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0.1%로 나타났다. WHO의 혈청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398개 지역 항체보유율은 10% 미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5,284명에 대해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항체 양성자는 5명(기존 확진자 3명, 미진단자 2명)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군입영자 9,954명 대상 항체조사에서는 31명(0.3%)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확진자 13명과 미진단자 18명이 포함됐다.

대구·경산지역 일반인과 의료진 2,652명 대상 조사에서 19명이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0.7%로 나타났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번 조사에는 3차 대유행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조사에서 국내 코로나19 항체보유율은 외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방역관리가 잘 유지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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