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급성아구성백혈병(ALL)의 첫번째 재발 후 결과를 개선시키는데는 미톡산트론(mitoxantrone)이 효과적이라고 영국이 주도하는 공동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소아ALL의 생존율은 최근 20년간 크게 개선됐지만 재발률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연구팀은 현재의 치료 레지멘을 이용한 ALL재발 결과를 검토했다.시험에는 영국, 호주 등 4개국 31개 시설이 참가했다. 대상은 1~18세 ALL 첫번째 재발환자로, 비맹검하에서 이다루비신(idarubicin)군과 미톡산트론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또 재발 시기에 따라 고위험군에 속한 환자와 재관해 도입 후 미세 잔존병변이 많은 중간 위험군에 속한 환자에는 동종 조혈줄기세포 이식을 실시했다.표준 위험군과 미세 잔존병변이 적은 중간 위험군에는 화학요법
시카고-중증 재생불량성빈혈환자에서는 텔로미어 길이가 면역억제요법 실시 후 재발률과 전체 생존율을 좌우한다고 미국립보건원(NIH) 혈액병학 부문 필립 쉐인버그(Phillip Scheinberg) 박사의 연구에서 JAMA에 발표했다. 한편 텔로미어 길이는 이 요법의 주효율과는 무관했다.임상 결과와 상관관계 검토중증 재생불량성빈혈에서는 골수가 혈구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혈구감소가 나타난다. 치료법에는 골수이식이나 면역억제요법이 있지만 환자가 고령이거나 형제 중 적합한 기증자가 없는 경우 면역억제요법이 효과적이다.그러나 면역억제요법을 받은 환자 대부분에서 재발(혈구수가 다시 감소하는)이나 크론 진화(혈액악성종양을 동반하는 골수세포염색체이상)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연
워싱턴-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 마리 매들레인 돌만스(Marie-Madeleine Dolmans) 박사는 "난소조직의 동결보존과 이식으로 림프종과 고형종양을 가진 여성환자의 출산 성공례가 보고됐지만 이러한 생식능력의 보존기술은 백혈병 환자에는 아직 안전하지 못하다"고 Blood에 발표했다.높은 암재발 위험출산을 원하는 여성암 환자의 경우 침습적인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전에 난소 조직을 적출 및 동결하여 치료 후에 난소조직을 재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백혈병환자에서는 동결보존시킨 난소조직에 악성세포가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재이식 후 암 재발이 우려된다.급성 림프성백혈병(ALL)환자 대부분은 젊을 때 진단되기 때문에 임신능력 보존이 특히 중요하다. 미국립암연구소(NCI)에 의하면 ALL환
BMS의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지난달 28일 미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적응 확대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치료 초기 단계부터 1일 1회 100mg씩 스프라이셀을 투여할 수 있다. 이번결정은 지난 6월 ‘제46차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DASISION 연구결과를 근거했다.한편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도 지난달 DASISION 임상결과의 검토를 마치고, 1차 치료제로 적응 확대하는데 긍정적 의견을 나타내 조만간 유럽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여성의 유방암을 유발하듯이 남성도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저하되면 암발병률이 높다고 베스이스라엘암센터 빅토리아 로센월드(Victoria Rosenwald) 박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평균연령 약 62세의 남성 암환자 428명을 대상으로 혈액 및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정상인들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이로 인해 암환자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았으며, 성적 장애도 나타났다고 말했다.로센월드 박사는 암환자들의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의 저하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테스토스테론의 보충이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가능성은 있다고 강조했다.
분만 후 버려지는 인간 태반에서 추출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제대혈 및 골수로부터 조혈모세포 및 면역세포를 증폭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김병수 교수는 기존의 채집량이 적었던 제대혈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증폭 생산을 위한 배양 시 지지세포 공급원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에 필수적인 ‘CD34+ 조혈모세포’ 및 면역치료의 핵심인 ‘CD14+ 단핵세포’의 생산을 촉진시키는 기술을 특허등록한 상태다.이번에 개발된 특허기술을 사용하면 인간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공여자에 대한 추가적인 시술없이 채집할 수 있어 위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서울특별시 시정연구개발원 신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의 지원 하에 고려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에서 진행
독일 비스바덴- 건강한 18세 여성이 며칠전부터 갑자기 피로감, 무기력, 점상출혈이 나타났다.진단 결과 중증 후천성재생불량성빈혈. 독일 울름대학 임상수혈학 후베르트 쉬레진마이어(Hubert Schrezenmeier) 교수가 내과학회에서 이 증례에 대해 보고했다.왼쪽 눈 실명, 안내출혈도이 환자는 엑스터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밖에 약물은 경구피임제 외에는 복용하지 않았다.신체소견에서는 하지에 뚜렷한 점상출혈과 구강점막의 출혈 이외에 이상한 점은 없었으며 림프절 종창이나 비장에 붓기도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혈액검사 결과 헤모글로빈(Hb)치가 8.4g/dL, 망상적혈구수 감소, 혈소판수 2만/μL저하, 호중구수 대폭 감소 등 뚜렷한 범혈구감소 보이고 있었다.또 골수생검에서는 모든
벨기에 브뤼셀-전이성유방암 환자의 혈중 순환종양세포(환자의 혈중에 존재하는 암세포) 수가 생존기간과 비례한다고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안토니오 지오다노(Antonio Giordano) 박사는 IMPAKT유방암 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이번 결과는 전이성 유방암환자에 대한 개별화 치료 가능성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ANN모델에서 더 정확히 검증순환종양세포는 전이성유방암환자의 50~80%에서 발견된다. 2004년 이후 혈액 7.5mL 속에 이러한 세포가 5개 이상 있는 환자는 그 미만인 환자보다 평균 생존기간이 짧다고 알려져 있다.지오다노 박사는 컴퓨터 모델인 인공신경회로망(Artificial neural network;ANN)을 이용해 이 예후판정검사를 개량시켜 보기로 했다.
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미FDA로부터 만성기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 신규 성인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미국FDA는 이 약물의 제3상임상연구인 ENESTnd 연구 결과에 근거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이로써 타시그나는 글리벡에 이어 2번째로 백혈병 1차 치료제가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1차 치료제 승인신청을 검토 중이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티닙(상품명 스프라이셀)이 환자의 생존율을 82%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혈액종양학과 닐 샤(Neil Shah) 교수는 제 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글리벡에 내성이나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환자 670명을 100mg 1일1회, 50mg 1일2회, 140mg 1일1회, 70mg 1일2회 등 4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4년 간 생존율과 안전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울러 질병무진행 생존율은 66%, 이상반응은 투약 후 24개월 이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가 글리벡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김 교수는 이번 결과가 나온 스터디인 ENESTnd를 소개하고 치료 개시 12개월 후 주요분자학적반응(MMR)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CCyR) 등 효과 평가에서 글리벡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CCyR은 암염색체가 제거된 상태이며 MMR은 처음 진단 시 평균 암유전자 수치보다 최소 1,000배까지 감소된 것을 의미한다.김 교수는 "타시그나가 치료효과나 부작용 발생 등 모든 기준에서 글리벡보다 우수하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수도 극히 소수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타시그나의 효과를 평가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BMS의 스프라이셀(성분명 다나티닙)이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 암센터 하곱 칸타지안(Hagop Kantarjian) 교수는 제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글리벡과 스프라이셀의 다국가 3상 비교임상시험인 DASISION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됐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없는 환자519명. 오픈라벨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복용12개월 차에 각 복용군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완전히 없어진 상태인 확정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CCyR: Complete Cytogenetic Re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