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평균 발생률은 낮지만 한국인에서 많은 담낭암의 발생 과정이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원 교수팀(강민수 교수, 병리과 나희영 교수,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안수민 교수)이 정상 담낭 상피세포가 전암성 병변을 거쳐 원발 담낭암, 전이 담낭암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의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eLIF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전이 담낭암으로 사망한 환자 2명의 부검을 통해 정상조직, 전암성 병변, 원발암 및 전이암 병변을 연구하고 추가로 담낭암환자 9명을 분석했다.그 결과, 전암성 병변에서부터 세포의 돌연변이가 매우 다양하게
수면무호흡증 진단에는 선별검사를 거쳐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선별검사의 정확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한길·김택균,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은 두경부 X-ray 영상(cephalogram)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수면의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수면의 질
▲고인 : 노관택▲유족 : 아들 노동영 서울의대 명예교수(현 강남차병원, 전 서울대병원 암병원장·강남센터원장)▲발인 : 2023년 2월 7일(화)▲빈소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연락 : 02-2072-2020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비만이 비타민D 대사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비타민D과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를 알아보는 시험인 VITAL(Vitamin D and Omega-3 Trial)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 비만과 과체중자는 비타민D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고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비타민D는 생명 유지에 필수 영양소이며 공급 경로는 식사와 보충제나 체내 합성이다. 등이 굽는 구루병과 골연화증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수치는 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가 20년간 전세계 이석증 논문 최다 발표자와 동시에 최다 피인용자로 선정됐다.임상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Neurolgy)에 실린 논문 '이석증 연구의 세계적 흐름'(global trends in the research on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에 따르면 2002~2021년에 발표된 1,419건의 이석증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김 교수가 전세계에서 이석증 관련 논문을 총 35편 발표했으며, 피인용수가 1,200번
고대하던 담도암 1차 치료제가 나오면서 어느 때보다 치료율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를 담도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의 병용요법하는 조건이다.담도암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이 배출되는 담관과 저장되는 담낭에 발생하는 암이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도 잦아 치료경과가 좋지 않다. 남성 5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한국의 담도암 발생률은 전세계 2위다.치료법은 10년간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권고돼 왔다. 하지만
척추측만증 명의 이춘성 전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2월 1일부터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에서 정형외과 원장으로 진료에 들어간다.이 원장은 30여 년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면서 10대 청소년 척추측만증 수술을 2,600여 건 집도했다. 국내 최다 수술 건수다. △약력 : 1980년 서울대의대 졸업,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척추 전임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 척추측만증 센터 소장, 울산대의대 교수.
기도가 좁아져 숨쉴 때 마다 쌕쌕거리는 천명음을 인공지능으로 정확히 발견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팀은 호흡기 질환아에서 나타나는 천명음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천명음은 천식, 기관지염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소아 호흡기 질환을 조기 진단에 중요한 지표다.하지만 지금까지 판별 수단은 청진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머물러있다. 객관적 수치가 아닌 의사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만큼 정확도에 차이가 날 수 있다.이번에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1월 25일 SMART 시뮬레이션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다.수술실에서는 수술 현장에 들어간 듯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복강경수술, 혈관조영술 등 수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각종 술기를 연습할 수 있다.센터는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강사 과정 ▲진료 역량 ▲수술 역량 4가지 영역으로 나눠 교육 과정을 개설했으며, 앞으로 교육 콘텐츠와 대상을 확대해 병원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의료인들을 위한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가 지난해 열린 제71차 한국췌장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기존 보다 2배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은 암 세포가 기원한 장기에 따른 RNA(리보핵산)의 발현 패턴으로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정밀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암 관련 국제학술지 (Cancer Informa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점액성 종양은 덩어리 형태보다는 표준치료 과정을 적용하기 어렵다. 다른 장기에서 전이되더라도 세포 모양이 유사하고, 발현 물질의 차이도 크게 없어 원발 부위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난소에서 전이된 점액
흉터와 부작용이 적은 갑상선로봇절제술이 5세 어린이에서도 성공했다. 본격 성장하는 학령기 이전 환아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깬 첫 사례다.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는 바바(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갑상선로봇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5세 환자의 갑상선 전절제술에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헤드 앤 넥(Head and Neck)에 발표했다.대상 환아는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그레이브스병(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는 18kg의 5세 여아다. 이 수술법은 양쪽 유륜과 겨드랑이에 1센티미터
자신이 실제보다 늙었다고 느끼면 수면의 질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의정부 을지대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의 차이에 따른 수면의 질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행동수면의학(Behavior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의 질은 개인적 수면 특성과 주관적 수면 인식 등 여러가지 상호작용 요소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인 2천 3백여명. 이들에게 주관적 나이와 주중 및 휴일 수면 일정, 수면패턴, 코골이 여부, 그리고 나이와 성, 직업 등의
드물지만 치명적인 유방암의 일종인 엽상종을 표적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서울대병원 문형곤 유방센터장과 서울의대 김종일 유전체연구소장 공동연구팀은 악성 엽상종에 대한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를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악성 엽상종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을 차지한다. 하지만 성장이 빠르고 큰데다 재발과 전이가 쉽다. 현재로서는 수술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연구를 위한 적절한 세포주 및 동물모델도 부족해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연구팀은 엽상종 조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민정 교수가 2022년 제73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판 통풍영향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성 연구'라는 논문으로 최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간호본부장 신연희 -간호행정교육팀장 임영희 -수술간호팀장 이정희 -진단검사의학과 운영팀장 이광우 -감사팀장 문광빈 -원무팀장 이제혁 -안전총괄부장 박화섭 -연구행정팀장 조병주 -물류자산팀장 최명균 -인재운용팀장 김종복 -교육수련팀장 심현주 -홍보팀장 박정화 -발전후원팀장 여상근 -경영혁신팀장 김민정 -인권보호팀장 이성호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주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진흥원 등 6개 기관)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2016년 바이오벤처기업 (주)세닉스바이오테크를 창업하고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CX213을 비롯해 최근 중증 외상성 뇌손상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 CX201을 공개했다.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의료기관의 치매진료 적정성평가가 처음으로 발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 등 889곳을 대상으로 치매진료 적정성 평가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6개월간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진료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교육 이수한 의사의 비율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기억력과 사고력을 알아보는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 4가지다.그 결과, 평균
대장암 치료 경과가 좋으려면 특정 장내미생물이 많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지원·연세대 김지현 교수(허지원 박사) 공동연구팀은 대장암 치료경과를 좌우하는 장내미생물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발표했다.대장암 전 세계에서 발생률로는 세 번째, 사망률은 두 번째인 암이다. 대장절제술 이후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치료 경과 예측이 매우 중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 간의 관련성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광범위 미생물 바이오마커를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차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의료혁신실 Process Innovation 담당교수)가 제6회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에서 '2022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권 교수는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의료정보 시스템을 검토해 임상 환경에 적용하고 효과를 분석해 병원계 의료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