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페르자대학 지안카를로 아그넬리(Giancarlo Agnelli) 교수에 의한 연구에서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보행가능한 암환자에서는 저분자 헤파린인 nadroparin에 의해 혈전위험이 절반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Lancet Oncology에 발표됐다.폐암환자에서 특히 고위험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의 혈전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혈전을 예방함으로써 환자 치료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그러나 그 한편으로 암환자에서의 혈전색전사고의 관리는 어렵고 화학요법에 지장을 초래하고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사실 지금까지 무작위 비교시험에서는 항응고제의 예방적 투여로 보행가능한 암환자에서의 혈전색전 사고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아그넬리 교
미국·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미식품의약청(FDA) 의료기기·방사선보건센터(CDRH)의 제프리 슈렌(Jeffrey Shuren) 소장대리는 수술이 예정된 골반내 종류환자에서 난소암 발견을 지원하는 검사가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OVA1이라는 이 검사법은 수술의 종류와 수술자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보조 검사로서 위치OVA1검사에서는 임상검사항목과 영상진단소견에서 난소암이 음성으로 나오지만 수술을 위해 산부인과 종양전문의에 소개해야 하는 환자를 발견할 수 있다.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다른 검사에서 암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OVA1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종양전문의에 소개하는 것이 적절하다.OVA1은 다른 진단법과 임상진단법을 대체하는게 아니라 보조적 검사이기 때문에 1차진료의나 산
진행난소암의 표준치료인 파클리탁셀과 카르보플라틴을 3주마다 투여하는 치료법 중 파클리탁셀의 투여간격을 주 1회로 줄이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된다고 일본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85개 시설이 참여한 이 연구는 제III상 오픈라벨 무작위 비교시험. 대상은 스테이지 II~IV인 상피난소암, 난관암, 원발성복막암 등 총 637례. 파클리탁셀(180㎎/㎡)과 카르보플라틴(혈중농도곡선하면적 6㎎/mL/min)을 3주마다 투여하는 표준치료군 320례와 카르보플라틴은 3주마다 투여하지만 파클리탁셀(80㎎/㎡)을 주 1회 투여하는 dose-dense치료군 317례로 나누고, 3주 1코스 치료를 6코스 실시했다.주요 평가항목은 무악화생존기간(PFS)으로 하고 intention-to-treat 분석을 실
런던 - 난소암 환자의 절반 이상은 몇 개월간 증상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아 진단이 지연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리스톨대학과 영국립보건연구소(NHIR) 윌리엄 해밀턴(William Hamilton) 박사는 BMJ에 이같이 발표하고 난소암과 관련한 7가지 증상 가운데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복통, 복부팽만, 빈뇨라는 사실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상 가운데 1개 항목은 응급 조사에 관한 현행 가이드라인에는 기재돼 있지 않다고 한다.복부팽만은 양성적중률 높은 증상난소암은 여성 암의 4%를 차지하며 부인과암 중에서는 가장 예후가 좋지 않다.최근까지 난소암에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다.난소암은 종종 ?침묵의 살인자?로 불려 왔으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증상이 나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소암 재발 환자는 혈중 CA125 농도에 근거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도 증상 발현 후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 비해 치사율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잦은 검사가 오히려 부담CA125는 난소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 증식 마커의 하나로서 채혈을 통해 측정한다. 난소암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 중에는 치료 후 몇 년 동안 3개월에 한번 꼴로 CA125를 검사하는 사람도 있다.이번 결과를 발표한 영국 마운트베논 암센터 종양학부 고든 러스틴(Gordon Rustin) 교수는 “난소암 치료를 마친 여성은 재발 여부를 좀더 일찍 발견하기 위해 CA125를 자주 검사한다”고 설명했다.교수는 1차 화학요법으로 관해된 다음 CA125가 높
항암제 주사제인 도세탁셀이 내년 6월경 특허 만료 예정인 가운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한남대 생명나노과학대와 함께 공동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바이오 신약 장기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나노입자/하이드로겔 복합체를 이용한 국소 주입형 단백질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이다.도세탁셀 주사제는 유방암, 난소암, 위암, 폐암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암제로 국내시장 규모는 약 350억원대에 이른다.
뉴욕주 브롱크스-재발성·전이성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에 대한 토포테칸(topotecan)과 도세탁셀의 2제 병용요법이 임상적으로 유용할 뿐만 아니라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산부인과 마크 아인슈타인(Mark H. Einstein) 교수팀이 Gynecologic Oncology (2009;113:327-330)에 발표했다.기존 치료환자에도 유용재발성·전이성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치료가 까다롭고 이미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어 대부분 화학요법에 대해 내성을 갖고 있다. 또한 대량의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는 추가 화학요법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연구책임자인 아인슈타인 교수는 “부인과암 재발 환자는 이미 여러번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고, 종양조직이 이러한 약제에 내성을
EphA2-면역접합체가 난소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원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난소암 치료를 위한 표적분자항암치료제 EphA2면역접합체’ 연구논문이 지난 7월29일 미국의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고 병원측이 17일밝혔다.이 교수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타에서 장기연수 중 시행한 연구에서 이같은 사실을 규명했다.이교수는 여러 난소암 세포주 및 생쥐 실험을 통해 EphA2-면역접합체가 암세포에만 결합해 암세포 안으로 항암약제를 운반하는 것을 밝혀냈다.또한 EphA2-면역접합체를 사용한 난소암 실험쥐는 사용하지 않은 쥐에 비해 약 90%까지 난소암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사용기간, 제형, 에스트로겐량, 투약법(레지멘), 프로게스틴 종류, 투여장소에 상관없이 호르몬요법은 난소암 위험을 높인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폐경 후 호르몬요법을 받는 여성에서는 난소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형과 투약법, 투여경로에 따른 영향의 차이를 보여주는 데이터는 적은 편이다. 연구팀은 1995~2005년 덴마크 전국등록에서 50~79세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조사를 실시하고 다른 호르몬요법을 받고 있는 폐경기 및 폐경후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검토했다.전국의약품등록에서 개인 약제 처방에 관한 최신정보를, 전국암등록과 병리등록에서는 난소암 발병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분석 대상은 호르몬감수성 암과 양측 난소 적출경험이 없는 여성 90만 9,946
한양대학교병원(원장 남정현) 암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본관 3층 대강당에서 ‘난소암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 개최한다.이날 강의는 산부인과 김경태 교수가 난소암의 정의, 진단 및 최신 치료법에 대해 강의하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모든 참가자에게는 난소암에 대해 정보가 담긴 책자를 비롯한 기념품과 음료수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문의: 한양대병원 암센터02)2290-8830~1
【런던】 혈액검사인 CA125와 경질 초음파 및 초음파 스크리닝을 이용한 검진 전략은 조기 난소암 발견에 유망하다는 1차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두 대규모로 실시할 수 있는데다 스테이지 I와 II에 해당하는 암의 약 반수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런던대학 여성건강연구소 건강과학연구학 이언 자콥스(Ian Jacobs) 교수와 이 대학 부인과 암연구실 우샤 메논(Usha Menon) 박사팀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영국공동난소암스크리닝(UKCTOCS)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1) 멀티모드 스크리닝(CA125 혈액검사에 의한 1차 스크리닝과 경질초음파에 의한 2차 진단) (2) 초음파 스크리닝-등 2가지 난소암 검진 전략의 사망률과 검사
표준 항구토요법에 에멘드(성분명 애프리피탄트)를 추가하면 뛰어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9일 한국MSD에 따르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에멘드와 온단세트론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이 일반 표준요법에 비해 더 우수한 구역 및 구토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초록(# 9626)을 통해 발표했다.에멘트 요법은 항암화학요법 1일째 에멘드 125mg, 온단세트론 8 mg 1일 2회, 덱사메타손 12 mg를 투여했고 2일 및 3일째에 다시 에멘트 80 mg을 1일 1회 투여했다.표준요법은 1일째 온단세트론 8 mg 1일 2회, 덱사메타손 20 mg를 투여하고 2일 및 3일째 온단세트론 8mg을 1일 2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에 따르면, 표준 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들의 경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전이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증작업에 들어간다. 다국가 임상이라는 점에서 결과에 따라 적응증 추가도 예상된다.대한부인종양학회는 지난 5월 26일 식약청으로부터 유전자재조합 항암제인 한국로슈의 ‘아바스틴’으로 재발성 난소암 등에 적용하는 연구자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이 임상시험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등 기존의 표준 항암 화학요법에 아바스틴을 추가하여 재발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성 복막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원자력병원 등 7개 기관에서 실시한다.특히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부인종양연구회 주도로 미국 국립암연
【덴마크·코펜하겐】 덴마크 암학회(코펜하겐) 암역학과 앨런 젠센(Allan Jensen) 교수팀은 대규모 연구에서 배란유발제 투여는 불임증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BMJ에 발표했다. 지난 30년간 배란유발제가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돼 왔다. 과거의 연구결과는 상호 모순적이며 특히 여러차례 치료를 받은 여성과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에 대한 위험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 때문에 젠센 교수팀은 과거 최대 규모의 불임증 여성에 대한 집단 데이터를 이용하여 배란 유발제가 난소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는 불임증 때문에 1963∼98년에 덴마크 전국의 불임 치료 클리닉을 찾은 5만 4,362례 여성이 포함됐다. 이 중 156례는
【독일 자르브뤼켄】 췌암환자의 생존율은 지금도 낮은 편이다. 조기진단과 완전 절제 외에는 치유방법이 없다. 독일 카리타스연맹·성텔레지아병원 내과 만프레드 러츠(Manfred Lutz) 교수는 “췌암의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위험인자와 증상파악이 중요하다”고 Der Internist에 발표했다. 가족력있으면 위험 3배악성 췌암의 90% 이상은 췌관 선암이며 이 가운데 약 80%가 췌두암이다. 췌암은 후기에 들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경우 근치요법은 거의 불가능하다. 독일에서 췌암의 연간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16, 평균 69세다. 5년 생존율은 남성에서 6.4%, 여성에서 7.6%에 불과하다. 가장 큰 발병 원인은 가족력이다. 부모나 형제가 췌암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은 2
베링거인겔하임의 폐암 신약인 'BIBW 2992' 임상 2상 및 3상 결과가 오는 29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서 발표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아직 풀 데이터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각 임상마다 매우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폐암분야의 다크호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번에 발표될 데이터는 이레사 등 이전에 1가지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던 7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LUX-Lung 2 스터디) 결과와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LUX-Lung 1 스터디)다.현재까지 알려진 임상 2상(LUX-Lung 2)에 따르면, BIBW 2992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가
독일 머크사가 개발중인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곧 허가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머크주식회사와 최근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 61차 미국신경학회(AAN)에 따르면, 클라드리빈정은 임상 3상에서 일차와 이차 엔드포인트를 모두 만족시켰으며 이에 따라 전세계 다발성경화증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2년간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으로 연구명은 CLARITY 스터디다.이 연구에 따르면, 클라드리빈정은 임상적 재발률, 장애 진행, 뇌병변이 유의하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무재발 환자 비율도 위약대비 높았다. 특히 저용량과 고용량 모두 동등한 수준의 재발률 감소효과를 보
【시카고】 종합비타민제가 폐경여성의 암과 심혈관질환(CVD) 위험 그리고 전체 사망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데 실패했다. 프레드허친슨센터(워싱턴주시애틀) 마리안 노이하우저(Marian L. Neuhouser) 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9; 169: 294-304)에 종합비타민제를 먹은 여성이나 먹지 않은 여성 모두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과학적 데이터 부족미국인의 약 절반은 영양보조식품에 매년 2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다. 노이하우저 박사팀은 “보충제를 먹기 시작하는 동기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공통점은 암이나 CVD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또한 그 배경에는 보충제의 영양기능표시나 추천 광고, 규제가 그다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버지니아대학 수전 모데싯(Susan C. Modesitt) 박사팀은 “병적으로 비만한 여성에게 비만 수술은 암도 예방할 수 있다”고 제40회 미국부인과종양학회(SGO)에서 보고했다. 모데싯 박사팀은 단일 시설의 데이터베이스에서 1990∼2006년에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 1,482명을 분류했다. 그리고 버지니아주와 대학병원의 의료기록과 암등록에서 얻은 정보를 근거로 비만수술을 받은 경우와 받지 않은 경우의 암이환율을 비교했다. 피험여성 중 53례(3.6%)가 암과 진단됐다. 가장 많았던 암은 유방암 28.3%, 자궁내막암 17%, 자궁경부암 11.3%였으며 진단 당시 평균 39.4세였다. 또한 34례(64.2%)에서는 비만수술 전에 암이 발견됐다. 암에 걸린 후에 비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가 이달 14일 오후 2시부터 암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부인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제6회 부인암 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자궁암의 치료(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원 교수) ▲난소암 치료(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암치료와 성생활(성신여대 간호학과 전나미 교수) ▲암환자 외모관리 프로젝트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궁암과 난소암에 대한 치료와 성생활·외모관리 등 암환자들이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