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실레즈(성분명 알리스키렌)와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을 병용 투여한 결과 각각의 단독 투여에 비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란셋지에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올 초 미국 심장 학회에서도 발표된 바 있는 본 연구는 이번 저널의 발표로 혈압강하 효과에 있어서 명콤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실레즈·디오반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49.3%)이 치료 목표 권장 수치인 140/90mmHg에 도달했다. 반면 라실레즈 또는 디오반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군은 각각 37.4%와 33.8%로 나타났다.안전성도 입증했다. 라실레즈와 디오반을 최대 용량으로 병용 투여한 경우에도 안전하며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 위약 환자군의 2.7%에서 혈청 칼륨 증
공정거래위원회가 병원-제약사간 리베이트에 이어 종합병원들의 ‘선택진료제’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시민단체에서 “선택 진료제가 병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이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특히 건강세상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진료비 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는 공정위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을 신고했다.공정위는 23일 “종합병원 선택진료제에 대해 내부검토를 거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었다”며 “이 제도는 환자들의 불만이 높아 지난해 국정감사 때부터 계속 지적된 사안이어서 올 하반기에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시민단체 등은 “선택진료제는 환자가 의사들을 선택해 질 높은 진료를 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
SK케미칼이 개발한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정이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산신약 13호가 탄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정 50, 100밀리그램(성분명: 염산미로데나필)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서울대병원 등 17개 의료기관에서 총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이뤄졌다.허가상의 투여방법은 성행위 약 1시간 전에 권장용량 50mg 또는 100mg을 1일 1회 투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성행위 4시간 전에서 30분전에 투여하여도 된다. 또한 유효성과 내약성에 따라 용량을 최대 100mg까지 증감할 수 있으며 최대 권장 투여회수는 1일 1회이다.한편 엠빅스정은 지난 98년 개발에 착수하여 약 10년간의 신약개발기간을 거쳤으며 총 150억원이 개발비용으로
선택진료비 부과 형태를 두고 시민단체와 병원간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 7일 발족한 진료비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가 서울대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대해 반강제적인 방식으로 선택진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며 병원과 복지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운동본부는진료비바로알기라는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이상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본부 측은 대다수 대형병원이 선택진료의사와 일반의사의 비율을 8:2로 사실상 선택을 강요하고 있는데도 선택진료제도를 마치 환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것처럼 운영하고 있다면서 현제 운영형태의 문제점을 제기했다.실제로 대형병원의 경우 일반의사가 대여섯 명 중의 하나뿐이고, 그나마 있는
국내의 암발생 1위인 위암. 하지만 발견율은 매우 높고 이에 따라 치료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돼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최근 위암수술 2만건을 달성한 서울대병원 외과는 암 진단을 받고 1986년부터 2006년까지 3개 기간을 두고 서울대 병원 외과에서 수술한 환자 중 12,217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연령별 분포, 병기(病期)분포, 생존율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55.8세였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2.12배 많았다. 남녀 모두 50대가 가장 많았으며,1기(1986~1992년)와 2기(1993~1999년) 역시 이 연령대에서 각각 34.4%, 31.6%로 나타났다. 3기(2000~2004년)에는 60대가 가장 많은 31.7%를 차지했다.한편 70대 이상의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1일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가 지원하는 연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병원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는 12일 표결을 거쳐 유효정족수 19명에 찬성 11명, 반대 3명 기권 5명으로 연구승인 취소결정을 내렸다. 윤리위의 이번 결정은 표준 운영지침에 따른 조치로, 이미 승인된 과제라도 연구에 대한 중대한 문제의 소기를 인지하여 확인한경우에는 재심의를 통해 중지나 보류결정을 내릴 수 있다.윤리위측은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데는 과학적 가치나 과학적 자질의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으나, 윤리위에 제출된 계획서에는 없었던 ‘덜 해로운 담배’를 만들기 위한 연구라는 점에서 승인 취소를 내렸다.특히 연구 의뢰자의 밝히지 않은 의도로 인해 이번 연구결과의 발표나 이용에 윤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신약승인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이 그간의 보수적인 신약승인과 임상시험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세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즉 아시아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아시아자료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던 기존 자세에서 벗어나 글로벌화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국적 기업들의 한국와 타이완에 대한 적극적인 임상연구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일본 기타사토대학 임상약리학센터 20주년 기념심포지엄에서 초청 연사로 참석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신상구 교수에 따르면 아시아 인종의 임상자료에 대한 일본 후생노동성(이하 후노성)의 보수적인 태도가 바뀌고 있다.신 소장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임상시험 인프라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 내용과 이에 따른 국내 임상연구의 향후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금까지
신장암에 걸렸어도 이식하지 않고도 암조직만 제거, 신장을 되살리는 수술법이 나와 화제다.분당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는 환자의 체외로 신장을 적출 후 냉각시킨 후 암조직만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나머지 정상 신장은 다시 이식하여 환자의 신장을 살리는 수술법에 성공했다.이번 수술이 갖는 의미는 신장이 하나밖에 없거나 양측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 신장은 살리면서 암조직만 제거할 수 있게 했다는 점으로 신장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이번 수술법은 고난도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로 알려져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대병원이 함께 개설한 메디컬 MBA인 ‘의료경영고위과정(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 AHP)’이 지난 5일 2기생 60명을 배출했다.의료경영자에 필요한 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하여 경쟁력있는 의료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이 과정에는 일반적인 경영지식에서부터 의료시스템 및 의료산업의 발전 비전 까지 의료계 전반을 망라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최근 국내 의료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의료인들의 경영에 대한 지식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AHP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2기생 모집땐 경쟁률이 약 2대 1로 1기생 때보다 높아졌으며 이번 3기생 모집에는 이보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의료경영 지식의 필요성 외에도 AHP 출신자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흉터로 머리카락이 빠지면 치유 불가능하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야말로 속설에 불과하게 됐다. 기존 흉터 모발이식보다 이식한 머리카락을 최대 4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흉터에 CO2 레이저를 쏘아 두피 조직의 재형성을 유도한 뒤 모발이식수술을 시행하는 이 방법은 ‘CO2 레이저 조사 후 모발 이식’.서울대병원 권오상, 은희철 교수와 오준규 임상교수(리치피부과 원장)가 개발한 이 방법은 우선CO2 레이저로 두피의 흉터에 지름 1~2㎜, 깊이 4~5㎜의 구멍을 3~5㎜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만든다. 그런 다음 4~8주 후 딱딱한 흉터가 부드러워 지고 신생혈관이 생성되면서 상처가 회복되고모발성장에 도움이 되는 ‘VEGF’ 등의 물질이 자연스럽게 분비될 때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다. 이식한 모
병원역사문화센터 소장 정도언(鄭道彦) 병리과 기사장 노재요(盧在燿)비서실장 윤여용(尹汝龍) 경영전략팀장 문주영(文柱英)교육연구부행정팀장 박상용(朴相龍) 홍보대외협력팀장 정영권(鄭永權) 강남센터 행정팀장 김병도(金炳道)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서 물,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찾게 된다. 그러나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이를 최소로 섭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이하 학회)는 28일 이같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수분과 전해질(칼륨, 나트륨 등) 배설능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아 여름철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특히 딸기, 포도, 복숭아, 참외 등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는 칼륨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콩팥기능이 저하된 만성콩팥병 환자가 이런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근육쇠약, 부정맥은 물론 심할 경우 심장마비도 유발할 수 있다. 또 땀을 많이 흘린 후 맹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심할 경우 의식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제3기 의료경영고위과정을 모집한다.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첨단 의료산업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 의료경영을 실천하는 미래형 의료계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과정은 경영일반, 의료시스템과 의료산업의 출범, 의료경영 기법세부, 경영혁신 기법과 의사결정. 선진 사례토의 및 의료산업의 발전비전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총 모집인원은 60명이며 수강비는 450만원이다. 접수는 내달 20일까지다.문의)02)2072-0684
국내 최초의 의사 출신 판사인 전용성씨가 지난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1938년 국가의사고시에 합격해 경성제대 부속병원에서 의사로 재직했던 전씨는 광복 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해 1955년 제7회 고등고시 사법과와 행정과에 동시 합격했다. 이후 그는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형사지방법원 재판장 등을 지낸 뒤 1967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판사와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도 의학공부를 계속한 그는 1965년 서울대에서 내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에는 미국 골든스테이트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의사 출신 판사라는 특이한 이력을 살려 서울의사회 법률고문을 지냈으며 서울대 정치학과 동문회장, 서울라이온스 회장, 국제라이온스 부총재,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빈소는
건국대병원이 국제이식심포지엄을 개최, 글로벌 병원으로서 한걸음 나아간다.건대병원은 20일 12시부터 대강당에서 산화성 스트레스와 항산화제 및 초기의 바이러스성 손상과 이식 조직의 생존 등 2개의 주제로,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의대 로버트 피셔 교수, 켄터기의대 디네쉬 란잔 교수를 초청, 국제이식심포지엄을 연다. 국내연자로는 전훈배 교수가, 연제발표에는 건대병원의 윤익진 교수와 권소영 교수, 서울대병원 신동명 교수, 성균관의대 백경란 교수가 담당한다.첫번재 심포지엄에서는 란잔 교수의 이식 후의 림프 증식성 질환 발현에 있어서 산화성 스트레스와 EBV 감염 B 세포의 증식, 윤익진 교수의 이식 분야에서 항산화제의 역할과 적용, 신동명 교수의 한국에서의 보존용액 개발 등 3개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이어 건국대병
세계 감마나이프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Leksell Gamma Knife)가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서울대병원이 소개되는 등 한국의 감마나이프에 관련한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지난해 5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3차 국제감마나이프학회 학술대회 1주년을 맞아 발행한 이번 특별 뉴스레터는 지난 학술대회의 학술적 내용을 정리하고 학술대회 주요 장면들을 소개하기 위한 것. 뉴스레터는 서울대병원이 한국 의료계를 리드하는 병원이라고 소개하고 본원 MEG 센터에 대한 기사와 본원 사진을 2면에 걸쳐 게재했다. 이 뉴스레터는 전 세계 감마나이프 관련 인사들에게 배포된다.
간암의 진단에서부터 치료 및 퇴원까지 전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간암 지침서 ‘간암’이 발간됐다.이건욱 교수(책임저자) 등 서울대병원 외과에서 간암을 전공하는 의료진(서경석, 조용범, 신우영, 정희두)은 발간 동기에 대해“갈수록 늘고 있는 암에 대한 지식은 더 이상 의료인만의 전문지식이 아닌 건강한 삶을 원하는 모두의 기본지식이 되어야 하기에 저자들의 경험을 모아 주치의의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저자는 또 “우리나라에서 간암 발병의 주원인이 B형 간염 바이러스인 점을 감안할 때보균자를 비롯한 간암 발생 위험군에 대한 선별적인 조기 검진을 통해 일찍 발견하면 더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조기진단의 중요성도 발간 동기로 덧붙였다.이건욱 교수는 1천여명의 간암 환자를 수술, 5년 생존율 6
노인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수준이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는 2005년부터 1년간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천명(남 441명,여 5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러한 건강상의 문제가 노인여성의 사회활동에 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활력을 낮추는 원인이라고 연구단은 설명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노년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모든 면에서 낮은 건강수준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치매, 우울장애, 관절염 등 노년기에 흔한 만성질환이 여성에게 더 호발한다’ 는 점이다.즉 노인여성이 노인남성에 비해 치매는 2.76배, 우울증은 2.16배, 무릎 관절염은 1.6배, 대사증후군 2.14배, 비만
한태륜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지난 6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재활의학회(Asian Oceanian Society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 AOSPRM)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피선됐다.
한국노바티스가 환자 또는 의료진에게 전하고 싶은 감동적인 사연을 접수받아 대상자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위한 ‘희망 상자 이야기’ 캠페인으로 전국 9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6월 1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병원에서 1~3개월 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환자는 병원별로 비치된 신청서에 감사의 대상과 사연, 전하고 싶은 선물 목록을 적어, 우편 또는 각 병원에 비치된 주황색 희망상자에 넣으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 중 감동적인 사연을 참여병원 별로 각 1명씩 선정, 감사의 편지와 선물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원자력병원, 순천향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