예방접종한지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가 기존 바이러스 및 영국 변이에는 효과적이지만 남아공 변이에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세포차원 바이러스억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기존 바이러스 6종(S, L, V, G, GH, GR)과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에 따르면 해외 연구에서도 다른 항체치료제 역시 남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0.1%로 나타났다. WHO의 혈청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398개 지역 항체보유율은 10% 미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5,284명에 대해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항체 양성자는 5명(기존 확진자 3명, 미진단자 2명)이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군입영자 9,954명 대상 항체조사에서는 31명(0.3%)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확진자 13명과 미진단자 18명이 포함됐다.대구·경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일주일 새 7건 추가 발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1월 25일 이후 총 89건을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46건 중 영국 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1건, 브라질 2건 등 총 7건이 발견됐다. 국내 43건은 검출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영국 23건, 남아공 6건, 브라질 5건으로 총 34건이다.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수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 감염된 변이 바이러스 확인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변이 바이러스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회복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후유증은 피로감으로 나타났다. 이어 운동 시 호흡곤란, 탈모증상도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회복환자 대상 후유증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입원환자 40명과 대구 확진자 965명. 각각 검진 및 설문조사, 그리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증상발현이나 확진 이후 경과 시간 및 중등도 등에 따라 후유증은 다르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후유증은 피로감(43%)이었으며, 이어 운동 시 호흡곤란(35%), 탈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영국과 남아공에 이어 브라질까지 발견돼 총 3종으로 늘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브라질 변이바이러스는 브라질을 출발해 독일을 거쳐 지난 1월 10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1명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방대본은 "해당 입국자과 동일한 비행기에 탑승한 4명에서 아직 확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현재까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방대본에 따르면 3종의 변이바이러스는 유래가 다르고 다양한 아미노산 변이가 있지만,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에서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