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진단에 사용되는팹 검사(Papanicolaou Test)가 난소암이나 자궁암 등의 검진도 가능할 수 있다고 존스홉킨스대학 루이스 디아즈(Luis A. Diaz Jr.) 교수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앓고 있는 여성 46명(자궁내막암 24명, 난소암 22명)의 DNA를 추출해팹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자궁내막암은 100%, 난소암은 9명인 41%를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디아즈 교수는 "비록 초기단계이지만 암환자의 DNA를 이용한 팹 검사법이 일반화된다면 여성들의 암 발병위험을 조기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팹 검사는 난소나 자궁에서 떨어져 나온 암 세포가 자궁경부까지 흘러나와
국내 암환자 100만 시대가 도래했다. 최다 발병은 갑상선암이었다.보건복지부가 27일 발표한 2010 암 등록통계에 의하면 암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환자는 96만 명이다. 2010년 신규 암환자가 연간 2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100만 명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한해 신규 암환자는 20만2053명으로 2009년 대비 4%, 2000년 대비 98.5% 증가했다.가장 많이 발병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3만6021명으로 전체 20만2053명 중 17.8%를 차지했다. 대다수가 여성으로 약 82%인 2만9790명이었다. 이는 여성 전체 암발생 환자 중 30.1%에 달하는 수치다.두 번째로 많은 암은 위암으로 3만92명에게 발병했으며 대장암(2만5782명), 폐암(2만711명), 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나 발병률이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웨일코넬의대 샤로크 샤리어트(Shahrokh Shariat) 교수는 전립선암과 난소암 등 성별에 따른 특징적인 암을 제외한 모든 암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2003~2012년 동안 미국내 발병한 암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인 암 사망위험이 남성은 여성보다 더 높았으며(1.060;95% CI: 1.055-1.065), 같은 암 발병시 사망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26;1.086-1.168)고 밝혔다.특히,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10종의 암에 대한 조사에서도 발병률이나 진행률, 사망률이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단 방광암 만큼은 여성에서 사망률이 높았
한국 여성 유방암의 한원인이 경구 피임제라는 학회의 지적이 있자 바이엘 헬스케어가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취지의발언을 했다.지난 4일 한국유방암학회는 한국 유방암 백서를 통해 "한국인 여성 유방암은 젊은층의 발병률이 높은 기존 특성에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이 증가하는 서구형 유방암의 특성을 더한 새로운 형태로 변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유방암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튿날인 5일 피임약 제조사인 바이엘헬스케어 본사 여성건강사업부 총괄 필립 스미스(Philip Smits, 내과 의학박사)씨는 '아시아 여성들의 피임약 복용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를 통해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은 유방암의 원인이지만 일부 연구에 의하면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박씨(남·52)는 2007년 2월 직장암 진단 후 진료를 받아왔고 2009년 10월 복부 및 골반 CT에서 이상소견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듬해 2월 방광과 척추로 암이 전이돼 치료를 받던 중 그 해 3월 사망했다. 2008년과 2009년 검사에서 병변이 커지는 양상이 관찰됐지만 이를 제대로 판독하지 못해 사망한 것이다. #. B형 간염 보균자로 간암 고위험군이었던 이씨(남·49)는 2001년부터 2011년 3월까지 A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2011년 4월 복통과 소화불량으로 B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말기 간세포암으로 진단을 받고 보존 치료 중 사망했다. A병원에서 2005년 이후 수차례의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관찰돼 복부 CT 등의 추가검사가 필요했지만 의사가 이를 시행하지 않아 암을
난소암 환자에서 전이된 장기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는게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장석준·유희석 교수팀은 UC어바인(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산부인과 브리스토우(Bristow) 교수와 공동으로 종양감축수술 후 남은 종양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은 환자에서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고 Annals of Surgical Oncology 및 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됐다.이번 연구의 대상은 아주대병원 산부인과에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치료 받은 3기말~4기의 난소암 환자 203명.예후를 관찰한 결과, 최대 종양감축수술을 시행 받고 남은 종양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았던 환자의 평균 생존율이 86개월로 잔류 종양의 최대 직경 0.1~1cm인 환자의
암치료를 위해 실시하는 화학요법이 되레 종양 증식을 돕거나 치료에 내성을 일으키는 단백질 분비를 늘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허친슨암센터 피터 닐슨(Peter Nelson) 교수는 실험에서는 쉽게 사멸하는 세포가 인체내에서 회복력이 높아지는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전립선암 남성에서 채취한 세포를 대상으로 화학요법 효과를 조사한 결과, 화학요법 실시 후 건강한 세포에서 'DNA가 손상된 증거'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손상된 세포가 단백질 분비화학요법은 종양세포 증식을 억제시키기 위한 것. 연구팀에 따르면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세포는 'WNT16B'라는 암세포의 생존율을 높이는 단백질을 더 많이 분비했다. 이같은 결과는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정강진 박사가 ‘리소포스파티딘산(LPA)으로 유도된 단백질 분해효소 발현과 난소암세포 침윤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0차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자궁내막증 기왕력을 가진 여성은 난소암의 3개 조직형(명세포선암, 유내막선암, 저악성도장액성선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가주대학 셀레스트 레이 피어스(Celeste Leigh Pearce)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명세포선암 위험은 3배자궁내막증은 출산가능 여성의 약 10%에 걸리는 일반적인 부인과 질환이다.복수의 소규모 연구에서 이 질환과 상피성난소암(가장 치사적이며 다발하는 난소암)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는 이 위험의 정도를 암 조직형과의 관련성까지 포함시켜 확인했다.대표 연구자인 피어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소암 고위험 여성을 좀더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들 집단에서 암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근거가 얻어졌다. 아
런던-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 등 부인암과 임신에 대한 현재의 트렌드는 되도록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프랑스 구스타프 루시암연구소 부인과 필립 모리스(Philippe Moric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모리스 교수는 "임신 3개월과 6개월 초기에 발견된 조기 자궁경부암 치료시 고려할 점은 종양 크기와 병기, 그리고 림프절 전이다. 종양이 작고 림프절에 전이가 안된 경우 태아가 자랄 때까지 임상 진찰과 방사선 영상검사로 관찰하면 치료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임신부 1천명 중 1명은 임신 중에 암에 걸린다고 알려진 가운데 소득이 높은 나라에서는 임신 연령이 고령화되고 있어 향후 그 수는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노화는 모든 암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이다.임신부의 암 치료 결과는 임신하지 않
키가 큰 여성일수록 난소암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발레리 베랄(Valerie Beral) 교수가 과거 14개국에서 진행된 47종의 역학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난소암에 걸린 여성 25,157명과 대조군 81,3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난소암의 발병률이 키 큰 여성뿐만 아니라 체질량 지수가 높은여성에서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키가 5cm 더크면 난소암 상대위험이 1.07 (95% [CI], 1.05–1.09; p
BRCA 유전자 변이 양성 난소암 환자는 변이가 없는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좋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침윤성 상피성 난소암환자의 약 10%에는 BRCA 1/2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연구에서 BRCA 2 유전자 변이 양성이 상피성 난소암의 예후를 개선시킨다고 발표됐지만 BRCA 1유전자 변이 양성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연구팀은 BRCA 유전자 변이 양성과 변이가 없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을 비교한 28건의 관찰연구 결과를 통합 분석했다.이들 연구에는 BRCA 유전자 변이 양성인 1,213명(BRCA 1 유전자 변이 양성 909명, BRCA 2유전자 변이 양성 304명)과 변이가 없는 2,666명이 포함됐다.등록은 1987~2010년(진단받은 해
난소암 세포가 복강내 다른 기관으로 전이할 때 주변세포로 침윤하는데는 Ras/Rho/ROCK 신호전달체계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규명됐다.건양의대 이회영 교수는 "생지질인 리소포스파티딘산(lysophosphatidic acid)이 Ras/Rho/ROCK 신호전달체계를 통해 여러 가지 침윤 단백질들의 분비를 촉진시켜 암세포의 전이를 유발한다"고 Oncoge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난소암 전이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호전달체계를 발견함에 따라 향후 생지질로 인한 각종 암세포의 전이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약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형 당뇨병을 가진 난소암 환자에 메트폴민을 투여하면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다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 합병 난소암환자에 메트폴민을 투여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했다.대상은 국제산부인과연합(FIGO)의 I~IV기에 해당하는 상피성난소암, 난관암, 복막암 314명. 주요 엔드포인트는 무악화 생존율(PFS) 및 전체 생존율로 정했다.341명 가운데 297명은 당뇨병이 없었고 28명이 메트폴민을 사용하지 않은 당뇨병환자였다.16명이 메트폴민을 사용한 당뇨병환자였다. 당뇨병 합병과 비합병군의 난소암 치료에는 차이가 없었다.분석 결과, 5년 PFS는 당뇨병 합병군이 23%, 메트폴민 비사용 당뇨병군이
[시카고] 악성도 높은 난소암 환자의 경우 BRCA 유전자가 야생형인 사람 보다 BRCA2 변이 보유자에서 전체 생존율(OS)과 화학요법 효과가 높다고 텍사스대학MD앤더슨 암센터 다 양(Da Yang)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BRCA1/2 변이 보유자의 발병 후 결과 비교양 박사에 따르면 생식세포계의 BRCA1/2 변이 보유자 조사는 난소암의 조기 발견에 일반적인 전략이다. 선행연구에서 BRCA1 변이 보유자의 난소암 평생 발병위험은 39~54%, BRCA2 변이 보유자는 11~23%로 나타났다. 하지만 BRCA 유전자에 변이를 보인 여성의 난소암 발병 후 결과에는 일관된 데이터가 나와있지 않다. 생식세포계의 BRCA1/2 돌연변이 난소암 환자의 임상 경과는 야생형 환자보다 좋다는 연구
선천적으로 근육에 영양공급이 안돼 근육세포가 파괴되는 근이영양증이 암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미국립연구소 샤히나즈 가달라(Shahinaz Gadalla) 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1977~2008년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은 환자 1,65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40%가 사망했으며, 6%인 104명에게서 암이 발병했다고 밝혔다.이는 1년에 10,000명 당 73.4명이 발생하는 확률로 정상인 10,000명 당 36.9명보다 2배 높은 수치이다([SIR], 2.0; 95% CI, 1.6-2.4).특히, 자궁내막암 11명, 뇌암 7명, 난소암 7명, 대장암 10명 등이 많이 발생했으며, 남성이나 여성 모두 암발병률은
혈액 속에 있는 약 20종류의 아미노산 농도를 측정, 분석해 그 밸런스의 변화로 암 가능성을 조사하는 방법이 일본에서 실용화됐다.올해 4월 위암 등 5종류의 암을 대상으로 분석 서비스가 시작된 일본에서는 현재 건강검진에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단 5ml의 채혈만으로 각종 암 위험을 판정할 수 있으며 수검자는 의심되는 암을 가려낸 다음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편한데다 조기암 발견에도 기대돼 향후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아미노인덱스 암위험검진(AICS)라는 이 검사는 일본 아지노모토사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임상응용한 것으로 현재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5가지 암을 검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 9월 이 검사법을 도입한 일본 미쓰이기념병원 야마카도 미노루 교수
어린시절 항암치료를 받아도 향후 선천성 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높지 않다고 메릴랜드 국제역학연구소 리사 시그노렐로(Lisa Signorello)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어린 시절 항암치료를 받은 남성 1,128명과 여성 1,627명에게서 태어난 4,699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전체의 2.7%인 129명에게서 구순구개열, 다운증후군 및 심장과 혈관기형 등의 선천성 기형을 가진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어린 시절 자궁암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선천성 기형률은 3.0%로, 치료를 받지 않은 엄마의 3.5%보다 낮았으며, 고환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아빠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선천성 기형률도 1.9% vs
▶ 일 시 : 11월 30일(수) 오후 3시 ~ 5시▶ 장 소 : 인하대병원 3층 강당▶ 제 목 : 자궁, 난소암▶ 문 의 : 032-890-2608
[런던] MRI로 말기 난소암에 대한 화학요법의 효과를 1사이클(21일 또는 28일) 후에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영국암연구소(ICR) 난디타 드소자(Nandita M. deSouza) 교수와 스타브로울라 키리아지(Stavroula Kyriazi) 박사는 "화학요법을 계속하거나 치료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Radiology에 발표했다.1사이클만에 판정 가능난소암은 발견 당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치료법으로는 수술이나 탁산계 약물과 백금제재 화학요법이 주로 시행되지만 평균 18개월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화학요법에 저항성을 보이면 대개 2번째 치료에서는 얻는 효과가 낮아 치료 초기에 효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연구책임자인 드소자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