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유기덕 회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9일 제38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집행부부터는 서울시한의사회 김정곤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윤한룡 회장,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 등도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한의협 회무 활성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들이 주요 추진 정책으로 내세운 것은 두 가지. ‘한의계의 대통합’과 ‘동네한의원 살리기’이다. 두 가지 사업은 한의계의 해결점으로 지적돼 온 만큼 올해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유 회장은 “제38대 집행부는 ‘한의계의 대통합과 동네한의원 살리기’에 회무의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는 한편,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국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동네한의원을 살리기 위한 한약제제와 관련된 각종 의약제도 개선 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불법의료대책 부서의 활성화 및 한미FTA, 한중FTA 등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