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질환은 엉덩이나 항문을 비롯해 입술, 눈 등에 포진과 염증을 발생시키며 좌골쪽에 찌릿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달에 1~2회 이상 증상을 유발하면서 심한 통증이 뒤따를 수 있다. 육체적 뿐만 아니라 심리적 위축은 물론 우울증까지 겪기도 한다.헤르페스바이러스 발생 원인은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다. 현대인에서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이 느는 이유도 만찬가지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될 때 나타나는 높은 발생률 이를 입증한다.백삼한의원(송파) 조성은 원장[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지면 포진 발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남성은 전립선 및 요도가 수축되면서 배뇨장애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전립선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로서,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과 소변의 이동 통로 역할을 수행하는 요도 근처에 있다. 때문에 요도에 침입한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염증의 발생 시기와 상태에 따라 만성과 급성으
자영업자 김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장의 매출에 타격을 입고 매일 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걱정과 고민에 사로잡혀 밤 잠을 자주 설치다가 급기야 불면증이 찾아왔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길어지면서 만성 우울감과 불안감까지 동반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수면은 인간의 정서적인 안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잠을 못자면 피로 회복이나 에너지의 충전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만성 불면증이 지속되면 스트레스에 민감해지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다른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철 교수가 세계생물정신의학연합회(WFSBP)의 우울장애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1974년에 설립된 WFSBP는 62개국 4천명의 정신의학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신의학 분야 최대 학회 중 하나다.박 교수는 '아시아 우울증 외래환자의 항정신병약물 부가적인 사용’ 등 논문을 미국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세 차례 등재됐다.
바이러스성 감염 피부질환인 물사마귀는 전염성 연속종이라고도 불린다. 어린이에서 더 자주 발병하며 봄철 발생률이 높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량 증가해 신체 접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생기한의원(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감염으로 인한 질환으로, 손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가운데가 움푹 꺼진 수포성 구진의 형태를 보여 초기에는 단순 포진이나 수두, 대상포진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며, 연주황색 혹은 분홍색을 띤다.증상은 2~5mm 크기의 발진이 발생하며 가려움증
코로나19 시대에 브레인포그 (brain fog)라는 현상이 회자되고 있다. 사전적으로는 '안개가 낀 뇌'다. 코로나19 회복 후에 나타난다고 해서 코비드(COVID) 브레인이라고도 부른다. 대표적 증상은 인지 및 기억력 장애, 집중력 장애, 두통, 어지럼증 및 무기력증 및 우울증 등이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 저하, 소장 내 세균 과잉 증식(SIBO), 호르몬 변화 및 자율신경실조증에 의한 뇌혈류 저하 등이 있다.최근 여러 의학논문에서는 브레인포그는 만성적으로 지속되며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각종 피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토피나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홍반, 구진,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이 붉어져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급성기에는 진물과 물집이 생겨 만성화로 진행된다. 만성이되면 각질이 많아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며,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아토피는 외관상 좋지도 않아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
한국인 5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수면장애 진단분류체계 제 3판에서는 불면증 진단 기준으로 잠들기 어렵거나 잠에서 자주 깨는 등의 불면 증상이 3개월 이상 유지되고,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이 큰 경우를 꼽는다.즉 불면증 기준 가운데 하나는 단순한 수면시간이 아니라 주관적인 수면 불만이다. 수면다원검사에서는 실제 수면시간 보다 더 적게 잤다고 느끼는 경우가 흔한데, 이를 수면 오지각 (sleep state misperception)이라고 부른다.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에 따르면 수면오지
신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비만은 단순한 과체중이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줄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비만환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않다. 이렇다 보니 비만환자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무분별하게 시도하다가 요요현상 등으로 오히려 지방이 늘어나 고도비만 상태가 되기도 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판단한다. 비만환자는 일반인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혈액 속 지방과 당이 많아 당뇨병이나 고혈압, 지방간, 각종 심혈관 질환에 취약하다. 그리고
바야흐로 무한 경쟁시대다. 태어나자마자 경쟁 출발선에 선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 학생 땐 공부, 사회에 나와선 많은 돈과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남들 보기엔 충분히 성공했어도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일상이 초조하고 불안한 사람이 적지 않다.30대 직장인 A 씨도 그중 하나. 성공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새벽출근은 물론 야근까지 마다 않았지만, 어느 날 신체 변화가 나타났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는 무겁고, 기억력마저 저하되는 느낌이 들었다. 스트레스로 치부하다가 최근에
남성고령자가 우울증과 인지저하를 갖고 있으면 낙상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아주대 의대 이동은 학생)은 71세 이상 남녀 1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인지저하와 낙상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인지저하를 모두 갖고 있으면 낙상 위험이 약 2배, 우울증만 있으면 1.5배 더 높았다. 반면 인지 저하만 있는 경우 일반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
호흡기계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개별적으로 위험한 질환이지만 동시 발병하는 천식-만성폐쇄성 폐질환 중복(Asthma-COPD overlap, ACO)인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ACO의 유병률은 서양인 보다 동양인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조용숙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ACO환자 약 4천명(동양인 1,568명, 백인 1,901명, 흑인 523명)을 대상으로 인종 별 ACO 유병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했다
중년기에 복합만성질환에 걸리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대학 셀린 벤 하센 박사는 영국의 코호트연구 참가자를 대상으로 중년기 복합만성질환수와 치매의 관련성을 30년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고혈압과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우울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은 고령자와 치매환자에서는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젊은 발병자에서는 나중에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한 연구는 없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에 참여(1985년~88년)한 35~55세 공무원
평소와 달리 몸이 무겁고 피로해지면 사람들은 우선 영양제 복용부터 생각한다. 아울러 식단 및 생활습관을 점검과 함께 교정을 통해 컨디션을 향상시키려 한다.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거나 기력이 쇠진된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만성피로증후군은 활동량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많고,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사람에서는 흔히 발생한다. 충분히 자고 휴식해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일반적으로 알려진 피로와 달리 동반 증상도 다양하다. 예컨대 두통과 어지럼증, 목과 어깨 부위 근육통 등이다.
근육 및 골격계 등에 급성 및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기 통증과 달리 만성 통증은 자칫 우울증과 사회생활 저하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통증 가운데 삼차신경통은 칼로 얼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치아, 구강 내, 얼굴에 감각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감각이상의 유형으로는 얼굴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나 발작 시 한쪽 얼굴만 통증이 있거나 음식, 칫솔질, 말할 때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다.통증은 짧게는 수초에서 길게는 수십 초 동안 반복되며 가벼운 자극이나 접촉으로도 발생하며 일
배뇨를 조절할 수 없어 소변이 새는 증상을 요실금(尿失禁)이라고 한다.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수명이 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중년여성을 괴롭히는 병으로 부상하고 있다.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이 크게 불편한데다 이로 인한 자존심 상실, 부부관계 회피, 나아가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질병이라 생각해 치료를 등한시했었다. 치료기술이 많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요실금에 대한 오해가 많다. 리에스여성의원 정창원 대표원장[사진]은 요실금 환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상식 이모저모에 대해 다음
우울증환자에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심장내과 김윤기 교수(제1저자)는 국가건강검진 데이터(2009년)로 우울증 여부와 신규 심방세동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우울증환자에서는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우울증과 관련있는 교감신경 활성화와 스트레스가 발병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503만여명으로 평균 46.9세. 우울증군(14만 8천여명), 비우울증군(488만 2천여명)으로 나누고 약 9년간 추적관찰하고
야간 및 교대 근무 형태가 장기적으로 근로자 건강을 해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확인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경재·이준희 교수팀(이재한, 김상우, 주재한, 이나래)은 제 6, 7차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4년, 16년, 18년)로 주간과 야간 및 교대근무자의 우울증 위험을 비교한 결과, 야간이나 교대 근무자의 우울증 위험이 주간 근무자에 비해 높고, 특히 여성에서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한직업환경의학회지(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사회 명칭은 달라진다. 7.2%면 고령화사회, 14%를 초과하면 고령시대로 부르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달성했다.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하며 3년 뒤인 2025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치매 유병률도 상승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19년 기준 약 79만 명, 추정 치매 유병률은 10.3%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환자인 셈이다.증가 속도로 보면 치매환자가 노인인구 보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미국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로부터 기분장애(우울증, 양극성장애)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