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한전공의협의회 선거와 관련해서 요정회동을 했다는 의혹,  일명 ‘오진암’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9일 금품비리의혹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박철준 검사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박 검사는 “성매매 관련 고발 사건도 재기 수사 결정이 내려졌으며, 곧 조사부에 병합돼 함께 수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오진암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성매매 알선 등 협의로 검찰에 고발됐지만 각하 결정됐고 고발인의 항고로 3월부터 재수사에 들어간 상태였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동익 회장의 횡령 및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5일 의사협회로부터 압수한 회계 자료에 대한 분석과 참고인 소환 조사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주부터 협회 주요 간부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은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한 의협 간부들의 국회의원 후원금 내역을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