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분야의 전문가 자질향상과 능력고양을 목적으로 설치된 보건의료 관련 복지부 산하기관들이 추진하는 ‘고위(자)과정’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인맥쌓기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안명옥 의원(보건복지위, 여성가족위)이 고위자과정을 운영중인 암센터, 일산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위자과정 운영현황 및 명단’을 분석한 결과, 수강생 대부분이 개설기관과 이해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현재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 운영 중인 고위자과정은 암센터가 2002년부터 운영중인 ‘보건복지정책고위과정’, 2007년 개설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의 ‘건강과 의료고위자 과정’, 역시 2007년 개설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고위자과정’ 등이다.2007년 9월 현재 고
수술용 실이나 탄력붕대 등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치료재료와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실거래가 조사 결과, 요양기관 10곳 중에서 4곳 이상이 정상금액보다 싸게 납품받아 결과적으로 건강보험재정과 환자에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제출한 2006년 치료재료 실거래가 조사자료와 보험의약품 거래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전국 205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치료재료 실거래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정상금액보다 싸게 치료재료를 구입한 곳은 조사대상 기관의 42%인 85곳이었다. 또 조사대상 275개 치료재료 가운데 66%인 180개가 정
같이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들이 병용금기 목록에 누락되어 아무런 제제 없이 처방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식약청이 최소 165건의 병용금기 처방 목록을 빠뜨렸으며 그로인해 행당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가 불과 3개월 동안 3,931명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정 의원이 주장하는 병용금기 누락목록은 다름아닌 병용금기 목록에 있는 약물중 효과성분이 동일하거나 염 또는 투여방식을 변경한 것들로 이들은 병용금기목록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아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예를 들어, 에리스로마이신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 스티노프레이트’와 정신질환 약물 ‘피모자이드’ 성분은 함께 쓰면 심장부정맥으로 환자가 사망할
건강보장3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14일까지 양일간 한국건강보장 30주년『성취를 넘어 미래로』 라는 주제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아시아 국가 건강보장 발전모델로서의 한국건강보험제도의 의의와 시사점 ▲한국건강보장의 도전과 전망 및 건강투자, 사회투자와 건강보장으로, ▲한국건강보장의 발전을 위한 미래 과제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동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영국의 엘리어스 모셜러스(Elias Mossialos) 교수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신영수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4명(국외 10명, 국내 14명)을 발표자로 초빙하여 정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월등히 높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약값이 터무니없이 비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2006년 30대 의약품별 국내가격과 외국의 약가 비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보험급여 청구액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25개 의약품의 보험약값을 일본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 7개국과 비교한 결과, 보험약값이 이들 국가보다 높게 책정된 의약품이 무려 13개 품목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고혈압 치료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노바스크 5㎎ 보험약값은 우리나라에서 524원인데 반해, 우리나라보다 1인 당 국민총소득(GNI)이 2.8배 높은 스위스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혜숙 상임감사가 2007.9.19 기획예산처에서 개최된 “2007년도 3/4분기 공공기관감사혁신포럼” 회의에서 제2기 공공기관감사혁신포럼 운영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이번에 선임된 운영위원은 임기 2년의 총 7명이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오는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10시에보건복지부 문창진 차관 등이참석한 가운데개소식을 갖는다.이번에 개소하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약품 생산과 수입에서부터판매량, 유통현황 등 의약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을 담당하게 된다.이에 따라 현재 의약품 생산·수입 현황은 식약청, 공급현황은 복지부 그리고 사용현황은 심사평가원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방식도 내년1월부터는 심평원으로 통합된다.의약품에 대한 정보공개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의약품의 전체적인 통계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사전정보 공개, 식약청허가사항을 비롯한 의약품낱알식별 정보까지 센터에서 담당하기 때문이다.심평원은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전국의 모든제약회사·도매상
의약품 바코드에 들어가는 정보가 대폭 늘어난다. 단순하게 제품정보만 입력했던 과거와 달리 유통이력, 추적, 생산라인 등의 정보도 입력된다.보건복지부는 의약품바코드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의약품바코드표시및관리요령” 고시를 대폭 개정하여 10월 5일부터 입안예고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약품 표준코드(KD코드, Korea Drug Code)가 도입된다. 표준코드는 기본 13자리로 구성된 EAN/UCC-13 체계와 의약품표준코드 13자리에 의약품 유통일자 및 제조로트번호 등 추가할 수 있는 EAN/UCC-128 체계가 있다.이중 EAN/UCC-13는 현행 의약품바코드와 건강보험급여의약품 제품코드(EDI코드)를 통합하기 위해 고안된 코드로 국가코드(3자리), 업체코드(4자리), 품목코드(5자리), 검증번호(1자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월 1일자로 ‘HIRA 정책동향’을 발간했다. 이 책은 심평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나 연구, 보험정책과 관련된 분야의 주요 정책과 연구 동향들을 다루는 전문지로 매월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호의 주요 내용은 ▲현안에 대한 여러 집단의 의견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싣는 ‘정책과 쟁점’, ▲심평원 내부 또는 심평원의 지원을 받아 외부에서 진행되는 연구 내용을 싣는 ‘HIRA 연구’, ▲국내외 정책 및 연구 동향을 싣는 ‘이슈브리핑과 해외동향’, ▲심평원의 청구 및 심사자료를 분석하여 진료경향을 제시하는 ‘진료경향분석’, ▲심평원은 물론 관련 기관이나 학회에서 개최하는 공청회나 학회, 행사 등의 소식을 전하는 ‘행사게시판’으로 구성된다.
페닐프로판올아민(PPA) 등 2004년 이후 부작용 문제로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들이 판매금지 조치 이후 2년이 경과하고도 3000건 이상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일부는 약국조제도 이뤄져 환자가 복용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07년 6월 판매금지 및 품목허가 취소의약품 청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심각한 부작용 문제로 판매금지 또는 허가취소된 의약품 12개 성분 가운데 8개 성분의 의약품이 2006년 이후 3209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허가 취소 이후 회수조치가 내려졌음에도 시중에서 회수되지 않고 약국에서 조제돼 환자가 복용한 사례도 8
올 10월말로 예정된 의료장비 신 분류체계 및 코드 변환작업에 따라 의료장비현황 등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등록율이 75%를 넘어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실시한 의료장비현황 일제정비·등록결과, 신고·등록율이 75%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중 심평원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신고·등록한 기관은 81%였다.심평원은 이번 등록율은 75%이나 의료기기법에 의한 의료장비가 없거나 진료비 미청구 기관을 제외하면 실제 신고율은 85%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심평원은 이번 일제정비 기간중 신고·등록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감사서한을 보내 앞으로 심평원 신고·등록내용을 요양기관이 자체 장비관리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발전시킬 것을 안내하고, 미신고 기관은 조속히 신고·등록을 마쳐
건국대학교병원은 10월 1일자로 종양혈액내과 이홍기(李弘基) 교수를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연세의대 출신인 이 교수는 시카고쿡카운티병원전공의, 신시내티대 병원혈액종양내과 전임의, 로스웰파크암센터 골수이식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를 거쳐 건국대학교병원 신축 개원 이후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이식은행협회 이식조정위원회 부위원장, 건국대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중앙심사위원, 한국혈액암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기형아 유발 우려가 있는 약물을 복용한 사람이 피를 다른 가임 여성을 포함한 수백명에게 수혈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헌혈금지약물인 ‘아시트레틴’ 성분을 처방받은 환자 25만1천861명(이하 중복 포함)이 2006년 8월부터 2007년 2월 2일까지 헌혈한 실적을 확인한 결과, 이 중에서 177명이 197회에 걸쳐 헌혈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전 의원은 특히 이들이 헌혈한 혈액 473유닛(Unit)이 수혈용 등으로 출고됐고, 이 가운데 310유닛이 가임 여성 5명 등 모두 473명에게 수혈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앞서 전 의원은 작년 9월 초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아시트레틴 복용자 25만1천861명 가운데 1천285명이 200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사용 적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뉴스레터 ‘약! 바루 바루’를 창간했다.‘약! 바루 바루’는 ‘약 사용을 올바르게 하자’의 의미와 심평원 캐릭터인 ‘바루’가 어우러진 이름으로, 국민과 의료인 등 여러 당사자들에게 약 사용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태어났다.이번 창간호에는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항목 중 ‘처방건당 약품목수’평가를 주요 이슈로 하여 ▲처방건당 약품목수 ▲노인환자의 다제병용 위험성 및 관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소화기관용약 처방의 현황과 문제점 ▲주요 소화기계 질환의 약물요법 등 관련 기사를 게재돼 있다.‘약! 바루 바루’는 심평원 홈페이지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심평원 뉴스레터를 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석을 맞아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자금 소요를 고려하여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한다.20일 공단은 진료비 지급소요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산처리일정 변경과 야간근무로 진료비 지급자료 점검기간을 단축했으며 심평원으로부터 받은 18일 인수분까지 추석 전인 21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단은 이번 결정으로 16,740여개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들에게 3,127여 억 원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반적인 진료비 지급기간은 공단은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사결과를 인수하여 4,700만명 가입자의 자격점검, 소득세 원천징수 등의 절차를 거쳐 통상적으로 7일 정도 소요돼 왔다.
종합병원 가운데 중앙대병원, 부산동의병원, 부천세종병원, 영남대영천병원 등 4곳이 뇌졸중 치료를 잘하고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또 종합전문병원 중에서는 가톨릭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신촌/영동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백병원, 충북대병원, 조선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이 선정됐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 급성기 뇌졸중(stroke) 환자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평가 대상 병원은 2005년에 급성 뇌졸중 입원환자를 연간 50건 이상 진료한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과 145개 종합병원 등 모두 187곳이었다.평가기준은 초기진단, 초기치료, 2차 예방, 환자관리 등 4개 분야를 10개 지표에 따라 평가했으며 지표별로 A(우수), B(보통), C(개
한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에서 같은 성분의 약을 중복해서 처방받아 용량을 크게 초과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독기관은 개별 의료기관 처방 감시에 치중하느라 정작 개별 환자에 대한 안전 여부는 전혀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중복처방실태’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동안 발행된 처방전 42만1천351건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성분의 약물을 같은 날 중복해서 처방받은 환자가 18만8천593명에 달했다. 이는 한 환자가 여러 병원에서 처방을 받을 때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에서 어떤 약물을 처방받았는지 확인 없이 처방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석결과 1월 한 달 동안 한 환자에게 같은 약물이 2건 중복 처방된 경우가 25만9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학정보원(이사장 원희목)과 ‘의약품 정보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14일 체결했다.약학정보원은 약학 및 보건의료제도 발전을 목적으로, 국내 생산 및 수입의약품의 정보를 수집·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이를 인터넷 등 각종 통신망, CD, 출판 등의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하여 의약품 정보를 서비스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심평원은 약학정보원이 보유한 약품별 낱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약품낱알식별정보는 낱알의 모양 또는 색깔이나 문자·숫자·기호 또는 도안 등 제제학적인 방법으로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도록 표시하는 것으로 현재 약학정보원이 8,000여 품목이 넘는 의약품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리하고 있다. 심평원은 의약품낱알식별정보는 오는 10월부터 ‘의약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정보지인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특집호 5만부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특집호에서는 연휴 기간중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응급 건강관리와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항생제, 주사제 사용 평가 결과 등을 수록하였다.또한 항생제, 주사제 평가 결과를 내용으로 한 퀴즈 이벤트를 마련, 정답을 맞춘 독자을 추첨해 안마기와 혈당계 등 푸짐한 상품도 전달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심평원은 17일부터 새마을호 전 차량 좌석에 15,000부를 비치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은 서울역 플랫폼에서 KTX 승객들을 대상으로 심평원 직원들이 직접 배포할 예정이다.아울러 심평원은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고속열차(KTX) 전 차량 내에 설
병용 및 연령금기약을 처방이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용·연령금기 의약품이 의료기관에서 처방 되지 않게 사전 점검 시스템을 추진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심평원은 환자에게 동시투여하거나 특정연령대에 복용해서는 안되는 금기의약품(이하: 병용·연령금기의약품)을 2004~5년에 228항목 (4,416품목)에서 2007년 현재 288항목(4,648품목)으로 확대한바 있다.또 지난해 12월부터는 환자에게 직접 금기의약품 복용사실을 안내하고 의·약단체 및 해당의료기관에 사용을 자제토록 계도한 결과, 병용·연령금기 의약품 처방건수가 2005년8월 9,939건에서 06년 12월 457건으로 95% 감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시스템은 환자가 이미 금기의약품을 복용한 상태에서의 조치사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