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의 폐암 신약인 'BIBW 2992' 임상 2상 및 3상 결과가 오는 29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서 발표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아직 풀 데이터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각 임상마다 매우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폐암분야의 다크호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번에 발표될 데이터는 이레사 등 이전에 1가지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던 7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LUX-Lung 2 스터디) 결과와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LUX-Lung 1 스터디)다.현재까지 알려진 임상 2상(LUX-Lung 2)에 따르면, BIBW 2992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가
화이자가 오는 29일부터 6월 2일 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45회 美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기존의 항암제의 새로운 데이터와 함께 개발중인 신약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모두 쏟아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화이자에 따르면, 올해 ASCO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는 수텐, 캠푸토, 아로마신 등 시판중인 제품과 PF-002341066, CP-751,871 등에 대한 2상 및 3상 데이터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데이터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일단 화이자는 다양한 고형암에 걸쳐서 흔하게 변이로 발견되는 수용체인 c-Met (mesenchymal epithelial transition growth factor)과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를 이중
머크주식회사는 비소세포폐암에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의 1차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FLEX 연구결과가 란셋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FLEX 연구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총 1,125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3상 연구로 1차 치료시 표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얼비툭스 병용요법의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다. 이 연구에 따르면, 얼비툭스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은 11.3 개월로 화학요법 단독군보다 1.2개월이 증가했으며 종양 반응률도 29%에서 36%로, 1년 생존율도 42%에서 47%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주식회사가 전이성 위암와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 임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두 건에 대한 다국가 임상승인을 획득했다.우선 머크는 얼비툭스에 대해 KRAS 정상형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FOLFIRI(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이리노테칸) 또는 FOLFOX(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세툭시맙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비무작위배정, 공개, 제 II상 임상시험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명은 APEC-STUDY이다. 국내 임상은 가천길병원, 강남성모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5곳에서 진행된다.머크주식회사가 이번 임상을 추진하는 배경은 KRAS
부광약품이 표적 항암신약을 도입하고 한국로슈에 도전장을 던진다. 부광은 8일 미국의 의약품 개발 전문회사인 LSK Biopartners사와 항암제 YN968D1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YN968D1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특히 YN968D1은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처럼 신생혈관형성 억제제(angiogenesis inhibitor)로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적다.게다가 분자량이 적어 단백질의약품의 단점인 저(低) 안정성, 고(高) 제조원가를 해결할 수 있으며 경구투여가 가능한 항암제로도 개발할 수
【스웨덴·스톡홀름】임상종양학 영역에서는 분자 타깃치료제를 비롯한 유망한 치료법이 급속하게 개발되면서 예후 예측인자로서의 바이오마커 등 개별화 치료도 감안한 연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9월 12∼16일 51일 스웨덴 International Fairs에서 열린 제33회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도 이러한 세계적인 조류를 반영하듯 여러 성과가 보고됐다. 이번에는 아시아발(發)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주목을 끈 IPASS(Iressa™ pan Asia study), 높은 난치성을 보이는 재발 난소암이나 절제불가능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방법, 그리고 세툭시맙의 유용성을 확정짓는데 기여한 NCIC CTG CO. 17시험에서 나타난 K-ras 유전자 변이의 분석 결과 등을 소개한다. ∼비소세포폐암:IPASS 시험∼
결직장암 치료제인 엘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에 폐암 적응증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18일 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서 열린 시카고-흉부종양학 다학제 심포지엄(2008 Chicago Multidisciplinary Symposium in Thoracic Oncology)에서 얼비툭스의 폐암 치료효과를 입증한 3상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이날 발표된 FLEX 연구에 따르면,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를 병용한 경우 중앙 전체 생존기간은 10.1개월에서 11.3 개월로 연장됐다(위험률 HR=0.87, p=0.04). 재미있는 것은 얼비툭스 병용 환자 중 등급(grade)에 관계 없이 발진(여드름과 같은 피부발진)이 발생한 환자에서 생존기간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병용군에서 치료를 시작한
국립암센터에서 수술받은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56%로 나타나 2명 중 1명은 암을 이겨낸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부터 07년 12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1,2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는 1년 생존율이 89.8%, 2년 생존율 78.1%, 3년 생존율 69.2%, 4년 생존율은 63.3%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 1A기 환자에서의 5년 생존율은 85.6%, 3A기는 42.6%로 상당히 높은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수술이 불가능했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항암치료 임상시험에 참가한 247명 중 18명 (7.3%)이 5년 이상 생존했다. 아울러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은 제한기 소세포 폐암환자 중에서는 45명 중 14명(31.1%)은 5년 이상 생존
【베를린】 현재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CT가 폐암 진단에 표준검사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독일 디터 우케나(Dieter Ukena) 교수는 “PET-CT 역시 정밀도는 100%가 아니기 때문에 이 검사만으로 치료 결정의 근거로 삼아선 안된다”고 독일암회의에서 보고했다. 독일연방공동위원회(GBA)는 2005년 PET를 입원환자에 대한 비소세포폐암(NSCLC) 검사법으로 도입하는데 찬성했다. 이 때 근거가 된 것은 수술 전 PET를 통해 폐암환자의 10∼12%에서 원격 전이가 새롭게 발견돼 수술을 보류하게 됐다는 미국의 지견이었다. 그러나 NSCLC 환자 350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PET에서 발견된 폐외 병변의 50% 미만은 원격 전이가 아니라는 결
【런던】폐암 치료시 라디오파 소작요법(RFA)의 시행 가능성,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하는 전향적 다시설시험인 RAPTURE 시험 결과, 저침습요법인 RFA는 일반적으로 간암 치료에 이용돼 왔지만 폐암에도 응용이 가능하며 그 임상적 효과를 증명하기위해서는 무작위 비교시험의 실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시사넬로대학병원 진단중재 영상의학과 리카르도 렌치오니(Riccardo Lencioni) 교수팀이 Lancet Oncology(2008; 9:621-628)에 발표했다.수술보다 훨씬 비침습적폐암은 남녀 암 사망원인의 1위다. 원발성 폐암의 80%는 비소세포폐암(NSCLC)이다. 현재 조기 NSCLC에 대한 표준치료는 수술이지만 모든 환자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폐 예비능이나 합병증, 수술
미식품의약국(FDA)이 23일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엘로티닙(상품명 타세바)을 복용했을 경우 간신증후군(hepatorenal syndrome)과 급격하게 진행한 간부전으로 사망한 환자가 각각 1명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미국에서는 엘로티닙을 판매하는 제넨텍사 등이 의료관계자에게 경고메시지(important safety information)를 보낸 상태다.이번 결과는 진행고형암에서 중간 정도의 간장애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엘로티닙의 약물동태시험에서 밝혀졌다. 이 시험에서는 15명 중 10명이, 엘로티닙 치료중 또는 최종적인 용량을 투여한지 30일 이내에 사망했다.사망한 10명 중 8명은 암 진행이 원인이었지만, 나머지 1명은 간신증후군, 1명은 급격하게 진행한 간부전
광동제약이 비만치료제 KD701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21일 식약청 임상 승인현황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KD701캡슐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제니칼캡슐과 비교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또 한국노바티스은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IIIb/IV기)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선택 치료제로서 파클리탁셀 및 카보플라틴과 병용한 ‘ASA404’를 평가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등 9개 병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머크주식회사는 수술 불가능한 간전이 대장암 환자에서 Folfox와 얼비툭스주 병행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분자표적 치료의 새로운 발전과 바이오마커 연구의 임상적 성과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전세계 의학자 3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표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EGFR)인 모노클로널항체 세툭시맙(상품명 얼비툭스)과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인 모노크로널 항체 베바시주맙(상품명 아바스틴)을 중심으로 한 분자표적치료제의 임상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약제에 효과적인 증례를 선택하는 지표인 바이오마커의 탐색에도 많은 발전이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세툭시맙과 K-ras 유전자 변이의 관련성을 검증한 연구에 이목이 집중됐다. ∼폐암:FLEX 시험∼세툭시맙의 추가 효과 확인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에서 시스플라틴(CDDP) 중심의 암화학요법에 세
유럽폐암회의서 발표【스위스·제네바】 미국 루이빌대학 종양학·혈액학 어래시 레자자데(Arash Rezazadeh) 박사팀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비소세포폐암(NSCLC)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제1회 유럽폐암회의(ELCC)에서 보고했다. 주변엔 없고 종양에만 HPV자궁경부암 발생에 HPV가 담당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항문 성기암, 구강인두암, 식도암에서 HPV가 발암성 또는 발암증진성을 갖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가 NSCLC에 대한 관련 여부는 거의 해명돼 있지 않다. 레자자데 박사팀은 HPV와 NSCLC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DNA 배열 분석을 이용해 폐암 23례의 조직 샘플을 조사했다. 그 결과, 6례가 HPV 양성, 2례는 HPV 16형, 2례는 HPV 11형, 1
효능 논란으로 미국과 유럽서 사실상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니브)가 잇따라 동양인을 대상으로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레사는 지난 6월 초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2차 치료의 표준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한바 있다.발표된 결과에 따르면한국인 161명을 대상으로 한 ISTANA(Iressa as Second line Therapy in Advanced NSCLC-KoreA) 연구에서 이레사가 도세탁셀보다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27% 더 연장시켰다.지난해 9월에 한국에서 열린세계폐암학회(WCLC)에서는 24개국 1,466명의 환자가 참여한 INTEREST 연구를 통해 이레사가 도세탁셀과 동일한 효과를 가졌다는 결과가발표됐다. 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주(7.21∼25) 한국화이자제약 수입의약품 아로마신정25mg등 2품목을 신약으로 허가하였으며, 한국화이자제약의 CP-690,550 등 6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신약으로 허가한 아로마신정25mg은 엑스메스탄을 주성분으로 하여, 여성의 유방암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한국화이자제약에서는 신약 성분인 원료의약품 엑스메스탄을 ´´08.5.7자로 DMF 등록한 바 있으며, 피블라스트 스프레이는 대웅제약이 수입하는 생물의약품으로 재조합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 Fiblast Growth Factor) 트라페르민을 주성분으로 하여 욕창, 화상으로 인한 궤양, 하지궤양에 사용하는 외용제이다. 한편, 지난 주 식약청에서 승인한 임상시험계획은 ▲ De novo 동종신장
【스위스·제네바】 벨기에 겐트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얀 반 미르비크(Jan van Meerbeeck) 교수는 IA기에 해당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는 수술 전 화학요법이 오히려 해롭다고 제1회 유럽폐암회의(ELCC)에서 보고했다. 임상병기 별로 검토반 미르비크 교수는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만 실시한 단독군과 수술+술전 화학요법의 병용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제III상 시험을 실시했다. 작년 Lancet(2007; 369: 1929-1937)에 발표된 시험 결과에 따르면 2개군에 5년 생존율 차이는 없었다. 교수팀은 병용군 환자의 경우 단독군 환자보다 생존기간이 더 길다고 생각해 왔었다.이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 참가 환자(519례) 중에 효과를 얻은 환자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데이터를 재검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초기 폐암환자의 종양과 조직을 이용해 재발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 존스홉킨스대학 흉부외과 말콤 브록(Malcom V. Brock) 교수팀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358:1118-1128)에 이같이 밝히고 이번 발견으로 5년 이내에 30~40% 환자에서 재발하는 폐암의 치료전략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4개 유전자의 메틸화 최대브록 교수팀은 유전자 변이를 ´´암의 DNA법의학´´에 비유한다. 술후에 현미경에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이들 종양의 근원인 DNA의 증거는 암발병 장소, 특히 림프절에 잔존하기 때문이다.교수팀이 발견한 특정 분자 깃발(molecular flag)은 메틸기라는 작용기(func
ISTANA 연구 美임상종양학회서 발표한국인 161명 대상 도세탁셀과 비교 무진행생존율 낮춰 객관적반응률 우수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레사 3상 임상 결과가 최대 규모의 항암관련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서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효과 논란으로 이레사의 허가를 취소한 상태. 하지만 지난 2007년 INTEREST (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otere) 연구 발표를 계기로 재검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ASCO에서 나온 한국인 데이터가 재승인을 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은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
이레사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결과는 지난 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이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연구는 이레사가 2차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정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STANA(Iressa as Second line Therapy in Advanced NSCLC-KoreA)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이레사와 도세탁셀과 비교해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즉 폐암이 진행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기간은 2005년 9월부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