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고령자가 늘어나면서 관절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퇴행성 관절염 유병률은 약 40%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무릎 통증이다.발생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요법으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강남더드림병원 도관홍 대표원장[사진]으로부터 퇴행성 관절염과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들어본다.Q. 인공관절 수술이란?A. 인공관절이이란 단어가 조금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지표로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를 분석한 종설 논문을 임상화학 국제학술지(Advances in Clinical Chemistry)에 발표했다. 종설논문이란 다른 전문가의 논문을 참조해 작성한 논문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가운데 3가지에 해당될 때 진단된다.발생기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인슐린 저항성과 만
커피와 여러 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가 많이 발표된 가운데 커피와 혈압은 무관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와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는 커피가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럽과 아시아 연구와 기타 성별, 카페인 유무, 흡연, 추적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
30세 이상 국민의 10명 중 3명이 고혈압환자이고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집에서 측정하는 가정혈압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은 30세 이상 고혈압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혈압 인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17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약 65.5%가 가정혈압을 인지하고 있어 지난 번 조사(60.6%)에 비해 늘어났다. 가정혈압에 대한 정보 경로는 대부분 가족과 주변인(41%), 의사와 간호사(35%)였다.'집에서 혈압을 잰다
코로나19가 장내세균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보고가 발표됐지만 중증환자의 호흡기능과 사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시카고대학 매튜 스터츠 박사는 장내세균총의 구성과 대사산물의 변화로 중증 코로나19환자의 사망률과 호흡기능을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중환자실 입원 코로나19환자 71명. 입원 72시간 이내 분변 검체를 채취해 분변미생물총의 구성을 확인하고 체액 및 질량분석으로 미생물 유래 대사물을 정량화해 사망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71명 가운데 32명이 사망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임신부가 복용해도 조산위험은 약간 상승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제 박사는 자국의 출산코호트에서 모자 40만 1천여쌍을 대상으로 레보티록신과 조산과 저체중(SGA), ADHD, ASD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임신부가 분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로 이동해 특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가 제5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서울 콘래드호텔) 임상연구자상(Clinical Research Award)을 받았다.정 교수는 '암 환자의 항고혈압제 순응도 및 심혈관질환'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자에서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와 질병관리청의 국민예방접종 데이터베이스로 일반 성인과 만성질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비교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올해 5월 31일까지의 만 18세 이상 누적 백신접종자수와 2020년 3월~2022년 2월 중 3회 이상 외래를 방문하거나 1회 이상 입원한 만 18세
심뇌혈관질환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2030세대의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교신저자)‧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제1저자)‧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젊은 성인의 콜레스테롤 농도와 심뇌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위험인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뇌혈관질환의 상관성은 잘 알려져 있고 치료 가이드라인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심장질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추워진 날씨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특히 급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부정맥이다. 그 중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은 3배, 뇌졸중 위험은 5배나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람의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이뤄져 있다. 심방과 심실은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심방에서 심실로, 심실에서 장기와 조직으로 혈액을
사용된지 50년이 넘은 이뇨제가 심혈관질환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클로르탈리돈(CTD)과 하이드로클로로아자이드(HCTZ)는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학회의 고혈압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약물이다. 미국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병원 아리프 이샤니 박사는 65세 이상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두 약물의 치명적 심혈관질환 사고와 사망률(암 제외) 억제효과를 비교한 시험 DCP(Diuretic Comparison Project) 결과를 지난 5일 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2022)에서 발표했다.미국보훈병원에 따르면
한양대구리병원 심장내과 신정훈 교수가 11월 4일 열린 'Hypertension Seoul 2022 및 대한고혈압학회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지 Clinical Hypertension 공로상을 받았다.신교수는 급성 중증 고혈압 관련 연구 결과들을 국제고혈압학회 및 유럽고혈압학회지, 의학회보지 등에 잇달아 게재하고 학회지 인용지수 향상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상지혈증억제제와 혈당강하제가 노인황반변성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본대학병원 마티아스 마우슈히츠 박사는 이상지혈증억제제 및 당뇨병치료제(인슐린 포함)와 노인황반변성의 관련성을 연구한 14건의 논문을 메타분석해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노인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특히 55세 이상에서 중증 시각장애과 실명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현재 노인황반변성 환자가 6,700만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15% 증가가 예측된다.박사팀에 따르면 역대 연구에서 이상지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ASMBS)와 국제비만대사외과연맹(IFSO)이 31년만에 비만수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35 이상인 고도비만에는 비만관련질환 유무와 중증도에 상관없이 비만수술이 필요하다. BMI 30~35 미만인 대사질환자와 소아청소년은 비만수술 고려 대상이다.지난 1991년 미국질병관리청(NIH)은 비만수술의 대상으로 BMI 40 이상이거나 BMI 35 이상이면서 고혈압과 심장병 등 비만관련질환이 1개 이상인 성인에 한정했다. 또한 소아청소년은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31년이
고령사회와 건강보험 확대로 임플란트시술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임플란트시술에서 고려할 사항 중 하나는 환자의 전신 병력과 기저질환 여부다. 임플란트 시술에서는 뼈의 양과 함께 회복력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이 있으면 회복이 더디고 부작용도 커서 체크 사항이 많아지기 때문이다.특히 당뇨병은 높은 혈당 탓에 치주질환 유발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연세에이스치과(서대문) 김철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당뇨병환자는 구강 내 적정 산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구강 내 세균이 일반인 보다 많다. 때문에 당뇨 환자는 세균감염 저항성이 낮고
지난해 만성질환 진료실 인원이 2만명을 넘어섰으며, 최다 진료질환은 지난해처럼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공동발표한 2021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12개 만성질환의 진료실 인원은 지난해 보다 6.1% 증가한 총 2천 7만명이다.고혈압이 706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관절염(500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375만명), 당뇨병(356만명), 신경계질환(343만명), 간질환(199만명) 순이었다.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심장질환과 갑상선 장애로 지난해 보다 각각 9.8% 증가한 1,78
임플란트는 치주질환이나 사고로 상실된 치아를 대신해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치료다. 자연치아에 버금가는 기능성과 심미성뿐 아니라 식립 후 관리에 따라 일반적인 보철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오래 치료해야 하는데다 식립 시 잇몸뼈와 턱뼈의 상태, 치열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고난이도 치료다. 잇몸을 절개해야하는 만큼 출혈이 발생하고 회복에도 시간이 걸려 체력 및 면역력이 약한 고령환자,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는 치료가 더욱 까다롭다.이엔이치과의원(교대) 임창준 원장[사진]은 "이러한 문제 상황을 보완할 수
젊은 층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대사증후군이 지목됐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대사증후군과 젊은 대장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화기 분야 국제학술지(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압상승, 공복혈당장애의 5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로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발생 원인으로
치아는 음식을 씹어서 소화를 도와주는 기관으로 오복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런만큼 상실에 따른 피해는 매우 많아 고령시대인 지금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가 대중화됐다. 건강보험의 확대로 만 65세 이상은 최대 2개 까지 보험이 적용을 받을 수 있다.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에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보철 시술이다. 자연치아와 유사해 높은 심미성과 저작능력을 갖고 있다.사후 관리만 잘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안산연세스타치과 의료진[사진]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은 정확하게 식립해야 하는 만큼 환자 별 턱뼈, 잇몸뼈의
날씨가 쌀쌀해지면 관절질환자는 긴장한다. 기온 저하로 혈관이 수축돼 근육과 인대가 경직될 수 있어 근골격계 질환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고령자에서 발생률이 높은 만큼 더욱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근골격계에 변화가 찾아온다. 신체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고 다양한 인체의 기능이 퇴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는 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신체 부위다.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퇴행되면서 내부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