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가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거나 치료가 부적절한 2세 이상 소아 환자의 만성 비감염성 전방 포도막염 치료약물로 EU 승인을 받았다.포도막염은 홍채, 맥락막 및 눈에 있는 모양체를 포함한 포도막의 염증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백내장, 녹내장, 낭포성 황반부종(CME)을 포함한 시력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 소아 포도막염 환자의 25-30%에서 심각한 시력상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이 질환을 앓는 아동의 시력 보존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수다.독립 데이터 안전성 및 모니터링 위원회(IDSMC)는 무작위 배정한 활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을 동반한 포도막염 환자 90명이 메토트렉세이트 병용 휴미라를 투여했을 때 위약군 대비 눈 염증 조절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365mc-한국MS 인공지능지방흡입시스템 공개전세계 시술건수 연간 600만건, 시장규모 21조원현재는 인공지능 학습 중, 양측 공동으로 글로벌 진출인공지능(AI)이 의료에 활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지방흡입술에도 AI가 도입된다. 365mc는 12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인공지능지방흡입(M.A.I.L) 시스템을 발표했다.이 시스템은 지방흡입시술시 의사의 캐뉼라 모션의 데이터를 누적해 분석한다. 시술 데이터는 한국MS의 클라우드인 애저(azure)에 수집돼 애저 머신러닝으 통해 분석된다.이 시스템 개발에는 의료기관과 IT기업,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참여해 모션을 디지털화하는 IoT(사물인터넷)센서를 개발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산)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누비아 10주년 기념 그랜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2형 당뇨병 치료제인 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 자누비아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지역별 내과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자누비아 도입 후 지난 10년 동안의 국내 당뇨병 치료의 변화를 조명하고 DPP-4 억제제 요법 관련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등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이날 심포지엄 내용은 한국 MSD의 의료진 대상 질환 중심 웹심포지엄 서비스인 ABC웹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심포지엄 참여자 380명, 실시간 150명을 합쳐 총 430명이 지켜보았다.한편 자누비아심포지엄은 이달 5일 대
부광약품이 미국 멜리오사와 공동 개발 중인 2형 당뇨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켜혈당 강하효과를 높이는 당뇨치료제 후보 물질이다.부광약품은 MLR-1023 외에도 올 하반기 시작을 목표로 JM-010 (Levodopa induced dyskinesia) 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전문 연구인력을 보강하는 등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부광약품은 “MLR-1023의 후기 제 2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해 미FDA 및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의HIV 치료제 ‘트리멕’이 국내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시장조사기관 IMS 헬스데이터에 따르면트리멕은 2017년 2분기 전체 HIV 치료제 중 시장점유율 21%를 차지하며 매출 1위를 달성했다.지난 2015년 11월 출시된 트리멕은 올해 2분기 기준 인테그라제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가운데 35%를 기록했다.트리멕은 주요 HIV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비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NNRTIs), 단백질 효소 억제제(PI) 및 통합효소 억제제(INI) 치료제와 일대일 비교임상에서 우월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 및 양호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현재까지 초치료 환자 및 스위칭 임상 연구에서 1건의 내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오리지널약인 허셉틴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9일 유럽종양학회(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22개 국가 549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약과 비교한 글로벌 임상시험 결과, 허쥬마를 투여군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은 약 47%, 대조군에서는 50.4%로 나타 미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청(EMA)의 기준 사항을 만족했다.또한 수술 전 보조요법의 유효성 지표인 유방조직의 완전관해율과 유방보존술율(Breast Conservation Rate), 종양 반응률에서도 동등한 결과가 나왔다.특히 수술 후 요법을 포함해 1년간 허쥬마를 투약한 결과 질병이 나빠지거나 재발하는 경우는 허셉틴과 차이가 없었으며 1년간 장기 투약 시 안
비만·당뇨전단계환자 대상 대규모 연구 SCALE 결과체중 5~10%만 줄여도 비만관련 합병증 개선 효과BMI 30이상, 관련 질환 동반시 27이상서 사용 가능GLP-1유사체 삭센다의 체중 감소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삭센다는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라는 당뇨병치료제의 또다른 이름이다.삭센다의 비만치료 효과는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인 SCALE에서 확인됐다. 비만 및 당뇨전단계 환자 3,731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삭센다 56주 투여 후 2,487명(92%)에서 체중감소를 보였다. 대상자의 평균 체중감소율은 9.2%였으며 당뇨전단계 환자의 69%에서정상 혈당으로 회복됐다.이 연구를 주도한 벨기에 안트워프의대 루크 반 갈 교수는 8일 기자간담회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이 셀트레온홀딩스에 자회사 주식보유 기준을 위반했다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억 3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거래법에 의하면 지주회사는 자회사가 발행한 주식 총수의 20%(비상장사 40%) 미만으로 주식을 소유해서는 안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해 4월 자회사인 셀트리온 주식을 19.28% 소유해 기준을 위반했다.㈜셀트리온홀딩스는 2010년 11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자회사 셀트리온의 주식을 20% 이상 소유해 왔으나, 해외 전환 사채가 전환 청구되면서 2015년 4월 셀트리온 지분율이 19.91%로 하락했다.공정위는 향후에도 소유·지배 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도입된 지주회사 제도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주회사 등의 행위를 지속적
동화약품이 GSK 일반의약품 판매품목 5개를 추가해 총 10개로 늘어난다.동화약품은 9월 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GSK Consumer Healthcare Korea(이하 GSK CH)와 일반의약품 전품목(7개 품목) 등 OTC 부문 총 10개 품목에 대한 판매 및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10월부터 동화약품이 판매하는 제품은 위장질환 치료제 '잔탁',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 틀니세정제 '폴리덴트', 코막힘 완화밴드 '브리드라이트', 시린이치약 '센소다인' 등이다. 이들 제품은 매출액은 약 250억원대로 예상된다.동화약품은 2011년부터 라미실, 오트리빈, 테라플루, 니코틴엘, 볼타렌 등 일반의약품 5개 품목을 판
한국노바티스의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가 항히스타민제 요법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12세 이상의 성인 및 청소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의 증상 조절을 위한 추가 요법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피부 면역 질환이다. 경과를 예측할 수 없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데, 현재의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이번 승인은 졸레어의 긍정적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여준 주요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했다.3건의글로벌 임상연구인 ASTERIAⅠ, ASTERIAⅡ, GLACIAL와한국과 일본 환자 대상의POL
MSD의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단백질1(PD-1) 치료제 키트루다(페브롤리주맙)가 EU로부터 적응증 추가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일부 국소진행성이나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들에게 200mg을 3주에 1회씩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요로상피세포암종은 방광암의 일종으로 발생 빈도수가 가장 높고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편 이번 적응증 추가는 키트루다군이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빈플루닌 투여군 대비 사망률은 27% 낮고 평균 생존기간은 약 3개월 연장된 임상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의 천식 단일클론 항체 주사제 싱케어(성분명 레슬리주맙)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허가를 받았다.싱케어는 호산구의 성숙·생존·활성에 작용하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5를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IgG4 kappa) 약물로, 천식 악화의 위험인자인 혈액 내 호산구수 증가를 억제한다.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 시작 시 혈중 호산구수: 400cells/㎕ 이상)을 가진 성인 환자에 대한 추가 유지 요법으로 싱케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싱케어는 체중에 따라3mg/kg의 용량으로 4주마다 1회, 20~50분 동안 정맥을 통해주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