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심부 정맥혈전증(DVT)의 현재 예방법은 항응고제와 단기간의 하지압박의 2가지다.

모두 단독으로도 가능하지만 헨리포드병원 스타브로스 카코스(Stavros Kakkos) 박사팀은 양쪽을 병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발표했다.
 
병용하면 발병위험 25% 이하로

DVT는 대개 하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에는 하지압박을 단기간에 실시하는게 일반적이다. 좀더 효과를 얻기위해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카코스 박사팀이 11건(7,431례)의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DVT 발병 위험은 항응고제 단독으로는 100명 당 4명이지만 예방법 2가지를 병용하면 1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압박요법 단독과 2가지 예방법 병용을 비교한 경우에도 동일한 DVT 위험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DVT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미 2가지 예방법을 병용하도록 추천하고 있어 이번 지견은 이를 추인하는 것이다. 박사는 그러나 “폐색전예방에도 양쪽 예방법을 병용하면 효과가 높아질지는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추가 연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시작하여 예방법의 병용이 치사적인 폐색전이 줄어드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