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천식치료에 사용되는 흡입스테로이드제 부데소나이드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표준치료 대비 부데소나이드흡입제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간을 3일 단축시켰다는 이중맹검시험인 PRINCIPLE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흡입스테로이드제는 저렴하면서 안전성도 높다. 코로나19 치료에서는 폐의 항염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부데소나이드 효과는 보고됐지만 고위험례에 대한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65세 이상 또는 다른 질환을 동반한 5
얼굴에 쌓인 지방은 다른 부위와 달리 운동, 식단 조절 등으로만 제거하기 매우 어렵다. 얼굴 지방이 많은 탓에 이중턱과 심부볼, 심술보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윤곽주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윤곽주사란 주사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를 축소시키거나 지방을 파괴 또는 녹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지방분해주사다. 더페이스성형외과의원(부산) 장선빈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방흡입 수술과 달리 마취가 필요없고 시술 시간도 매우 짧다. 시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에도 불편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처와 흉터 등에 대한 우려가 적으
전통적인 다이어트의 성수기 여름이 왔다. 남녀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숱한 사람들이 여름철 패션에 최적화된 아름답고 슬림한 바디핏을 만들기 위해 그간 몸 여기저기 붙은 군살과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하지만 음식을 최대한 절제하고 운동에 전념을 다하는 등 아무리 다이어트에 진심이어도 팔뚝과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 특정 부위의 군살이 잘 빠지지 않아 문제다. 세간에서 들려오거나 언젠가 유튜브에서 본 적 있는 부위별 살 빼기 운동을 따라해봐도 하루 아침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기란 쉽지 않을 터. 이에 특정 부위의 살을 빼고자 지방분해
류마티스가 코로나19 감염과 중증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관련 T세포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호 영향 미쳐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란셋 류마티스학(Lancet Rheumatology)에 발표했다. 류마티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척추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이다.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 코로나19 검사자 13만 3천여명. 이들을 류마티스환자군(
조금만 바깥에 있어도 타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강력한 자외선이 연일 내리쬐고 있다. 이런 날에 야외활동을 하면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려 잠까지 설치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를 일광화상이라고 부른다. 연일 무시무시한 햇빛 속에서 일광화상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햇빛 강한 8월에 2배 이상 환자 증가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반응이 유발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일광화상(햇빛화상)이라고 한다. 먼저 햇빛에 과도하게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에서는 비타민D와 칼슘 대사의 장애로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연구 결과가 처음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안형진 전문의, 의학통계학과 김예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0~2014년)로 염증성장질환과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 소화기병학 및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염증성장질환자 1만 8천명(비교군). 이들을 나이와
만성두드러기의 치료와 재발 위험인자가 규명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은 약 2천 명의 만성두드러기 환자를 21년간(1997~2017)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천식·면역학연구저널(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3개월 약물치료 점수에 따라 낮은 군(1군)과 높아졌다가 낮아진 군(2군), 중간단계 유지군(3군), 계속 상승군(4군) 등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알레르기항체인 면역글로불린(lg)E 수치와 연령, 말초혈액 백혈구, 호중구 분율이 높을수록,
천식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천식 때문에 증상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 분석 결과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정 교수팀은 천식 유무 및 중증도와 코로나19 감염 예후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유럽호흡기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천식은 기침, 천명(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주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로 치료하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호흡기감염 위험 탓에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세계천식기구(G
다케다제약의 궤양성대장염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가 아시아환자 대상 임상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서울대병원 김주성 교수(제1저자)팀은 지난 2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ECCO2021)에서 3상 임상시험 VARSITY의 아시아인 데이터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VARSITY는 궤양성대장염 성인환자 769명을 대상으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과 직접 비교한 첫번째 연구다.사후분석 대상자는 한국(35명), 홍콩(5명), 대만(
JW중외제약이 혈소판감소증치료제 포스타마티닙을 국내 도입한다.회사는 일본의 킷세이제약과 포스타마티닙의 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타마티닙의 원 개발사는 미국의 라이젤파마슈티컬로 지난 2018년 킷세이제약이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에 대한 개발 및 독점상업 권한을 취득한 바 있다.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해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인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ITP)은 멍이나 출혈 발생이 잦고 지혈이 어렵다. 심하면 뇌출혈과 위장관 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어 의료 수요가 높은
단일 흡입형 3제 복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 유메클리디늄, 빌란테롤)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트렐리지 엘립타는 2018년 국내 첫 COPD 3제 복합제로 허가됐으며 적응증은 지속성 베타2-효능약(LABA)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복합요법 또는 LABA와 지속성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LAMA) 복합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COPD 유지요법이다.이번 보험급여 대상은 LABA와 LAMA 복합요법에도 1초간 배출되는 호흡량인 노력성호기량(FEV1)이
난치성소아뇌전증인 영아연축의 치료 결과는 돌연변이 유무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한솜,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 고아라 교수 연구팀은 58명의 영아연축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와 치료제인 비가바트린과 스테로이드의 효과 발현의 관련성을 분석해 전문학술지 뇌전증(Epilepsia)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투약 3개월 후 대상자의 70%에서 치료반응률이 양호했으며,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하지만 치료 2년 후 돌연변이가 발견된 환자에서는 80%가 재발했으며 반면 발견
한국릴리가 류마티스관절염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에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올루미언트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내 단백질인 JAK(Janus kinase) 1과 JAK 2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세포 내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됐다.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 올루미언트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로 경구 복용한다. 단독이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18세 이상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한 BREEZ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회복기 혈장요법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이 주도하는 공동연구팀은 영국 코로나19 환자 1만 1,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대조시험에서 사망률 개선 등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일반요법군과 혈장요법군으로 동수(同數)로 나누고 28일 후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쪽군 모두 사망률은 24%로 같았다. 또한 20일 이내 퇴원율, 침습적 인공호흡기 장착률 등에도 차이가 없었다.또한 나이, 성별, 민족, 발병일수, 호흡보조장치 유무, 코르티코스테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의 효과를 높여주는 항암신약 벡토서팁의 가능성이 확인됐다.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인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내달 열리는 ASCO2021에서 발표하는 벡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시 대장암 및 다발골수종 임상 데이터 초록을 20일 공개했다.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임상시험(1b/2a상)에 따르면 키트루다+벡토서팁 병용군은 키트루다 단독군에 비해 높은 객관적반응률(ORR)을 보였다(15.2% 대 약 0%).메드펙토에 따르면 현재 대장암에 승인받은 치료제들의 반응률은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가 4월 23일 열린 2021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유 교수가 발표한 연구논문은 '초기 안면마비 중증도에 따른 벨마비의 임상적 예후 인자들의 차이 및 좋은 예후와의 연관성'.초기 안면바미 정도와 증상 단계에 따라 예후와 관련 인자들이 다른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안면마비가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제를 병용하면 6개월 뒤 회복 결과가 더 좋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대 수명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의학 발전과 병원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하고 건강보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인성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의 의료 행위가 이러한 노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돼 있다.안과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각종 매체에서 흔하게 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환자들은 생각 외로 많지 않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정의와 병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백내장, 노화가 주원인… 연간 6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동네의원(양호의원)과 전체 의료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해 30일 공개한다.대상은 외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발생한 의료기관천식이며 분석 자료는 천식의 경우 2019년 7월에서 2020년 6월까지 15세 이상, COPD는 2019년 5월에서 2020년 4월까지 40세 이상이다.평가항목은 주기적 검사시행, 지속적인 외래환자 관리, 적절한 흡입약제 처방이었다. 그 결과, 검사 시행률은 천식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COPD에서는 줄어들었는데 심평원은 코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의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 16일 비강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조절되지 않는 비용종을 동반한 성인 만성 비부비동염의 추가 유지 치료에 승인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소아환자에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듀피젠트는 지난 달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1세 소아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5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로체스터의대 리사 벡 교수는 이번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3상 임상시험 LIBERTY AD PEDS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만 6~11세 소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