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가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다음달 2일~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다음달 8일과 9일 청약을 실시하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중순이다.녹십자MS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00만주로,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956만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5,000원~5,800원(액면가 500원)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다.회사측은 이번 상장으로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녹십자MS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혈액백, 인공신장 혈액투석액을 제조하는 회사로 1972년 녹십자 내 진단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2003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지난해 620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화이자, GSK,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 및 연구개발 총괄을 담당하는 중량급 인사들이 서울의 강남 한복판에 집결한다.한국제약협회(KPMA)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18~19일에 개최하는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Pharma Association Conference, PAC) 2014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한국제약산업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평가다.우선 참가자 프로필만으로도 상당한 중량감이 나간다. 화이자, 노바티스, GSK, 베링거인겔하임, 존슨앤존슨, 다이이찌산쿄, 얀센, 머크, 사노피-아벤티스, 다케다에서 임상, R&
존슨앤존슨의C형 간염 치료제인 올리시오(Olysio)가 길리어드 소발디(Sovaldi)의 병용요법이 미FDA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올리시오는 제노타입 1형 C형 간염환자에게 1일 1회 투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인터페론 없이 투여할 수 있어부작용 발생이 낮아질 것으로 가대된다.단 FDA는 올리시오와 소발디의 병용요법에 대해 간경변이 있는 성인은 24주, 없는 성인은 12주로 사용을 제한했다.
안경형태의 웨어러블 단말기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구글글래스가 착용자의 시야를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안과전문의 손초 이안츨레프(Tsontcho Ianchulev) 교수는 "구글글래스 착용자의 영상 분석 결과, 약 60%에서 시야를 방해하는 위치에 착용하고 있었다"고 JAMA에 발표했다.남성 3명 대상 일반 안경과 비교주변 시야는 시각의 주요 구성요소로 일상생활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안경을 착용하면 안경테가 시야를 가려 암점(시야에서 섬 처럼 안보이는 부분) 발생할 수 있다.특히 구글글래스의 경우 안경테 좌우측에 카메라와 배터리, 소형 프로젝터와 이를 통해 눈에 전달하는 프리즘이 탑재돼 있어 시야 방해를 할 가능성이 더 크다.교수팀은
릴리社는 자사의 위암치료제 사이람자(Cyramza; 라무시루맙)와 탁솔의 병용요법이 미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사이람자는 지난 4월 진행성 위암이나 위식도 접합부 선암치료제로 미FDA의 허가를 취득한 단독요법 신약이다.이번 승인은 총 6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탁솔과의 병용투여 요법이 위약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과 객관적 반응률 등에서 목표수준에 부합된 것으로 도출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한편, 사이람자는 중증 및 치명적인 출혈을 포함한 출혈증가 위험성을 경고하는 돌출주의문이 제품라벨에 삽입됐다.
㈜젠자임코리아의 새로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TM 12mg(성분명: 알렘투주맙)이 지난 20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렘트라다TM는 지금까지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와는 달리 1년 간격 2주기 투약만으로 치료 과정이 완료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투약환자는 5일 동안의 정맥주사를 통한 1주기 치료가 완료되고 12개월이 지난 후 3일 동안 2주기 치료를 받게 된다.렘트라다TM의 연장연구 결과에 따르면, 2년간 치료 이후 질병활성도 관련 주요 지표에서 렘트라다TM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임상연구에 참여한 약 70%의 환자들이 연장연구 첫 해(치료 3년차)에 세 번째 치
GE헬스케어는 '세계 영상의학의 날'을 맞아 의료영상기기로 촬영한 흥미로운 사물사진을 공개하는 씨인사이드잇(SeeInsideIt)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적으로 전개한다.세계영상의학의 날은 뢴트겐 박사가 최초로 X선을 발견한 11월 8일을 기념해 제정됐다.씨인사이드잇 이니셔티브의 개최 목적은 오늘날 영상의학의 역할을 일반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현대의학의 초석이라 할만한 영상의학의 가치(Value of Imaging)를 재조명하는데 있다.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헝가리,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분포된 GE헬스케어 글로벌 연구개발 생산기지에서 러버덕(사진), 일렉기타, 페퍼로니 피자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물체 100여 개를 X-ray, CT, MRI 등으로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와파린보다 부정맥 환자에서의 출혈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피츠버그대학 유팅 장(Yuting Zhang) 교수는 프라닥사와 와파린의 출혈위험을 비교하기 위해 프라닥사 사용자 1,302명과 와파린 사용자 8,102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들은 심방세동 초기 진단 후 60일 이내 프라닥사나 와파린을 처방받았다.분석 결과, 프라닥사가 와파린에 비해 모든 출혈 위험이 1.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출혈 위험은 1.58배 높았으며, 위장관 출혈위험도 1.85배 더 높았다. 하지만 두개내 출혈위험은 와파린 사용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프라닥사의이러한 출혈 위험은 흑인과 신장질환 환자에서 특히 높았다.
(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대웅제약 랴오닝 연구소’를 설립했다.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대웅은 베이징에 대웅제약 법인 및 지사와 선양 지역에 공장 및 연구소를 두게 됐다.지난해 8월 대웅이 인수한 중국 제약회사 바이펑내에 위치한 이 연구소는 랴오닝성 지역 최초의 외자 투자 제약기업으로 선양 외곽의 번시 기술개발구에 위치하고 있다.앞으로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연구 체제를 구축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내용액제와 고형제의 제품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연구소 운영은 동북 3성의 주요 약대, 연구기관, 제약회사와의 기술 제휴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유망한 기술이나 제품을 발굴하는 오픈콜라보레이션(Open-Collabora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자사의 성인 2형 당뇨병 치료제 ‘지그듀오 XR’(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염산염 서방제)이 미FDA로부터 발매허가를 받았다고 공표했다.1일 1회 복용하는 ‘지그듀오 XR’은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염산염 서방제 등 2종의 혈당강하제를 복합한 제품이다.‘지그듀오 XR’은 다파글리플로진 및 메트포르민 복용이 적합한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수치 개선을 위해 식이요법과 함께 병행하는 보조요법제 용도다.하지만 1형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들은 지그듀오 XR의 복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종합병원 의료진들이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의 학문적 정보 습득과 논의의 장이 다양한 반면, 개원의의 경우 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빠듯한 진료 스케줄까지 더해져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멀티채널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제약업계에서도 이메일을 통한 정보 전달부터 온라인 강의와 웹 기반의 심포지엄을 비롯해 최근에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서비스들도 선보이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약사와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개원의 스스로 학습하고 다방면의 정보를 습득하여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다. 화상 디테일링 서비스를
화이자 B형 수막염 백신 ‘트루멘바(Trumenba)’가 미FDA로부터 발매승인을 확득했다.이로써 트루멘바는 10~25세 소아 청소년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트루멘바는 미국과 유럽 등 2,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가속심사과정을 거쳐 이번 승인을 획득했다.임상 시험 중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주사부위 염증과 두통 및 설사다.
일본후생노동성이 C형간염치료제 시메프레비르(상품명 소브리아드, 얀센)에 대해 지난 24일 안전성경고를 발표했다.지금까지 이 약물 사용례에서 담즙 색도의 농도가 증가하는 고빌리루빈혈증과 관련해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기 때문이다.후노성에 따르면 이 약물 승인 후 올해 9월 30일까지 약물 사용자수는 약 1만 9천명이며 이 기간에 고빌리루빈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이 약물은 빌리루빈이 혈관에서 간으로 흡수되거나 간에서 담즙으로 배설시키는 수송단백질을 억제해 혈중빌리루빈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약물첨부문서에도 주요 기본주의사항으로 혈중빌리루빈치 상승에 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사망자는 40대와 60대 남성으로 모두 이 약물 투여기간(12주) 이후 혈중빌리루빈치가 높아진 것으로 확
미FDA가 박스터의 후천성 혈우병A(acquired Factor VIII deficiency) 치료제 ‘오비주르’(Obizur, Antihemophilic Factor [Recombinant], Porcine Sequence)의 발매를 승인했다.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후천적 혈우병A는 약 절반이 임신이나 암, 특정 약물 사용 등 다른 의료와 관련이 있다.이번 승인은 29명의 후천적 혈우병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J&J는 현재 개발중인 에볼라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오는 2015년 1월초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신 개발의 가속화 및 생산 증가를 위해 2억불을 투자중인 J&J는 세계보건기구, 미국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중에 있다.현재 진행중인 백신요법은 얀센의 예방백신과 덴마크 바바리안 노르딕의 백신을 결합한 것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자이레 균주를 겨냥한 1가 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얀센측은 내년까지 100만 도스 이상을 생산해 그 중 25만 도스는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ST가 개발한 천연물신약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이 미FDA(식품의약국)로부터 2상 임상승인을 받았다.이번 임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 과제이며, 임상2상 시험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올해 말 시작해 2016년 말에 끝날 예정이다.이번 임상 시험 승인은 지난 2013년 4월 동아에스티의 천연물신약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의 미국 임상 2상 승인에 이어 국산 천연물신약으로는 두 번째다.동아ST의 세번째 자체개발 3호 신약인 모티리톤은 나팔꽃 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부작용이 적으면서 위 배출 개선과 함께 내장 과민 반응을 줄여준다.
중국녹십자(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가 올해 매출 600억원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중국녹십자는 17일 창립기념식에서 올해 생산량은 전년대비 60%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2배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한국돈으로 325억원으로 2012년 매출액 210억 원과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을 넘어섰다.중국녹십자의 성장은 중국내 혈액분획제제 시장의 팽창 덕분이지만 이에 발맞춰 영업 인프라를 잘 구축한 전략도 큰 도움이 됐다.현재 중국내 보유한 지점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저장, 장수, 안후이 등 총 6개곳이다. 원료혈장 공급을 위해 민간혈액원(혈참) 7곳을 보유하고 있다.김창섭 중국녹십자 총경리는 "원료혈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미FDA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 발매를 승인했다.오페브는 키나제 억제제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건의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하지만 오페브는 중등도 혹은 심각한 폐손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으며, 가임기 여성에게는 선천성 기형이나 사산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기간에는 임신을 해서는 안된다.임상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오심, 구토, 체중감소, 고혈압 등이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존슨앤존슨과 파마사이클릭스(Pharmacyclics)의 혈액암치료제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 발매를승인했다.이로써 임브루비카는 과거1개 이상의 치료를 받았거나 17번 염색체 결실또는 TP53 유전자 변이를 가진 외투세포림프종(MCL) 또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1일 1회 경구 복용제인 임브루비카는 올 7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
기존 치료약물에 비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크게 낮춘 유방암 치료제가 나왔다.한국로슈는 17일 최초의 항체 약물접합체 유방암치료제 캐사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 출시를 알렸다.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인 캐싸일라는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과 새포독성 구성성분인 DM1이 결합된 약물이다.한국로슈에 따르면 표적치료제와 세포독성 항암제의 병용요법이 아닌 캐싸일라 단독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다.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 중에는 기존 1차 치료에 실패할 경우 표적치료제와 세포독성 항암제 병용요법의 부작용으로 인해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이 좋지 않았다"면서 "캐싸일라는 환자의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