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천연물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가 출시 이후 누적 매출 5천억원을 올렸다.회사는 "국내 개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 매출 5천억 돌파는 처음"이라면서 "출시 후 20년 간 약 12억 5천만정, 한 해 평균 6천만 정 이상이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조인스의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국내 시판 천연물 신약 중 매출 1위다. 조인스의 주성분은 통증과 염증을 낮추는 3가지 유효성분인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 회사에 따르면 인체조직의 항상성을 추구하는 동양의학 원리에서 출발, 임상
국내 한 대학병원이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암 병변을 로봇수술로 동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은 지난 1월 직장암, 간 전이 병변의 동시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12월에는 대장항문외과 신준상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이 2개 암 제거에 성공한 바 있다.직장과 간은 복강 내에서 서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로, 전통 수술법인 개복술을 이용하면 명치에서 치골까지 약 30cm의 절개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수술 후 심한 통증과 회복이 힘들
은평성모병원이 지난 1월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국내 최단기간 달성했다고 밝혔다.2019년 4월 개원과 함께 혈액병원 운영에 들어가 같은 해 7월 첫번째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한 이후 3년만이다.이식례 가운데 질환 별로는 다발골수종이 41례로 가장 많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이 29례, 림프종이 12례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아밀로이드증,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섬유증 등이었다.이식 형태 별로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53건, 다른 사람(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전문기관: 한국연구재단)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서 영남대병원이 예상 외로 좋은 실적은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영남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은 2019년 7월부터 현재까지 SCIE 논문 94건, 학회발표 65건, 특허출원 45건(등록7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2019년 사업 시행 초기 보건복지부가 설정한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사업단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노화 관련 질환 극복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회사는 2021년 실적 집계 결과, 누적 매출액 9,290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5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27% 증가한 2,539억원이다.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과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 덕분이다.합성항
종근당이 7일 창업주 이종근 회장 추도식을 7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온라인 추모관은 온라인 헌화, 추모사, 추모갤러리, 추모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추모갤러리에는 방문객들이 이 회장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종근 회장의 사진을 전시하고 생전모습과 음성을 복원한 홀로그램 영상을 마련했다. 추모영상에는 고인의 업적과 도전정신, 나눔의 정신 등을 담았으며, 종근당 홈페이지을 통해 누구나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다.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원료의약품 국산화, 신약개발의 초석을 마련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제약주권을 바로세웠
이대목동병원이 심혈관조영실에 전용 에크모 장비와 전담 전문의를 지정하는 등 응급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병원은 지난해 본관 3층에 심혈관조영실을 확장 개소하고 최첨단 혈관 조영 촬영 장비를 도입,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으로 이뤄진 전문 진료팀은 365일 24시간 당직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응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수술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사진]가 전담하는 에크모장비는 응급상황 발생시 2분만에 준비를 끝내고 10분만
국산 위식도역류증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해외수출 순위 27번째다.HK이노엔은 현지 1위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5년간 독점 유통하는 판권을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은 비공개다.이로써 케이캡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 경제규모 상위 6개국에 수출하게 됐다. HK이노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지난해 기준 약 3억 7천만달러의 동남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됐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26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2018년 7월 착공에 들어간지 3년 6개월만이다.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으면 교직원들은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할 수 있으며, 정상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만 남은 상태다.이철희 병원장은 "병원에 존재하는 수 천개의 진료 및 업무 프로세스를 환자와 직원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새롭게 디자인 했다"며 "4차 산업혁명 뉴노멀시대에 맞는 조직문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치료 등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으로 운영될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존림)가 27일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에피스) 지분 10,341,852주 전체를 2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 주식을 100% 확보하게 되면서 미래 사업준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역량 강화와 함께 지난 10년간 바이오젠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에피스의 개발, 임상, 허가, 상업화에 걸친 연구개발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지분 인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 3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 L하우스에서 가동 중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제조 생산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유럽 EMA(유럽의약품청)가 승인하는 EU-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SK바이오의 L하우스 CMO생산시설의 EU-GMP획득은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제조,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에 제조 시설 3곳 중 1곳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회사는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1분기 내에 실사받을 예정이다.국내 백신 제조 시설이 EU-GMP를 획득한 건 SK바이오사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이 영종도에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는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이번 건립 계획은 써모 피셔가 전세계 11곳의 바이오 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생산 능력 및 공급 확대를 위해 6억 5천만달러(7천5백억 이상)를 투자하는 계획의 일환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모여있는 인천 송도 인근의 영종도에 2,400평 규모로 올해 내 건립되는 공급센터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제품의 보관 온도에 맞는 다양한 온도 조절 시설을 갖추고, 추후 ISO 13485 국제 인증을 획득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을 출시했다.병원에 따르면 이 앱은 예약부터 수납,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대기없이 한 번에 가능해 병원 이용시 모든 절차를 해결할 수 있다. 예약이나 당일 외래진료, 입원 등 상황 별 맞춤형 메인화면을 제공하며 예약, 수납(결제), 병실안내, 수술 진행 현황, 식단, 차량등록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검사 결과도 내원하지 않고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귀찮고 번거로웠던 실손보험 청구도 가능하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문진기능을 추가해 병원
HK이노엔의 이상지혈증치료제 로바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이 지난해 원외처방액 300억원을 돌파해 회사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회사는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30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260억원에 비해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로바젯은 출시 다음해 부터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4,363억원)에서 5년 연속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병리진단 시스템을 현미경 방식에서 완전 디지털로 전환했다.병원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해 병리진단 프로세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맞춤 정밀의료를 위해 이달 3일부터 검체 슬라이드의 정리부터 분류, 진단, 저장, 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현재 서울아산병원의 연간 병리진단은 약 90만건 이상. 이를 디지털화하는데는 1.2페타바이트의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1페타바이트는 1,024테라바이트로 1기가바이트 영화 100만편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기존 슬라이드 약 400만건은 지속적으로 디지털화될 예정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HK이노엔은 케이캡의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이 1,096억원을 기록해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 1천억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전년도 761억원에 비해 약 44% 증가한 수치로 9,500억원의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2년째 연속 1위를 차지했다.특히 2019년 출시된 이후 3년만에 달성해 국산 신약 가운데 최단기간 1천억원 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국산신약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기준이 원외처방액 1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한동안 깨지기
명지병원이 MJ버추얼케어센터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발표해 원격진료 강화에 나섰다.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지오하임(대표 김인선)과 원격진료를 넘어 환자중심의 일상적 헬스케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지난 2020년에 오픈한 MJ버추얼케어센터는 재외한인회와 협약해 해외동포 대상 원격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도 시행 중이다.업그레이 버전의 목표는 비대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가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2017년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이후 매년 50%씩 가파르게 성장해 왔다. 우수한 제품력과 세대·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라인업이 이번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비맥스 시리즈는 대표 제품인 비맥스 메타를 비롯해 비맥스 메타비, 비맥스 액티브, 비맥스 골드, 비맥스 비비, 비맥스 에버, 비맥스 엠지액티브 등 총 7가지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대표 천종식)가 4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의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됐다.천종식 대표는 이날 열린 출범시에서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한 글로벌 넘버원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그는 2~3년내 면역항암∙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식품의야국(FDA) 임상 진입(1상)과 글로벌 빅 파마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수출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한미약품이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를 개발 중인 미국의 스펙트럼사에 지분 투자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1주당 1.6달러로 240억원 규모의 스펙트럼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스펙트럼 지분율은 약 10%대로 높아진다. 아울러 이들 약물의 라이센스 계약 조건도 변경됐다. 스펙트럼의 상업화 비용 부담을 줄이고 두 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시점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양사가 폭넓게 배분하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롤론티스 미국 시판허가와 함께 스펙트럼으로부터 수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