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보궐선거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인물 중 하나인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의 현직 사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의사협회 정관상으로는 꼭 현직을 내놓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의사사회 내부에서는 이미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실제로 지난달 있었던 의협 대의원 정기총회에서는 이러한 규정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이 법정관위원회까지 통과했지만 막판 정족수 미달로 확정만 짓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6일) 정기모임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는 계획이다.권오주 선관위원장은 “규정 상 직을 유지하면서 출마해도 문제는 없지만 지난 정총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던 만큼 선관위 위원들 간 의견 조율을 할 것”이라고
한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놓고 대한한의사협회와 교육부가 갈등을 빚고 있다.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한의학교육입문검사(OMEET) 개발시한의 촉박함과 비용 등을 문제삼아 한의학교육입문검사를의학교육입문검사(MEET)로 대체하기로 발표한 것이 갈등의 발단이다.이에 한의사 협회는 즉각 철회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추진위 구성의 문제점도 제기하고 있어 부산대학교와의 갈등도 드러나고 있다.현재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설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추진위원회’와 ‘한의학전문대학원 실무지원단’, 부산대학교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추진기획단’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 과정에서 협회는 총 11명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추진 지원위원회 위원 중 한의계 인사는 소수만 참여하는 등 한
서현숙 이대목동병원장이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제 1회 협력병의원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강서·양천구 의사회와 함께 진행하며, 의협연수평점 3점이 주어진다.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전원)이 충분한 준비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당초 한의학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될 계획이었던 한의학교육입문검사(OMEET)가 촉박한 일정에 밀려 무산됐고, 결국 오는 8월 시행되는 기존의 MEET가 OMEET를 대신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혁신추진단 관계자는 “한전원을 위한 OMEET를 개발,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워낙 촉박하고 12억원에 이르는 비용 등의 문제로 일단 OMEET를 MEET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형일만 겹치지 않는다면 MEET 점수가 있는 수험생은 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한전원에도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한의계는 물
“장동익 전 의협 회장의 금품로비 건으로 지난 4일 1차 법정에 안 나왔지요? 주민등록번호 불러주세요.”장동익 전 의협 회장이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를 이용, 의협과 관련된 인물들을 상대로 검찰 사칭 전화가 걸려오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실제 김 모씨 가족은 지난 8일 괴 전화 한통을 받았다.김 모씨에 따르면 수화기를 들자 “검찰입니다. 김00씨는 지난 4일 1차 법정에 나오지 안았 습니다”라며 ARS를 통해 김 모씨의 이름을 정확히 말한다. 이후 “다음 출석 날짜는 15일입니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려면 9번을 누르세요”라고 안내한다.번호를 누르면 조선족 말씨를 쓰는 사람이 나타나 김 모씨의 주민번호나 계좌번호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한다.김 모씨는 “집에서 부모님이 전
대한한의사협회가 유기덕 회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9일 제38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특히 올해 집행부부터는 서울시한의사회 김정곤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윤한룡 회장,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 등도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한의협 회무 활성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들이 주요 추진 정책으로 내세운 것은 두 가지. ‘한의계의 대통합’과 ‘동네한의원 살리기’이다. 두 가지 사업은 한의계의 해결점으로 지적돼 온 만큼 올해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유 회장은 “제38대 집행부는 ‘한의계의 대통합과 동네한의원 살리기’에 회무의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는 한편,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국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동네한의원을 살리기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법 개정이 병원을 살리고 동네의원에는 재앙과 같은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주장이 인도주의실천협의회(이하 인의협)를 통해 제기됐다.이번 의료법 전면 개정이 의료 산업화를 부채질, 대형병원의 확장 및 네트워크 의원의 형성이 가속화되면서 일반 동네의원은 무한경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 10일 인의협은 ‘의료법 전면개악은 개원가에 쓰나미’라는 선전물을 통해 “병원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의료법 전면개악이 시도되면서 대형병원은 자본조달이 쉬워져 계속적인 확장이 지속되는 반면 의원은 출구없는 동굴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의협은 “병원과의 경쟁에서 갈수록 의원이 밀고 있는 상황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다수 의사들의 생존조건인 동네의원은 이번 의료법 개악으로 재앙과 같은 타격을 입
장동익 전 대한의사협회장의 의협 포털사이트 접근이 금지됐다. 또 전임 집행부 시절 마련됐지만 논란을 일으킨 회원 글 삭제 요건과 관련된 약관은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의협 포탈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시행된 포탈사용자 약관 11조 1항 11호 및 18조의 삭제를 상임이사회에 건의했다. 약관 11조 1항 1호는 다른 회원을 상대로 한 욕설(놈, 새끼, 자식, 동물 비유 및 특수문자를 사용한 비하행위 등)을 한 회원은 일부 서비스를 제한토록 하고 있다. 18조는 의협 정보운영팀이 회원 글을 직접 삭제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으로 삭제되면 위원회에게 다시 삭제 권한이 주어진다. 위원회 관계자는“논란이 됐던 사항을 바로 잡는 것”이라면서 “
의사단체들의 의료법 개정안 저지 전략에 빨간 불이 켜졌다. 투쟁을 이끌고 있는 의협의 입지가 금품 로비 의혹 파문으로 가뜩이나 좁아진 상태에서 활동 자금 마저도 거의 바닥을 드러낸 것. 의협 비대위 관계자는 “의료법 저지 투쟁 기금이 채 1억원도 남지 않았는데 총회에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면서 “회원들에게 따로 걷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장동익 전 회장이 회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등 협회 회계 시스템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어 기금 모금을 하기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면 파업 등 기존 노선을 접고 국회를 상대로 정책 홍보에 나서겠다는 의협 비대위의 새로운 전략에 당장 비상이 걸렸다.이 관계자는 “국회 등에 배포할 목적으로 제작한
시민단체가 8일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개정안 입법 강행중단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갖는다.보건의료단체연합 등 3~4개 시민단체는 9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의료법 강행에 반대하는 강도 높은 항의 농성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들은 현재 검찰수사가 바로 이 의협의 금품로비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료법 개정안의 입법이 강행되는 것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시민단체는 금품로비의 주체 및 대상이 확실해지고 의료법개정안에 의혹이 해결될 때까지 의료법 개정 추진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더불어 특정 이해단체들만의 이익만을 반영하여 누더기가 된 의료법 개정안이 즉시 폐기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할 예정이다.
의료법 전면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0일 국회로 넘어 간다. 정부는 8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의 과정을 거치면서 일부가 변경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의계가 강하게 반대해 온 ‘유사의료행위 개념’은 그동안 복지부가 밝혀온 대로 삭제됐다. 개원가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비급여비용 할인 면제허용’도 사라졌고, ‘임상진료지침 규정’도 법안에서 빠졌다. 하지만 의료계의 극렬하게 거부해 온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와 간호진단은 원안을 유지했고 진료비용 내역도 게시토록 했다. 논란이 돼 왔던 당직의료인제 확대는 병상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입
금품로비 사태 여파로 100년 역사상 최대 위기에 봉착한 대한의사협회가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내부 갈등이 불식되지 않아 당분간 홍역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일 긴급 소집된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중심으로 사태를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은 세웠지만 의견 충돌로 인해 주요 대책을 마련하는 데는 실패한 것. 의협은 이날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추인하고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기로 결의했다. 또 금품로비 사태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한국의정회 폐지도 이견 없이 결정했다. 하지만 장동익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인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장을 선출하는 문제를 놓고는 큰 마찰이 빚어졌다. 일부 대의원들이 “현재 비대위가 구성돼 있는 만큼 이 안에서 선출하도록
장동익 전 의협회장이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재소환될 계획으로 이후 사법처리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의사협회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는 “이번 주 안에 장 전 회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그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15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 횡령 및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도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 의원은 ‘장 회장으로부터 천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한 모 일간지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 검찰은 정 의원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지만 연말정산
금품로비 의혹 사태로 의료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의료법 전부 개정안이 다음주 국무회의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는 물론 국회 통과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일 “법제처가 법 체계 및 문구 수정 등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오는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국무회의에 올라갈 개정안은 복지부안에서 별다른 수정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복지부는 입법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개정안이 국민 건장 증진에 초첨이 맞춰져 있는 만큼 내용상 반대할 사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정부안이 확정되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입법 취지를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의료법 개정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가운데 검찰의 수사 방향이 본격적으로 정치권을 향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주요 수사 대상으로 언급돼 예상보다 강도 높은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 박철준 1차장검사는 “장동익 前 의협 회장이 정형근 의원에게 후원한 자금의 규모와 성격을 조사 중”이라며 “정 의원의 해명이 사실인지 또 후원금 액수가 장 회장 녹취록에 나와 있는 1000만원 보다 많은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의협과 관계된 법안 처리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장동익 회장을 비롯 일부 정치인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
대한의사협회가 장동익 전 회장의 금품로비 발언을 언론사에 제보한 회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의협은 징계를 위한 것은 아니고 통상적인 조사 단계라고 밝혔다.의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개최된 중앙윤리위원회에서는 사건 전반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키로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이는 만약의 징계요청에 대비한 윤리위원회의 통상적 활동의 일부일 뿐”이라고 전제했다.특히 의협은 “이날 특정인의 이름이 거명되어 논의된 바 없으며 자료수집 및 내사과정을 거쳐 추후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재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27일 윤리위원회 결과를 두고 연합뉴스 등 일부 언론에서 “의협이 제보자에 대해 징계를 추진한다”고 보도하자 일부 회원들이 “잘못을 한 장본인은 그대로 두고 내부고발자만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29일 전격 사퇴했다.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 회장이 29일 사퇴했으며 30일부터 김성덕 회장 대행 체계로 운영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30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던 장동익 회장의 마지막 기자회견은 취소됐으며 상임이사진의 사퇴서도 전격 수리될 전망이다.한편, 장동익 회장은 정치권에 대한 금품로비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켜 30일 기자회견 뒤 공식사퇴 할 방침이었지만 평회원들의 반발과 내부에서의 만류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디
지난해 7월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한전공의협의회 선거와 관련해서 요정회동을 했다는 의혹, 일명 ‘오진암’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29일 금품비리의혹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박철준 검사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박 검사는 “성매매 관련 고발 사건도 재기 수사 결정이 내려졌으며, 곧 조사부에 병합돼 함께 수사될 것”이라고 밝혔다.장동익 회장은 오진암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성매매 알선 등 협의로 검찰에 고발됐지만 각하 결정됐고 고발인의 항고로 3월부터 재수사에 들어간 상태였다.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동익 회장의 횡령 및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5일 의사협회로부터 압수한 회계 자료에 대한 분석과 참고인 소환 조사 등이 마무리됨에 따
의사협회 금품 로비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국민들에게 속죄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장동익 회장의 직무대행을 맡게 된 김성덕 의협 부회장은 업무 첫 날인 26일 금품 로비 의혹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김 직무대행은 “금품로비의 진상을 떠나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온 것 자체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검찰 수사에서 잘못된 부분이 밝혀지면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성덕 직무대행은 무엇보다 이번 사태 진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다.그는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사과한다”며 “혼란을 하루 속히 수습하고 회무 정상화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역 의사회들 역시 잇따라 대국민 사과문을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의사협회가 7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또 의협 전 집행부가 7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터짐에 따라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현 집행부는 물론 김재정 전 집행부도 수사망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파장은 더욱 커질 공산이다.검찰 및 의사협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의협 전 집행부 관계자 윤 모씨는 “김재정 회장 당시 의협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73억원의 용처를 알 수 없는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모씨는 “의협이 100억여원을 예치해 두고 있는 주거래은행이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줌으로써 의협의 분식회계를 도왔다”고 비자금 조성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