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올 ASCO서 독무대 예고
화이자 올 ASCO서 독무대 예고
  • 박상준 기자
  • 승인 2009.05.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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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및 개발 후보약물 10여건 임상 데이터 공개할 듯
화이자가 오는 29일부터 6월 2일 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45회 美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기존의 항암제의 새로운 데이터와 함께 개발중인 신약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모두 쏟아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화이자에 따르면, 올해 ASCO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는 수텐, 캠푸토, 아로마신 등 시판중인 제품과 PF-002341066, CP-751,871 등에 대한 2상 및 3상 데이터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데이터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화이자는 다양한 고형암에 걸쳐서 흔하게 변이로 발견되는 수용체인 c-Met (mesenchymal epithelial transition growth factor)과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시험 약물인 PF-002341066 (초록 #3509; 5월 30일)을 평가한 데이터를 발표한다.

PF-002341066은 일부 NSCLC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특이한 유전적 특징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최초의 임상 개발 단계 제제로 여기에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중 ALK 융합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1상 확장 코호트 연구의 결과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5-30% 정도를 차지하는 편평세포폐암에서 IGF-1R(Insulin-like Growth Factor type 1 receptor)에 작용하는 완전-인간 단일클론 항체인 피지투무맙(CP-751,871)의 2상 연구 데이터(초록 #8072; 5월 30일)도발표된다.

IGF-1R 경로는 종양 세포의 통제되지 않는 성장 및 생존과 관련된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상피세포성장인자 (EGFR: epidermal growth factor) 억제제에 대한 중요한 내성 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신약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도 대거 공개한다. 우선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약은 일차요법으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 치료를 받은 진행성 신세포암 (mRCC: metastatic renal cell carcinoma) 환자들의 전체 생존율(OS)에 대한 예후 인자(초록 #5042; 5월 29일)에 관한 데이터다.

이밖에 신세포암에 있어서는 두건의 데이터가 더 있다. 시험 약물인 액시티닙 치료를 받은 mRCC 환자들의 효과 예측 인자로써의 이완기 혈압과 약동학(초록 #5045; 5월 29일) 결과와 피지투무맙과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의 병용요법을 투여 받은 NSCLC 환자들에서 IGF-1R 경로 억제에 대한 혈청 표지를 관찰하는 1b/2상 연구 결과(초록 #3539; 5월 29일)도 나온다.

비소세포폐암 (NSCLC)에 있어서는 액시티닙과 화학요법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1상 연구 (초록 #3559; 5월 30일)와 최소 한 가지의 화학요법과 엘로티닙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구용, 선택적, 비가역적 pan-HER 억제제인 PF-00299804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2상 데이터(초록 #8063; 5월 30일)가 있다.

특히 이 연구에는 미국, 호주, 한국의 임상 연구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한국인 및 일본인 환자들의 치료 성적이 포함되어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생식기 종양와 관련해서는 치료경험이 없는 전이성, 호르몬-불응성 전립선암 (HRPC: hormone refractory prostate cancer)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텐과 도세탁셀-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을 평가한 2상 데이터 (초록 #5166; 5월 31일)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밖에 CDX-110 (다형성 교모세포종), 캠푸토 (irinotecan HCI 주사제, 대장직장암), 트레멜리무맙 (흑색종, NSCLC, RCC, 진행성 유방암)에 데이터도 발표된다.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문의 메이스 로텐버그 (Mace Rothenberg) 임상개발 의학부 수석 부사장은 “올해 ASCO 회의에서의 발표는 화이자가 항암제 분야를 목표를 향해 이루어지고 있는 진전 사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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