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몬트리올】 심부정맥혈전증(DVT) 환자는 폐동맥색전(PE) 위험 뿐 아니라 혈전후증후군(PTS)을 연속해서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길대학 임상역학 수전 칸(Susan R. Kahn) 교수는 “이번 결과는 DVT 진단 1개월 후에는 환자가 만성 PTS를 일으키기 쉬운지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급성 DVT에 대한 현재 치료법이 DVT의 만성 합병증 방지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과 PTS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심각한 건강 문제화북미에서는 다리에 혈전이 발생하는 DVT가 심근경색, 뇌졸중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맥관질환으로, 입원환자에서 자주
【워싱턴】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심근경색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평가지표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및 Circulation에 발표했다. 2006년판을 개정한 이 지표는 얼마만큼 정확하게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는지 그리고 개선 항목 등을 평가하는 최신 도구다. 중요 치료단계 확인 미국가정의학회(AAFP), 미국응급의학회(ACEP), 미국심혈관폐기능재활요법학회, 미국병원의학회, 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로부터 승인받은 이번 임상평가 지표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작성됐다. 물론 평가 지표와 가이드라인의 양쪽의 목적은 다르다. 임상 가이드라인은 의사가 취해야 할 치료법을 추천하는 것으로, 추천 치료를 뒷받침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심부 정맥혈전증(DVT)의 현재 예방법은 항응고제와 단기간의 하지압박의 2가지다. 모두 단독으로도 가능하지만 헨리포드병원 스타브로스 카코스(Stavros Kakkos) 박사팀은 양쪽을 병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발표했다. 병용하면 발병위험 25% 이하로DVT는 대개 하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에는 하지압박을 단기간에 실시하는게 일반적이다. 좀더 효과를 얻기위해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카코스 박사팀이 11건(7,431례)의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DVT 발병 위험은 항응고제 단독으로는 100명 당 4명이지만 예방법 2가지를 병용하면 1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미국 고령자의 25명 중 1명은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처방약물, 시판약물, 영양보조식품의 사용에 관한 고령자 정보는 한정돼 있는 편이다. 연구팀은 미국 57∼85세를 대표하는 샘플로 3,005명을 선별. 2005년 6월∼06년 3월 이들의 집에서 면접을 통해 약물 사용률과 병용을 비롯한 사용패턴, 주요 약물상호작용을 추정해 보았다. 처방약물, 시판물, 영양보조식품의 매일 또는 매주 사용한 경우를 ‘약물사용’으로, 최소 2종류의 약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병용’으로 정했다. 조사 응답률은 약 75%였다. 분석 결과, 적어도 1종류 이상의 처방약물, 시판약물, 영양보조식품 사용률은 각각 81%, 42%, 49%였다.
【독일 쾰른】 심방세동(AF) 환자에 대한 경구 항응고제요법의 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출혈 위험 때문에 특히 고령환자에 투여를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 독일 성프란치스쿠스병원 내과 에버하르트 예넨(Eberhard Jennen) 박사는 “부정맥을 치료안한채 방치하는게 더 위험하다”고 CME 포럼(주최:독일 Medical Tribune 후원: 로슈진단)에서 지적했다. 실제로 경구 항응고제의 부작용으로 환자의 3∼5%에서는 출혈이 발생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경미하고, 뇌내출혈 등의 심각한 사고가 나타날 위험은 투여군의 0.2∼0.5%로 매우 낮다. 다만 중추신경계에 출혈이 생길 경우 사망률은 70∼80%에 이른다. 항응고제요법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혈전색전성 합병증, 특히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한미약품이 11월 원외 처방시장에서 대웅제약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16일 유비케어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1월 원외처방금액 실적에서 364억5000만원을 기록, 352억5000만원에 머문 대웅제약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률은 전월 대비 0.44% 증가한 5.26%. 그 뒤를 이어 동아제약은 295억8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은 24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이처럼 한미약품의 성장배경은 아모디핀의 처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모디핀은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5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암로디핀 단일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6.6%다.반면 같은 기간 대웅제약은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이 10.5% 성장한 83.6억원을 기록했으나 ARB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0.3%
【미국 버지니아주 리즈버그】 엘리자베스 웬드(Elizabeth Wende) 유방클리닉 패트리샤 소머빌(Patricia Somerville) 박사팀은 “유방침생검 전에 항응고제를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2008; 191: 1194-1197)에 발표했다. 침생검은 맘모그라피나 초음파검사에서 유방에 이상 소견이 나타났을 때 외과적 생검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박사는 “생검은 경도의 마취로도 가능해 외과적 수술보다 안전하고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항응고제 복용군(200례)과 비복용군(855례)을 대상으로 생검 후 유해반응(염증과 내출혈)을 기록했다. 그 결과, 염증 또는 내출혈이 항응고제 사용군에서 34%, 비복용군에서 26.5%로 나
【런던】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인공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환 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하는데 사용하는 경구 트롬빈 억제제 dabigatran etexilate(Pradaxa)의 최종 가이드를 발표했다. 수술 직후 투여이번 가이드는 dabigatran etexilate를 판매 승인 범위내에서 인공슬관절이나 고관절 전치환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의 1차 예방 선택제로 추천했다. 심부정맥혈전증(DVT)은 수술 환자의 20% 이상, 정형외과에서 큰 수술을 받은 환자의 40% 이상에서 발병한다. 혈전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지 않으며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적다. 하지만 떨어져 나간 혈전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되면 정맥혈전색전증이 된다. Dabigatran etexila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글로벌 2상 임상에서 가능성은 입증했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얻지 못해 실패했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에서 공개된 ATLAS ACS TIMI 46 임상 2상은 1일 1회 혹은 2회 복용법으로 5mg에서 20mg까지 일일 투약 용량을 늘리면서 투여 용량별 자렐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한국 환자 47명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국 약 3,500명의 환자들이 참여했으며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인 저용량 아스피린을 단독, 혹은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티에노피리딘 병용 요법으로 투여 받던 환자들에게 6개월간 무작위로 자렐토 혹은 위약을 투여했다. 연구결과 자렐토 투여군은 1차 엔드포인트인 사망, 심근 경색, 뇌졸중, 혈관재관류술을 요하는 중증재발
【런던】 다시설 이중맹검시험 결과 앰뷸런스 내에서 심근경색환자에게 고용량의 항혈소판제 티로피반을 투여하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환자 상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이살라클리닉 순환기내과 아르너드 반트 호프(Arnoud van't Hof) 박사팀이 Lancet(2008; 372: 537-546)의 심장병학 특집호에 발표했다. 표준요법에 티로피반 병용심근경색을 일으킨 환자는 심전도 소견에서 심근경색에 특징적인 ST상승이 나타나는 ST상승형 급성심근경색(STEMI)과 비STEMI로 나눌 수 있다. STEMI 환자에서는 일차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전에 실시하는 항혈소판 및 항응고요법의 용량과 시기가 생사를 좌우한다. 현재는 아스피린, 에파린, 클로피도그렐 등 3
【뉴욕】 급성신부전(ARF) 환자의 투석요법에 관한 체계적 검토 결과가 JAMA(2008; 299: 793-805)에 발표됐다.캐나다 앨버트대학 니쉬 판누(Neesh Pannu) 박사팀은 “급성신부전 환자에서는 간헐적 혈액투석(IHD)과 지속적 신장 대체요법(CRRT)을 통해 얻어진 임상결과가 같다”고 결론내렸다. 아울러 박사팀은 중증 ARF 환자를 대상으로 한 증거에 근거한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CRRT란 손상된 신장기능을 대신하여 하루 24시간 지속적으로 체외순환으로 혈액을 정화시키는 방법이다. 전체 사망률, 장기투석요법 필요성에 차이없어판누 박사팀은 173건의 문헌을 검색하고 무작화 비교시험(RCT) 30건과 전향적 코호트 연구 8건을 이번 검토의
바이엘 헬스케어의 항응고제 '자렐토'가 유럽에서 승인됐다. 자렐토는 1일 1회 용법의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로 슬관절전치술 및 고관절전치술을 받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성인 환자들의 혈전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9일 바이엘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RECORD 1,2,3 (REgulation of Coagulation in major Orthopedic surgery reducing the Risk of DVT and PE)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RECORD는 슬관절전치술 및 고관절전치술을 받은 환자들의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을 위한 주사제인 에녹사파린과 자렐토를 비교하기 위해 약 10,000명에 가까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글로벌 임상연구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에녹사파린과 대비 자
【독일 뮌헨】지난 8월 30~9월 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유럽심장병학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주목할만한 대규모 스터디 결과가 발표돼 개최 이전부터 주목이 모아졌다. 그 가운데 중요할만한 스터디를 모아 하이라이트로 보도한다.∼BEAUTIFUL study∼심박수 분당 70박 이상은 관상동맥질환·좌실기능 부전환자 위험인자유럽에서는 만성 안정협심증에 대해 동방결절의 If전류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심박수억제제 이바브라딘(ivabradine)이 사용 승인돼 현재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왕립브롬프턴병원 킴 폭스(Kim M. Fox)씨가 관상동맥 질환이나 좌실기능 부전환자에 이바브라딘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발휘하는지 검토한 BEAUTIFUL 시험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1차 엔드포인트에
부정맥치료제인 멀택(성분명 드로네다론)이 심방세동/심방조동 환자의 뇌졸중(허혈성 또는 출혈성) 위험을 34% 감소시킨다는 세부 연구결과가 나왔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측은 “이번 결과는 ATHENA(A Placebo-Controlled, Double-Blind, Parallel Arm Trial to Assess the Efficacy of Dronedarone 400 mg Bid for the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Hospitalization or Death from Any Cause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Atrial Flutter)시험의 추가 분석 결과이며 최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08 유럽 심장 학회에서 발표됐다”고 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원격의료를 이용하면 경구 항응고제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립 심장·당뇨병센터 응용원격의료연구소(IFAT) 하인리히 쾨르케(Heinrich Kortke)소장은 “환자 1,300명을 대상으로 원격의료를 이용한 프로트롬빈시간국제 표준비(PT-INR) 관리에 관해 검토한 결과, 통합치료의 하나로 삼을만하다”고 Roche Diagnostics사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 환자만족도 높아쾨르케 소장은 “항응고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원격의료를 통해 PT-INR을 직접 관리하도록 하면 1년 후 환자의 80% 이상이 스스로 PT-INR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환자가 직접 PT-INR 측정과 비타민K 길
【뉴욕】심혈관연구재단(CRF)의 그렉 스톤(Gregg Stone)회장은 “항응고제인 비발리루딘은 표준요법에 비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유해현상 위험을 24% 낮추고 총 사망 위험도 34% 낮췄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358:2218-2230)에 발표했다.출혈 감소가 생존율 개선이 결과가 나온 임상시험인 Harmonizing Outcomes with RevasculariZatiON and Stents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HORIZONS-AMI)에서는 ST 상승형 심근경색(STEMI)에 걸린 3,602명에 대해 PCI와 비발리루딘 또는 헤파린과 GpIIIb/IIIa 억제제를 병용하여 그 성적을 비교검토했다.이 시험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밴더빌트대학 우테 슈워츠(Ute I. Schwarz) 박사팀은 경구 항응고제 와파린에 대한 초기 반응을 결정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분류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8: 999-1008)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용량 조절이 가장 중요한 혈전 예방 치료에서 와파린의 초기 반응을 결정하는데는 VKORC1 유전자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료 후 1주간 반응 예측슈워츠 박사는 와파린 요법을 시작한 297례의 CYP2C9 유전자형(CYP2C9*1,*2,*3)과 VKORC1의 하플로타입(A, 비A로 명명)을 평가했다.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 반응성을 국제표준비율(INR)과 출혈 이벤트로 비교해 결정했다. 그 결과,
유럽 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새로운 경구용 트롬빈 직접 억제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판매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프라닥사는 선택적 고관절 치환수술 또는 슬관절 치환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 혈전색전증(VTE) 예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14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유럽에서의 프라닥사 시판 승인은 2007년 2월, RE-NOVATETM 및 RE-MODELTM 의 3상 임상에서 입증된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임상 결과, 프라닥사 150 mg과 220 mg의 1일 1회 복용은 고관절 및 슬관절 전치환수술에 따른 정맥 혈전색전증(VTE) 예방과 사망률에 있어 주사제인 에녹사파린(40 mg)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모든 임상시험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뇌정맥혈전증에 관련한 새 유전자를 분류하는데 성공했다고 르푸레히트·칼대학 신경학 크리스토프 리치(Christoph Lichy) 박사팀이 Neurology(2008; 70: 129-132)에 발표했다. 뇌정맥혈전증은 젊은층과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리치 박사팀은 독일내 뇌정맥혈전증환자 78례를 건강한 201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환자군에서는 제XII인자 C46T 유전자 변이체가 대조군보다 일반적이라는 사실이 판명됐다. 이 유전자 변이체는 환자군의 16.7%에서 나타난데 비해 대조군에서는 5.5%였다. 이 결과는 연령, 성별, 흡연 유무, 경구피임제 사용 등 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심근경색의 여러 측면에 관한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해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 관리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일부 수정했다. 개정내용은 Circulation (2007; 온라인판)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7;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입원전에 심전도 권장 미국에서는 매년 약 50만명이 동맥이 완전히 폐색돼 발생하는 STEMI를 발병하고 있다. STEMI는 가장 중증의 심근경색이지만 즉시 진단하면 심장손상을 줄이는 치료가 가능하다. 가이드라인 제정팀 책임자인 하버드대학 내과 엘리엇 안트먼(Elliott Antman) 교수는 “STEMI의 첫번째 치료는 기존대로 심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