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의학 저널인 British Medical Journal(BMJ)가 로슈社를 상대로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Tamiflu)와 관련된 임상 등 일체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이는 타미플루가 인플루엔자에 대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여부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BMJ는 유럽정부에 로슈에 대한 소송제기와 타미플루 관련 자료공개가 있을 때까지 로슈제품에 대한 사용중지를 제안한 상태다.하지만 로슈는 이미 자사의 투명성에 관련된 서한공개 내용에 거부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3,200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덴마크 노르딕 코크레인 센터에 제공했으며, 모든 임상시험 자료 또한 보건당국에 제출했기 때문에 추가로 밝힐 게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BMJ는 "코크레인 센터가 유럽의약품감독국으로부
인플루엔자 백신이 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된다는 연구결과가 Canadian Cardiovascular Society에서 발표됐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자콥 유델(Jacob Udell) 교수는 1994~2008년 심장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3,227명을 대상으로 한 4건의 연구자료를 분석했다.참가자를 독감백신 접종군과 위약백신 접종군으로 분류한 다음1년 간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독감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 심장발작은 50% 감소했으며,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유델 교수는 "독감백신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연구결과는 심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독감접종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고 말했
작년 의약품 생산실적 1위 기업은 7,791억원을 올린 동아제약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이 그 뒤를 이었다.제품으로는 퀸박셈(베르나바이오텍 코리아), 스티렌(동아제약), 플라빅스정(한독약품), 글리아틴연질캅셀(대웅제약), 녹십자 알부민주(녹십자) 순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2011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을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15조 5,9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72% 감소했다. 국내 시장규모 역시 19조 1,646억원으로 0.94% 정도 줄었다. 감소 이유로는 박카스디액 등 48개 품목의 의약외품 전환 및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량 감소 때문이라고 식약청은 분석했다.원료의약품은 0.83% 상승한 것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가 국내 최초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인 멘비오를 출시한다.이 제품은 수막구균 감염의 주요 원인인 5가지 혈청군 중 4개 혈청(A,C,W-135,Y)에 예방효과가 있는 4가 다당질 단백 접합백신이다.멘비오는 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간균(Hib), 폐렴구균과 함께 치명적 세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세가지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인 수막구균 감염을 예방한다다.뇌수막염은 환자의 사망이 가장 빠른 질병이며 다행히 목숨을 건져도 사지절단이나 수차례에 걸친 피부이식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멘비오는 2010년 미국 및 유럽에서 허가됐으며 전 세계 50개국, 400만 명 이상에게 접종된 대표적인 수막구균 백신이다.멘비오의 유통과 공급은 녹십자와 한국백신이 담당하며 10월초부터 일
암세포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감도를 지금보다 100만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도쿄대학 노지 히로유키 교수가 개발한 이 방법은 혈중에 있는 암세포와 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특이적인 단백질(항원)과 결합하기 쉬운 다백질(항체)의 반응 '항원항체반응'을 이용한 검사법이다.지금까지는 소형시험관으로 검사했기 때문에 농도가 약해 감도도 떨어졌다. 교수는 반도체 제작 기술을 이용해 반경 1센치 크기의 유리판에 100만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여기에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 분자를 흘려, 1개씩 잡아내도록 했다. 전립선암 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PSA)의 유무를 조사하면 기존 방법보다 100만배 낮은 농도로도 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감염병 신고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2011년 국가 감염병감시시스템(NNDS)을 통해 신고, 보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 발간한 감염병감시연보에서 이같이 밝혔다.급성감염병의 경우 39.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은 증가한 반면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등 매개전파 감염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결핵이나 에이즈(후천선면역결핍증), 한센병 등 만성감염병 환자는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결핵의 경우 9%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도 결핵예방법의 개정을 통해 신고기한을 단축하고 결핵환자 발견사업, 민강공공협력사업 등 결핵감시, 관리사업이 강화된 때문이다.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17년까지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 27종 가운데 22종을 자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번 자급계획은 필수예방접종백신, 기타예방접종백신, 대유행 및 대테러 예방백신 등으로 나뉘어 연도별로 진행된다.수두, 장티푸스, B형 간염 등 필수예방접종백신은 총 12종 중 현재 6종이 국내 생산 중이며 2015년 9종, 2017년에는 11종까지 늘릴 계획이다.A형간염, 폐렴구균 등 기타예방접종백신은 총 11종 중 3종이 국내 생산 중이며 연도별로 4종, 7종으로 늘려나간다. 감염병 대유행 백신의 경우 4종 중 1종이 국내 생산 중이며 역시 단계 별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17년에는 현재 사용되는 백신의 80%를 자급할 수 있게 된다.현재 국내제약사들은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미FDA기 지난 1일 독감 바이러스 4종을 예방하는 백신을 최초로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드이뮨(MedImmune)사에서 개발한 '플루미스트 쿼드리밸런트(Flumist Quadrivalent)'는 B형 인플루엔자와 A형 인플루엔자를 각각 2종씩 예방하며, 2~49세의 소아 및 성인들에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비강 스프레이 형태인 플루미스트 쿼드리밸런트는 임상시험 결과, 2종의 ‘플루미스트’ 3가 백신과 같은 수준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이 입증되었으며, B형 균주의 추가에도 다른 균주의 면역성에 간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FDA는 이번 4가 백신의 사용은 향후 인플루엔자 감염건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미국에서 승인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미네소타대학 마이클 오스테홀름(Michael T. Osterholm) 교수는 인플루엔자백신 효과를 평가한 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효과 과대평가됐을 가능성2010년 미국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접종에 대해 언급한 이래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모든 사람에게 3가 불활화백신(TIV)를 연 1회 접종하고 2~49세에 임신안한 건강한 여성에게 TIV나 약독성 백신(LAIV)를 연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인플루엔자 백신을 전체 사망과 인플루엔자 유사 질환 등의 큰 결과에 근거해 평가한 연구는 많
스타틴이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틀랜드 오레곤 보건소 앤 토마스(Ann R. Thomas) 박사가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박사는 2007~2008년 인플루엔자로 입원중인 환자 3,043명을 대상으로 33.3%인 1,013명에게 스타틴을 투여한 후 대조군과 비교했다.인플루엔자에 미치는 인자를 보정 후 조사한 결과, 스타틴을 투여받은 환자가 받지 않은 환자보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거나 그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약 2배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토마스 박사는 "연구결과 스타틴이 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은 사람의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흡기감염, 폐렴, 유행성 각결막염, 장염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의 신종(新種)이 남극에서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와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는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을 이용하여 남극에 서식하는 남극도둑갈매기 조직으로부터 시아데노바이러스(siadenovirus) 속(屬)에 속하는 신종 아데노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26,340 bp)을 밝혀냈다고 Virology에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거의 연구되지 않은 남극의 바이러스에서 신종을 발견하고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조류의 여러 장기에서 발견되는 전신감염을 일으키는 유전학적인 특성을 밝혀낸 점"이라고 밝혔다. 남극도둑갈매기는 남극에서 여름을 나고 일본, 알래
우리나라의 자궁암과 뇌졸중 의료수준은 세계적인 반면 일차의료 수준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성기 질환과 암질환 진료 성과는 지속적으로 향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23일(프랑스 시각) 발표한 '한 눈에 보는 보건의료 (Health at a Glance, 이하 HAG)에서 확인됐다.HAG는 34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수집, 비교해 격년마다 발표하는 자료로 보건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에 해당한다.OECD가 국내 의료의 질을 평가한 척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진료비청구자료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의 중앙암등록자료. 이번 결과에 따르면 허혈성 뇌졸중 30일 사망률은 1.8%, 출혈성 뇌졸중 30일 사망률은 9.8%로 OECD
[미국 메릴랜드 베데스다] 2회의 백신 접종을 모두 사백신으로 할지 생백신으로 할지, 아니면 번갈아 접종해도 되는지를 시험한 결과 4가지 방법 모두 같은 항체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대학 백신치료 평가유니트(VTEU) 다니엘 호프트(Daniel F. Hoft) 박사는 2005~06년과 2006~07년 인플루엔자 유행기에, 생후 6~35개월 어린이 53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소아에 사용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에는 콧속에 분무하는 3가 생백신(LAIV)과 주사용 3가 사백신(TIV)의 2종류가 있다(생후 24개월 이상 소아에는 LAIV, 생후 6개월 이상에는 TIV). 인플루엔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2011~2012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 · 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을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했다.우리나라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이 대체로 11~12월 사이에 유행한 다음 다음해 2~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의 경우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는게 좋다.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보다(지난해 1,685만) 약 25% 증가한 약 2,100만 도즈(1회 접종량)로 백신은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함부르크] 아급성 갑상선염은 때로는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독일 내분비센터 오노 얀벤(Onno E. Janßen) 박사는 증례보고를 통해 "기관지염으로 오진돼 항균제가 투여되거나 경과 중에 발생한 갑상성기능항진증에 대해 항갑상선제가 투여되는 경우가 있지만 모두 효과가 없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했다.고용량 스테로이드로 통증 줄여증례는 41세 여성. 인플루엔자 감염 후 목에 통증을 비롯해 삼킴장애, 최고 38.5℃의 발열을 보였다.처음에 기관지염으로 의심돼 항생제가 투여됐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어 빈맥, 발한 증가, 체중 감소 등 전형적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보여 항갑상선제 carbimazo
미국감염학회(IDSA)와 미국소아감염학회(PIDS)가 처음으로 '소아 시중 폐렴 진료 가이드라인(Management of Community - Acquired Pneumonia in Infants and Children Older Than 3 Months of Age :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by the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Society and the Infectious Disease Society of America)를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대상은 소아청소년과의사. 생후 3개월 이상인 기초 질환이없는 소아를 가정해 권고하고 있다. 작성위원회는 이 가이드라인의 궁극적인 목표로서 소아 시중폐렴의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를 제시하고 인플루엔자
[독일] 세정제와 소독제 메이커가 집안에 있는 미생물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정도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과연 그럴까.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 환경연구소 군터 캄프(Günter Kampf) 교수는 "가정내에서 일상적으로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피해야 한다. 단 가정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있으면 적절한 감염예방이 필요하다"고 Hygiene und Medizin에 발표했다. 선별적인 감염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급성감염증은 손을 통해 전파캄프 교수에 따르면 암치료, 장기이식, HIV감염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집에 있는 경우 감염예방이 필요하다.최근에는 (1)잘 걷지 못하는 중증환자라도 빨리 퇴원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2)요도카테터, 기관카뉼레, 혈관카테터를 삽입하는 사람이
한국노바티스의 인플루엔자 백신 소아용 아그리팔 (Agripal Junior)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이 제품은 2011년 인플루엔자 시즌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판매는 한국백신판매주식회사가 담당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생후 6개월에서 35개월까지의 영아들에게 접종할 수 있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가지고 있어, 소아에게 접종하기에 적합하다.
독감 대유행(A/H1N1)에 대한 백신 접종 후 귈랑 바레 증후군 위험은 낮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유럽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귈랑바레증후군이란 알레르기성 급성 다발성 근신경염으로 감기나 설사 등이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며 사지가 마비되는 병이다.연구팀은 유럽 5개국 귈랑바레증후군 환자 104명과 나이, 성별, 국가 등이 일치하는 대조군을 비교해 독감대유행시 백신 접종 후 귈랑바레증후군의 위험을 검토했다.그 결과, 보정하지 않은 추정 상대위험은 5개국 전체에서 2.8이었다. 반면 인플루엔자 질환과 상기도감염증, 계절성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을 보정한 후에는 독감 대유행시기 백신접종과 귈랑 바레증후군의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위험비 1.0).하지만 95% 신뢰구간의 상한선은 2.7로 1
SK케미칼이 세포배양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케미칼은 세포배양백신의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정제 공정의 개발을 완료하는 등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현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백신 비임상시험 중이다.특히 개발을 완료한 백신 생산의 핵심인 부유배양적응 자체 세포주 MDCK-SKY는 대량 생산과 저렴한 비용, 우수한 수율 등 3박자를 갖춰 기존 동물세포주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개발과 함께 생산 시설도 준비 중이다. 지식경제부 및 경상북도, 안동시가 추진하는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SK케미칼은 지난 15일 친환경백신 생산공장을 안동에 착공했다.이 공장은 생산공정과 산출물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를 일회용으로 하여 교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