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24:00에서 26일 06:00로 총6시간의 조정을 연장했음에도 타결을 이뤄내지 못한 병원 노사가 또 한번 조정을 연장키로 합의함에 따라 26일로 예정돼 있던 보건의료노조 파업은 일단 ‘유보’됐다. 조정연장 시한은 27일 24:00로 총42시간이다.현재 노사는 일부 진전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임금 타결방식 개선과 9.3% 인상, 산별최저임금, 의료노사정위원회 실질적 가동 등 핵심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실장은 “단연 쟁점으로 꼽히고 있는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의견이 사측 내부에서도 분분한 상태”라면서 “막판 산별협상을 시도했지만 타결되지 못해 자율타결의 의지를 모아 협상시한을 한번 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고대·이대·한양대·가
‘총액 대비 임금 1.6% 인상’ 병원계 사측이 2007년 산별교섭 임금 부문과 관련해 처음으로 제시한 안이다.보건의료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77.9%로 총파업을 가결, 병원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임금 인상과 관련, 노측은 9.3%를 제시한 반면 사측은 1.6%를 제시했다. 험로를 예고하는 대목이다.핵심 쟁점에 대한 노사 간 간극이 확연하게 드러남에 따라 이를 앞으로 어떻게 조율하는가의 문제가 협상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23일 연이어 열린 2, 3차 산별실무교섭에서는 산별 임금과 비정규직, 각종 위원회 구성 등 산별 5대 협약 요구안에 대한 집중 심의가 이뤄졌음에도 양측의 입장이 워낙 팽팽해 좀처럼 해결의 가닥을 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현재 사측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영남대의료원(이하 의료원)이 지난해 파업과 관련해 노조간부들을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방노동위)의 판결이 나왔지만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방노동위는 지난 20일 노동조합이 지난 해 파업과 관련 노조간부 해고에 대해 학교법인 영남학원 및 의료원 측에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징계자 27명이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해 22명의 징계는 정당하다고 판결했고, 5명의 징계사유는 정당하지만 징계양정(징계수위 기준)이 과하기 때문에 부당 해고로 인정했다.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통해 로비 불법집회 및 불법농성, 농성장 설치 등의 각종 집단행위가 모두 불법이며, 의료원 제 규정 위반에 대한 징계사유가 정당함이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연
“병원 사용자측이 산별교섭을 또 다시 파행으로 이끈다면 예정대로 26일 전 조합원이 산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노조)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총 투표자수 2만6794명 중 찬성 2만873명, 반대 5817명을 기록, 77.9%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5일 24:00까지 산별 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보건노조는 26일 새벽 1시 긴급 지부장회의를 열어 전면적인 집중타격투쟁을 결의한다는 방침이다.홍 위원장은“이번 쟁의행위찬반투표의 압도적 가결은 산별교섭을 통해 다뤄지고 있는 2007년 산별 협약 요구안을 반드시 쟁취하겠다는 투쟁 의지”라면서 “찬반투표 결과가 보
25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총파업 예고 기한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오자 보건의료 노사가 21일부터 매일 ‘마라톤 실무교섭’을 열고 요구안 심의에 돌입한다. 양측 모두 ‘2007년 산별교섭 자율타결’이 목표다. 보건노조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은 21일 “사용자대표 선출과 노무사 문제로 예상보다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돼 올해에는 축조교섭을 생략하고 곧바로 실무교섭에 돌입,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집중 논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2달간 진통을 겪어왔던 산별교섭이 드디어 사립대병원측이 공동 대표 1인과 부대표 3인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임금 9.3%인상 ▲산별최저임금 93만원(전체노동자 임금의 50%)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대한 논의가 본 궤도에 오
연세의료원노동조합(위원장 조만근, 이하 노조)이 의료원과의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7월 2~4일 총파업을 위한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의료원과 노조는 지난 3월 19일부터 총 17차례에 걸쳐 의료원과 실무 및 본 교섭을 했지만 합의점 도출에 실패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고 말았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원만한 교섭을 위해 2차례의 임금수정안을 제시한 노조와 달리 의료원은 임금 및 단협에 대해 단 한번의 수정안도 내놓지 않고 돈이 없다는 대답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연세의료원은 1,200억 원이라는 사상최대의 진료수익을 기록했음에도 이같이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새 병원 개원 후 조합원들은 희생과 땀의 결실로 안정적인 의료원 운영을 이끌었고, EMR로 인한 고통이
노사 간 대립이 첨예해 8차 교섭을 진행하고도 요구안 심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자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사립대병원장은 순환제가 아닌 고정적으로 참석해야 한다고 조치, 경고에 나섰다. 중노위는 현재 사용자단체 대표를 선출하지 않고 6개 병원장이 순환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사립대병원의 경우, 이후 조정회의 및 교섭에서 순번 대표가 아닌 병원장 1~2인이 고정으로 참석하도록 했다. 산별쟁의조정신청 접수 이후 중노위는 1차 사전 조정회의를 열고 교섭 진전을 위한 방편으로 우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116개 병원을 대표하는 사용자단체 공동 대표단 역시 직접 조정에 참석하도록 했다. 또한 중노위는 22일, 25일 두 차례의 본 조정에 앞서 9차 산별교섭이 열리는 20일 오전에도 2차 사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노조)이 지난 18일부터 산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투표에서 보건노조는 과반수이상의 찬성표가 나올 경우 오는 25일부터 전격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건노조는 7월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 관련 보호법과 관련해 산별교섭 쟁취 및 의료법개정안 저지 중 하나라도 이뤄낸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번 투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보건노조측은 “전 지부 90%이상 투표 및 찬성을 목표로 찬반투표에서부터 파업열기를 고조시켜 이를 강력한 파업투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보건노조측은 산별교섭이 안되면 오는 25일 파업, 의료법 국회 본회의 상정시 7월 2~3일 전면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표결과는 오는 22일 기자회
18일 보건의료노조 전 지부가 ‘산별 협약 요구안 쟁취’라는 기조로 일제히 병원 로비농성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6월 투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지난 8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했으며 조정기간 15일을 거쳐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들은 “18일부터는 전국 120여개 병원에서 일제히 로비농성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산별교섭을 해태하고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는 사업장을 상대로 지역본부별로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못박았다.“전국 지부장들은 25일 산별 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간부, 대의원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는 게 뼈대다.특히 28일과 29일은 보건노조 전 지부가 서울로 상경
한국화이자제약이 외국인 R&D 투자중에서 단일규모로는 최고 액수인 3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몇년전만해도 노조가 파업을 하면 전세계 매출 1%밖에 안된다면서 문을 닫아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던태도와는 180도 달라졌다.그만큼 우리나라가 제약사의 투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최근 방한한 제프 킨들러 (Jeff Kindler) 화이자 본사 회장은 13일 변재진 보건복지부 차관을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투자 분야는 신약개발 및 보건의료 기반기술 연구로,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우선 신약개발부분이다. 화이자는 질병기전연구는 물론, 신물질 후보군 발견부터 전임상 및 초기임상연구에서 협력하고, 3
의료계가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조직을 재 정비하고 정부안의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투쟁 전략을 한층 진화시키고 있다. 바닥이 난 활동자금 문제도 해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의협 비대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소집, 그동안의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임시국회 일정에 따른 대국회 투쟁 방안을 재확인했다.이에 따르면 비대위(위원장 변영우)의 조직은 위원장 포함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두지 않고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로 운영키로 했다. 원스톱 의사 결정과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비대위는 대외 홍보 등을 위해 대변인(우봉식)을 두기로 했는데 이는 홍보위원장을 수행해 온 우봉식 위원이 맡았다.비대위 관계자는 “실행위원장(윤창겸)과 정책위원장(나현)이 의협
의료법 저지, 산별교섭 타결 목표 정부 및 병원과 갈등 불가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노조)이 오는 28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노조는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별교섭의 원활한 진행과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투쟁의지를 나타냈다. 노조는 우선 산별교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9일 쟁의조정신청을 제출하고, 18일부터 4일간 파업찬반투표 실시, 25일 파업전야제를 거쳐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산별교섭은 현재 7차 교섭까지 진행됐지만 노사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실질적인 협상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사립대병원, 경총, 노무사를 산별교섭 및 병원 노사관계 파탄 3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법안
1년여 넘게 파업중인 노조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영남대학교의료원이 이번엔 CCTV로 인해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영남대의료원 노동조합이 “농성장 주변에 설치된 CCTV가 인권침해”라고 주장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를 받게 된 것.뿐만 아니라 대구경북민중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등 영남지역 30여개 인권단체들도 영남대의료원 CCTV 인권침해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어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이들 단체는 영남대의료원이 지난해 10월 24일부터 노조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장소에 수십대의 CCTV를 설치, 노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의료원의 CCTV 설치는 명백한 노동자 인권침해와 탄압이고 환자와 그 보호자들에게도 인권침해를 야기한다”고 피력했다.때문에 “영남대의료원은 CCT
의사단체들의 의료법 개정안 저지 전략에 빨간 불이 켜졌다. 투쟁을 이끌고 있는 의협의 입지가 금품 로비 의혹 파문으로 가뜩이나 좁아진 상태에서 활동 자금 마저도 거의 바닥을 드러낸 것. 의협 비대위 관계자는 “의료법 저지 투쟁 기금이 채 1억원도 남지 않았는데 총회에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면서 “회원들에게 따로 걷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장동익 전 회장이 회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등 협회 회계 시스템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어 기금 모금을 하기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면 파업 등 기존 노선을 접고 국회를 상대로 정책 홍보에 나서겠다는 의협 비대위의 새로운 전략에 당장 비상이 걸렸다.이 관계자는 “국회 등에 배포할 목적으로 제작한
서울아산병원이 3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시행된 우수노사관계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이번 포상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범근로자 및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병원은 “이번 수상이 서울아산병원의 노사가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매년 노사간의 신뢰구축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직원들에 대한 복리후생 증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997년 노동법 개정으로 인한 전국적인 파업이후 현재까지 단 한번의 파업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해마다 교섭문화를 소모적인 문화에서 생산적인 문화로 바꾸어 왔다.
의사협회는 물론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검찰의 금품로비 의혹 수사가 의료법 개정안 입법과정서 정부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품로비 의혹의 당사자인 의협은 물론 녹취록에서 돈을 받았다고 거론된 국회의원들이 이번 수사로 인해 향후 논의 과정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의료계 및 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료법 개정안은 오는 5월1일 국무회의에 상정된 뒤 국회에 제출될 예정.치열한 전면전이 예상됐었지만 금품로비 파문으로 의협이 암초를 만남에 따라 정부가 반사이익을 얻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점쳐진다.법안이 국회로 넘어갈 경우 이미 전면 파업 등 투쟁 로드맵을 천명한 바 있는 의협이지만 이를 현실화시키기에는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국회 관계자는“여론이 의사들로부터 등을 돌린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정부의 규제심사를 무리 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수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로 넘어간 지 8일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는 의사단체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범의료계의 반발 또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등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등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19일 최종 심의를 열고 복지부가 지난 11일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복지부 관계자는 “특별히 규제가 신설되거나 강화되지 않아 별다른 의견 충돌 없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의료법 개정안은 법제처에서 간단한 문구수정 작업을 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제출된다. 탄원서 제출 및 1인 시위 등 의사단체들의 강력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이달 셋째주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국 규모의 가두시위도 펼친다.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4일 실무위원장 회의를 갖고 ‘의료법 관련 투쟁 단계적 로드맵’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의협(5인), 치협(4인), 한의협(3인)이 참석했다.비대위는 전면 총파업 등 대정부 강경 투쟁 시점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 통과 시로 잡았다. 전체회의서 통과되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비대위는 또 이와는 별도로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마다 30분간(오전 8시20분~50분) 가두시위를 벌인다. 도시별 거점 지역을 선정해 각 시군구 범의료 4
제15회 전태일 노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던 보건의료노조 부천 세종병원지부가 최근 병원측의 파업 참가자에 대한 해고 등 대량징계 조치가 잇따르면서 또 갈등을 빚고 있다.부천 세종병원지부는 지난해 노조원 35명이 181일간 파업을 벌였고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상급단체인 보건의료노조의 중재로 작년 7월 19일 다시 단체협약을 체결, 장기간 노사 분쟁도 일단락되는 듯 했다.김상현 지부장은 26일 “오랜 노사갈등이 평화적으로 해결됐다는 안도감은 잠시였다. 병원측은 파업 중단 4개월이 지난 후 2006년 12월부터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현재 징계 및 노조탄압 행위에 대해 보건의료노조와 세종병원지부는 1주일 전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구제신청 소송을 낸 상태.병원은 인사위원회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승, 이하 비대위)가 21일 궐기대회에 앞서 공식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단,비대위는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해 전공의들이 최후의 보루가 돼 싸울 것”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비대위는 “생업이자 자존심을 상징하는 가운을 벗고 의료계는 반대 의지를 확실히 표명하기 위해 21일 과천 벌을 다시 찾는다”면서 “전공의들도 비대위를 통해 복지부의 누더기 개정안을 저지하고자 9만 의사의 투쟁에 적극 동참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나 비대위는 19일 “궐기대회의 의미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지난 2월 11일 집회에서도 9만 선후배 의사들과 한 목소리로 의료법 개정안 반대를 외쳐왔지만 너무나 힘들고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비대위는 “현 시점에서 궐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