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비만은 단순한 과체중이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줄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비만환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않다. 이렇다 보니 비만환자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무분별하게 시도하다가 요요현상 등으로 오히려 지방이 늘어나 고도비만 상태가 되기도 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판단한다. 비만환자는 일반인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혈액 속 지방과 당이 많아 당뇨병이나 고혈압, 지방간, 각종 심혈관 질환에 취약하다. 그리고
수면장애 가운데 하나인 폐쇄성수면무호흡이 갑상선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수면무호흡과 갑상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유럽이비인후과아카이브'(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정상인(99만 2천여명)과 수면무호흡증 환자(19만 8천여명). 이들을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소득수준 등의 변수를 보정해 갑상선암
수면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취침시각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대규모로 검토한 연구는 적다.이런 가운데 휴마테라퓨틱스 데이빗 플랜드 박사(엑세터대학)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취침시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오후 10~11시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영국바이오뱅크는 유전과 환경이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대규모 코호트연구로 2006~2010년에 영국인 37~73세 50만명 이상이 등록됐다. 이번 연구
한국화이자제약이 11월 1일 말단비대증 인식의 날을 맞아 환자 응원 사내캠페인을 열었다.말단비대증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GF-I)의 비정상적 과다 분비로 인한 희귀질환으로 대부분 뇌하수체의 양성종양이 발생 원인이다. 성장호르몬이 지속 분비돼 얼굴 및 손과 발의 변형, 심혈관계 이상으로 심장비대와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호흡기 및 대사장애로 수면무호흡증, 당뇨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장암 등 종양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한국화이자제약은 현재 말단비대증치료제 소마버트주(성분명 페그비소만트)를 공
인공지능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 수술의 성공률을 좀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와 동국대병원 김진엽 교수 연구팀은 머신러닝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 수술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시 상기도가 막혀 호흡이 자주 끊기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약 90%를 차지한다. 주요 증상은 코골이와 호흡중단, 주간 졸림증, 극심한 피로감, 두통 등이며 대부분 수면 중에 발생하기 때문
대사증후군 환자는 수면무호흡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고지혈증, 저HDL-C혈증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교수(교신저자)와 김도현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8)로 대사증후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의 경우 비만 및 기도 내 지방이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시킬 수
대한신경과학회가 수면무호흡증환자의 양압기 보험적용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데 대해 행정 편의주의적 처사라고 비난했다.학회는 3일 "지난해 11월 정부는 갑자기 양압기 처방의 급여 기준을 강화하면서 처방기간을 특별한 이유없이 단축시켰다"면서 "건보공단이 프로그램이 복잡해진다는 이유로 전문 학회와 상의가 없이 결정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건강보험공단과 전문 학회들의 사전 회의에서 산소발생기와 인공호흡기가 1년인데 비해 양압기 처방 기간 3개월로 너무 짧아서 환자들의 불편이 너무 크다는 전문 학회 교수의 경고는 무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기 라온피플의 '2등급의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를 5월 12일 제1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이 제품은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과 생체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을 보조해 준다.식약처는 환자의 CT 영상에서 기도의 모양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분석하는 기술의 혁신성과 수면무호흡증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임상 개선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으면 우선 심사 및 개발 단계 별로 나누어 신속 심사받는 등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불면증를 호소하는 성인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 불면증환자의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분석해 대한수면연구학회지 '수면의학'(Journal of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호흡장애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2~3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호흡장애가 동반된 불면증 환자의 70%는 잠들기 어렵고, 수면제 복용률은 50
수면 중에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하는 공식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김현준 교수팀은 나이와 성별, 목둘레, 수면설문지와 질병 위험인자를 이용해 예측 공식을 만들었다고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기준은 주간 과도 졸음증이 있거나, 수면 중 숨막히는 경우, 수면 중 반복해서 깨거나 수면 후에도 개운치 않고, 주간 피로와 집중력 저하의 5가지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이 있으면서 수면다원검사에서
한국인 10명 중 6명이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필립스가 19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한국인 999명을 포함한 총 13개국 1만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면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이후 수면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면장애 유형은 '밤 중에 깨는 현상'이었으며, 잠들지 못하는 현상, 수면상태 유지 어려움 순이었다.한국인 역시 62%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 순위 역시 동일했다.전체
수면무호흡증환자는 혈당 수치의 지속 상승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교수와 내분비내과 정인경, 전지은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수면 중에는 체내 포도당이 불필요해져 에너지가 보존된다. 하지만 폐쇄성수면무호흡증환자는 잠자는 동안 혀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반복적으로 상기도 막히는 수면장애다.숨을 쉬지 못하게 되면서 산소포화가 낮아지고 뇌가 반복해서 깨기 때문에 포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일시 : 2021년 2월 23일(화) 5시 20분~7시 20분▲장소 : 온라인▲문의 : 031-787-1126▲내용 : -비만대사수술에 따른 식욕 및 장-뇌 축의 변화(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신경과 윤지은 교수) -비만대사수술 500례의 경험 및 3차 병원의 역할(외과 박영석 교수)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일시 : 2021년 3월 13일(토) 9시~13시▲장소 : 온라인▲등록 : 99528@snubh.org(사전등록 3월 5일 18시까지)▲내용 :-세션1 : 첨단 의료인공지능(The edge of medical AI)*의료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가톨릭대학교 고태훈 교수)*정밀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for Precision Imaging(VUNO 정규환 CTO)-세션2 : 의료인공지능센터 연구과제 발표(Ongoing studies by Center
과거 고령자들은 겨울철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운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온이 낮아진데다 용변시 힘을 주다가 뇌혈관질환이 파열되기 때문이다. 젊어도 고혈압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연일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이어지며 한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맘 때 건강과 관련해 귀가 따갑도록 듣는 얘기가 있다.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사진]는 "수돗물을 높은 곳으로 보내려면 수압을 올리는 모터가
수면장애의 하나인 수면무호흡이 동맥경화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면장애센터 및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인간유전체연구소 김소리울 연구교수 공동연구팀은 수면무호흡이 심장질환 발생의 예측인자인 동맥경화증과 관련하며 다양한 심장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유럽호흡기학회지(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수면호흡장애로 국내 성인 유병률은 약 15%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뇌졸
장시간 근무와 숙직으로 수면이 부족한 의사가 적지 않은 가운데 수면장애를 가진 의사는 번아웃(탈진)증후군 위험이 약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매튜 위버 박사는 미국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면부족과 번아웃증후군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의사협회 네트워크 오픈 저널에 발표했다.의사의 정신건강은 자신의 삶의 질, 환자의 안전, 의료비, 이직률에 영향을 준다. 근무체계상 수면이 부족한 의사가 적지 않은데 수면장애는 우울증 예측 인자이자 번아웃증후군 발생과도 관련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마취과
수면 중 심한 코골이 중간에 숨쉬기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환자는 지난해 기준 8만 6천여명으로 지난 2015년 2만 9천여명 보다 약 3배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 보다 약 4배 많았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1만 9,9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1만 8,752명, 30대 1만 8,523명, 60대 9,813명으로 30~60대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증가율은 70~80대 이상에서 300% 이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다양한 수면질환을 편안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지난 9월 오픈했다.고성능 수면다원검사 장비(Embla N7000) 및 독립된 수면실 2개, 개별 화장실, 판독실, 모니터링, 결과분석장치 등을 갖췄다.수면다원검사는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기면증, 과다수면증,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여러 수면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로 수면을 취하면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수면 중 동반된 여러 문제점 들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인 구강내 장치가 증상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보철과 안수진 교수팀은 국내 3개 대학병원 수면센터와 함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구강내 장치치료 효과를 입증해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JCN)에 발표했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의 폐쇄로 공기 흐름이 제한되면서 정상 수면의 단절시키는 질환을 말한다. 산소 포화도감소, 고탄산혈증 및 흉곽 내 압력 변동과 교감신경활성 증가되며 이는 주간 졸음, 인지기능 저하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