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여성의 유방암을 유발하듯이 남성도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저하되면 암발병률이 높다고 베스이스라엘암센터 빅토리아 로센월드(Victoria Rosenwald) 박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평균연령 약 62세의 남성 암환자 428명을 대상으로 혈액 및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정상인들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이로 인해 암환자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았으며, 성적 장애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로센월드 박사는 암환자들의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의 저하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테스토스테론의 보충이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가능성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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